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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3

[BP/해외여행기/유럽/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밤...사진들... BP's : 어떤 도시는 낮에 가야 멋진 곳이 있고, 어떤 곳은 밤에 가야 멋있는 곳이 있다. 또 계절에 따라 달리 보이는 곳도 있고 비가 와야 어울리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만족시키는 곳도 있다. 그 것은 바로 순수함일 것이다. 꾸밈이 없는 순수함. 의도적인 삭제. 단순함. 예전에는 꾸밈이 많은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오래가지 않는 다는 것을 나이가 드는 것과 바꾸고 알게 됐다. 물론 여전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예전에는 유럽의 세련됨에는 눈길이 안갔다. 창틀, 문고리, 신호등....별 볼일 없는 것들이었는데...이제는 맥도날드 햄버거 가게에서 나온 것 같은 기계적인 디자인이 너무 값싸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떤 때는 참을 수가 없을 때도 있다. 유럽의 오래된 .. 2012. 12. 12.
[BP/해외여행기/유럽/헝가리] 어부의 요새, 전승기념탑....부다페스트 2 BP's : 지구는 몇 개의 국가로 이뤄졌을까?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보니 220~230개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살면서 이 중 몇 개의 나라에 가볼 수 있을까? 매일 1개씩만 가봐도(불가능하겠지만) 220일 이상이 걸릴 것이다. 어릴 때에는 온 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이제는 여름 휴가 때 갈 수 있는 여행티켓만 믿고 살 수 밖에 없는 팍팍한 생활 -_-; 문득 내가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확인해보니 10% 정도 였다. 22개국. 나머지 200여개국을 돌아다녀 볼 수 있을까? 모두 다 가볼 수는 없고, 그래도 고르고 골라서 몇 개국을 가봐야 '이 정도 가봤으니 꽤 괜찮은 인생이었어"라고 할 수 있을까? 우선 북유럽은 안가봤으니 체크. 반지의 제왕에 나온 뉴질랜드도 가봐야하니 .. 2012. 12. 11.
[BP/해외여행기/유럽/헝가리] 밤이 더 멋진....헝가리 부다페스트 BP's : 기내식은 역시 라면이 최고 인 것 같다. 이전에는 유럽과 미국 모두 그냥 외국이었는데, 이제는 유럽과 미국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미국은 미국대로, 유럽은 유럽대로...아기자기한 면은 확실히 유럽이 좋고, 오래된 건축물들, 역사적인 사건들이 결부되어 있으니 더 멋져 보인다. 헝가리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부다페스트와 주변 도시만 가봤지만 다른 곳이랑 또 다른 느낌이다. 유럽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각 나라마다 차이가 꽤 크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이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것처럼... 지나고나면 가장 인상적인 것만 기억에 남는다. 무엇을 먹었는지 어디에 갔는지 전부 기억속에 묻히고, 꿈이랑 섞이고, 잊어 버리고....그런데 다뉴브강의 야경만은 머릿속에 남아 있다.. 2012.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