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계천2

2008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 완전방진 진압복 착용해보는 의경들도 눈에 보인다. 서울에 의경이 부족하면 지방에서 충원하기도 하는데 이중에는 시위를 처음본 의경들도 있다. 대부분 선두는 훈련이 잘된 1기동대가 맡는다.. 보고 드는 것은 믿을 수 없어서 직접 가보기로 한다.. 양복입고 가니..별 말 없겠지..뭐라고 하면 기자라고 해야지..ㅋㅋ 하지만 시위자들은 촛불만 들고..서로 잡담을 나누기도 하는 등...과격한 구호나 선동은 없었다. 가까이 가보니 무슨 행사를 하는지..국악 연주가 이어졌다. 사람들이 잔디에 앉아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몇 건물 뒤에서는 정권퇴진을 외치며 시위를 하고 있는데.. 이쪽에서는 음악회라.. 아 이 러 니 라는 말을 이때 쓰나보다... 경찰에서 말하는 배후세력이 있는지.. 정신없는 학생과 시민들이 나와 있는.. 2008. 5. 27.
2MB....自滅 새로운 문화의 탄생... 학교다니면서 아주 가끔 시위에 따라 다니면서 나도 잘 몰랐다.. 신문에....TV에... 나오는 것처럼...불순한 선동세력이 시위를 이끄는 것일까? 선배들 위에는 누가 있는 것일까? 그런 고민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잊혀져 갔다.. 일산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려는데 버스 안에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엄마들이 가득이었다. 서 있는 나를 보고 "이 차 청계천 가나요?" 라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예" 서울에서 무슨 어린이 대상 행사가 있나 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촛불시위에 가는 분들이었다. 애들이 아주 어렸는데...전혀 시위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분들인데...의외였다. 광화문에 내려서 청계천을 보니...무대 단상을 쌓고 있었다. 의경들이 가득 주위를 둘러 싸고 있고.. 흠.. 좀더 보고 싶어서 시청쪽.. 2008.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