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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4

[BP/캐밀리] 가정용 맥주 - 전일갑오 BP's : 맥주를 좋아하면 독일이나 헝가리를 가야겠지만. 그렇지 않고 매일 맥주를 마시기에는 전주도 좋을 것 같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안주. 맥주를 실컷 마실 수 있다. 슈퍼 앞에 의자가 있고 간단히 황태나 오징어, 계란말이를 안주삼아 술을 마실 수 있다. 이런 곳을 가맥집이라고 하는데, 가정용 맥주를 판매하기 때문.가게맥주라고 하기도 한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그 이유, 원래는 영업용 맥주를 판매해야하지만, 세금이 저렴한 가정용 맥주를 판매한다. 이게 문제가 돼 세무조사를 한다고 논란이 있었는데,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유명한 가맥집에서 판매하는 맥주가 하루 100상자가 될 정도로 많아졌기 때문. 그리고 조리를 해서 음식을 판매하는 것은 식품위생법 문제가.. 2017. 3. 22.
[BP/국내여행기/전주] 가맥집? 전일슈퍼. 혼불 BP's : 전주에서 슈퍼 앞에 자리를 만들고 맥주를 파는 방식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사로도 몇 번보고, 서울대입구 역에 있는 막걸리 카페 '잡' 주인장께서 전주의 북어구이를 먹어보고 서울에서 똑같이 하고 싶어서 소스 만드는 법을 배워 안주로 추가했다면서 알려준 적이 있다. 그래서 전주에 가면 그 가맥집이라는 집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보게 됐다. 하지만 가맥집이 무슨 뜻인지는 몰랐다. 길가의 맥주집인가? 인천의 삼치집처럼 잘 와 닿지 않는.... 가맥집은 가정용 맥주를 파는 집이라고 한다. 술집에서 파는 술은 영업용 맥주인데, 여기는 슈퍼에서 파는 맥주이기 때문에 가정용 맥주를 판다고. 이름 참 잘 지었다. 혼불의 최명희 작가의 최명희 문학관은 작가의 작품들, 그리고 사용했던 도구 원고지.. 2013. 12. 13.
[BP/국내여행기/전주] 정겨운 집과 골목들. 베테랑 칼국수 그리고 밀크티 BP's : 전주 한옥마을은 집과 골목들이 모두 정겨웠다. 다른 곳은 가지 못해서 한옥마을 부근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도 그런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재미없는 서울보다는 확실히 더 재미있고, 여유로운 곳이었다. 내년 전주영화제 할 때 한번 내려와보고 싶어졌다. 콩나물국밥이 맛있고, 집들이 낮아서 좋았다. 오래된 간판들의 식당, 담벼락, 처마.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는데. 많이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더 몰려들수록 사람들은 바뻐질 것이고, 효율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적당히 하면 좋은데. 지방 맛집이라고 올려진 곳은 실제로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이유는 사실 맛있는 집들은 대부분 서울과 경기권에 몰려 있다. 좋은 식당은 친절하고, 깨끗하고, 재료의 신선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 2013. 12. 8.
[BP/국내여행기/전주] 전주 한옥마을 BP's :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떠나기는 쉽지 않다. 마음 속에만 뭍고, 일상생활에 빠져들다가 가끔씩 꺼내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꺼내 놓는 것도 너무 귀찮고 가끔씩은 잊어버려서...어느새 훌쩍 시간이 지나버리고 만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외적인 자극제가 좀 필요한 것 같다. 결정을 좀 더 지원해줄 수 있는.. 전주에 가게 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상상만했던 그 곳들이 그대로...전주영화제를 할 때마다 한옥에 묶는다는 얘기를 어떤 분에게 들었는데 그냥 머릿속에서생각했던 것과 실제는 굉장히 다른 것이었다. 부산, 대전, 대구, 군산, 광주, 속초, 통영, 진해 등과 또 다른 세상이다. 도시마다 각자 이야기와 스타일이 있다. 전주를 한번도 안가봤는데, 첫번에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파트는.. 2013.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