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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2

[BP/MOVIE] 장고(Django, 1966) - 프랑코 네로 주연, 세르지오 코부치 감독 BP's : 어릴 적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를 통해서 봤던 장고. 어찌나 숨죽이면서 봤던지. 몇 번이고 다시봐도 재미있는 영화다.서부영화는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장고, 쉐인, 내이름은 튀니티. 이 세 편은 TV에서 하면 무조건 봤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50년 전에 이런 이야기로 영화를 찍었다는 것이 대단하다. 지금 보면 어색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충분한 재미. 특히 권선징악의 구도가 분명해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유시민씨가 좋아하는 영화가 장고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그 많은 일들을 겪고나서... 이건 나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구나...내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정치계를 떠나야겠다. 고 생각해서 지금은 TV에 출.. 2018. 9. 29.
[BP/MOVIE] 1966 장고 VS 2013 장고 (주의 영화 내용 있음) BP's : 리메이크 영화는 그동안도 수 없이 많았다. 하지만 원작과 비교되면서 무참이 깨지기도 했다. 간혹가다가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원작의 후광 때문에 평가절하받아야 하는 것도 리메이크 작품의 숙명이기도 하다. 어릴 때 봤던 마카로니웨스턴(당시에는 이게 한단어인줄 알았다)의 영향은 동네 어린이들이 문방구에서 총을 구입하게 만들었고, 동그란 멕시코모자를 쓴 멕시코인들은 모두 악당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주말의 명화와 일요명화에 서부영화가 하는 날에는 그야말로...축복과 같은 하루였다. (내가하는 한 선배가 어릴 때에는 원칙적으로 체벌이 금지됐었는데, 말을 듣지 않으면 주말의 명화와 일요명화 할 때 TV 맞은편에서 벽보고 서있기 벌칙을 받았다고 한다. 그 때 트라우마 때문에 명화극장 로고송을 들으면.. 2013.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