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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10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10- 파리의 밤...노틀담 BP's : 잠시 둘러본 것은 그 나라에 대한 선입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짧은 일정이라도 이리 저리 돌아다녀보니 각 나라마다 특성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유럽은 각 나라마다 특징이 있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이 서양사람들이 보면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전통성이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이무래도 오래됐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예전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 것들을 보고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됐다. 사람들도 어느 나라는 친절하고 어느나라는 불친절하고 그렇다는데...평균적으로 그런 것은 있었겠지만...대부분 친절했다. 아니 친절하게 보이는 사람에게만 길을 물어봐서 그럴 수도 있고. 오래간만에 장기간의 여.. 2012. 8. 26.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9 - 멸치볶음의 나라. 프랑스..에펠탑, 개선문.... Bp's : 대상을 규정하는 것은 그 것이 아니라 그 것 이외의 것이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가 부여 될 것이다. 거울은 자신의 표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그 것이 나'라는 사실은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 이외에 확인해 줄 것이 없다. 사실은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내가 거울 앞에 가면 '이런 모습'으로 비추게 도었는지 모른다. 사진도 마찬가지. 나는 다른 것을 보지만 정작 나를 볼 수 있는 것은 다른 것을 통해서다. 또 그 대상이 순간적이라면, 머리속에서 실제와 다른 그것처럼 만들어질 수도 있다. 무엇이든 누군가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로 기억되는 것이다 처음의 기억은 더더욱... 파리하면 기억나는 것은 커피다. 피곤한 채로 유로스타에서 내려 처음 보이는 간이 매점 같은 곳에.. 2012. 8. 25.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8 - 유럽의 꼭대기...스위스 인터라켄 BP's : 스위스는 사실 감이 잘 안오는 나라다. 작지만 시계 등 정밀 세공에 강한 나라. 공산주의도 민주주의도 아닌 중립국. 초등학교 때부터 4개국어를 가르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조기교육이니 과외니 이런거 하지 말고 한 두개 외국어를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힘든 역사를 가졌지만 결국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곳. 처음 루체른에 도착해서 느낀 것은 물가가 말도 못하게 비쌌다는 것이다. 맥도날드 빅맥세트 가격이 1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그 위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쿱(Coop)이라는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 것이 있는데 여기는 또 물가가 지나치게 저렴해서 현실과 구분이 안갈 정도다. 인터라켄에 머무는 동안 자주 쿱에 들렸다. 빈사의 사자상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 너무 비슷해서.. 2012. 8. 24.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7 - 로마 콜로세움 Bp's : 로마를 돌아보면서 그리스로마 신활를 잘 읽어 둔 것이 도움이 됐다. 어릴 때부터 신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머릿속에 나눠져 있던 조각들이 맞춰지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그리스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로세움은 벤허의 전차 경기 씬, 맹룡과강에서 이소룡이 척 노리스와 격투하는 씬 등이 연상되는 곳이다. 거대한 원형 경기장. 수 많은 영화와 만화에서 나왔고, 그 웅장한 규모에 압도 당하는.. 실제 본 콜로세움은 젊을 때 잘나갔지만 나이가 들어버린 늙은 배우처럼 초라했었다. 규모야 컸지만 너무 오래된 곳이어서 내가 머리속으로 상상했던 곳과는 차이가 있었다. 대부분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 다만 로마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봤다는게 신기했다. 오.. 2012. 8. 23.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6 - 이탈리아 베네치아 그리고 로마 BP's : 이탈리아에서 생각나는 것은 모든 상점에 세일이라고 써진 것들. 명품가격들이 상당히 저렴했다. 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금강구두 같은 것을 수입품이라고 비싸게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일단 음식이 맛있으니 돌아다니기가 참 편했다. 영국이나 독일에서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탈리아 음식들은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식당에서 먹은 음식 뿐 아니라 작은 상점의 음식들도....너무 맛있었다. 살짝 염려했던 소매치기나 집시들과 마주치는 일도 없었고, 불량배로 보이는 사람들이 말을 걸려고 하자 당당하게 후다다다~ 뛰어서 큰길로 나갔던 일을 빼면(나는 평활르 사랑하기 때문에 싸움같은 것은 원하지 않음 -_-;) 별 문제는 없었고, 보면 볼수록 스케일에 압.. 2012. 8. 22.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5 - 뮌헨 돌아다니기.... BP's : 뮌헨에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지도에 있는 곳곳을 가봤다. 뮌헨은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광주 정도 될까? 과거 경제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여기저기 볼 것이 많다. 뮌헨으로 알고 있었는데 munich? munchun -_-; 어떻게 읽는건가? 상하이 상해야 비슷하기라도 한데 이 철자는 기존에 알던 것과 너무 차이가 있으니 헤깔린다. 멀리 나가려고 하다가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뮌헨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이렇게 계속 가다보니 일정이 비슷한 한국사람들과 계속 만나게 된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도 주로 관광지나 유명한 곳을 가기 때문에 10일 넘게 주요 지점에서 만난 사람도 있었다. 몇 일 뒤에 스위스에서 만나서 "어 너 ~~~ 아는 사람인데~~~" 라고 말할 뻔 하기도..(말 한마디를 .. 2012. 8. 21.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4 - 독일 뮌헨? 문첸. 휘센? 퓨젠.... BP's : 이히리베디 ~히~~~ 독일에 대한 기억은 음악 시간에 들었던 독일 노래들과 집 앞에 있는 독일빵집 뿐...아 프랑크프루트 소시지도 있군. 아무튼 독일은 거쳐 가는 곳이었는데 의외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었다. 디즈니랜드 만화가 할 때 시작하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보수중이어서 별로 였지만, 알록달록한 집들. 베를린의 지저분한 지하철은 별로 였지만 시골로 나갈 수록 공기도 좋고 여유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조금만 나가면 넉넉하게 살 수 있는데 한 점에 모여서 그 안에서 나가면 큰일이라도 생길 것 같은 불안감에 항상 머무르는 그런 상황이 지속되는.... 독일에서는 일정이 짧기 때문에 재빨리 움직여야했다. 언제나 여유로운 여행을 하리라....라고 마음을 먹지만 어느샌가.. 2012. 8. 20.
[BP/해외여행기/크로아티아] Dubrovnik Day 1 - 출발 여행에 필요한 것은 가방... 가방이 필요한 것은 여행... 난 가방이 좋다... 하지만 오늘도 마음속으로 정해 놓은 리모와 티타늄과 샘소나이트 코스모라이트는 가격표만 확인하고.... 다음번에 사기로 한다. "흠 아직 가방이 쓸만하니 좀 더 쓰다가 사야지" 나는 손잡이가 깨진 가방을 들고 이동한다....-_-; 아 욕망의 근원지...면세점....언제나 한번도 안쓸 것을 사고 만다... 나를 태우고갈 비행기... 무엇이든지 자유로울 것 같은 민주주의 국가! 에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처럼 확실하게 구분하는 것이 있을까? 2012의 구조선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이코노미 클래스 이름 좀 바꿨으면 한다. 1등석으로..... 그리고 비즈니스석도....이코노미 타는 사람.. 2012. 4. 21.
[BP/해외여행기/유럽] 영국에서 벨기에로... BP's : 런던에서 유로스타로 단숨에 벨기에로 이동. 기억나는 것은 오줌싸개 인형과 와플 뿐. 유럽은 그냥 막 이렇게 나라를 넘어다녀도 되는군. 해외로 가기 위해서는 바다를 건너야 한다는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이라는 개념이 참 다른 것 같다. 그 때문에 서로 침략하고 당하는 역사를 수 없이 되풀이 해 왔지만. 어디를 가던지 오래된 건물들은 뭔가 사연 때문인지 멋스러워 보였다. 생각해보면 무리를 해서라도 북유럽까지 갔다왔어야 하는 것인데, 뒤로 남겨 둔 것이 좀 아쉽다. 대부분 코스가 비슷해서 한번 만난 관광객을 다른 나라에서 또 만나는 재미있는 일들도... 벨기에는 작지만 재미있는 곳이었다. 비슷 비슷한 것 같지만 다 조금씩 다른 나라들. 프랑스 정도에 살면 주말마다 1개국씩 여행을 다니는 것도 가능하지.. 2012. 2. 29.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3 - 보물상자...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 Bp's : 박물관은 참 많은 것을 주는 곳이다. 마치 책장에 올려두고 보지 않았던 백과사전과 같다고나 할까? 잊고 있었다가 여행을 갈 때만 살펴본다. 사실 용산에 있는 박물관만 가봐도 재미있는 것이 가득인데, 각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을 될 수 있는대로 많이 가보고 싶다. 그냥 이것 저것 단편적으로만 들었던 것들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사실 이 때 자전거나라를 이용할까? 하다가 말았는데.....생각해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 더 이해하기 쉬웠을텐데, 생각해보면 아무 의미 없이 떠드는 것에 얼마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인가?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그냥 지나쳐버리기에는 시간은 너무 짧다. 항상 그랬던 것 같다. 소풍을 가던날도 소풍 가는 곳까.. 201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