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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42

[Camping/평창/솔섬] 뭐냐? 봄에 눈꽃 구경....솔섬의 밤....2 박물관 안에는 음식문화관련 다양한 사료가 전시돼 있었다. 그리고 안쪽에는 전통음식 조리할 수 있는 교실도.. 깔끔하게 잘 관리 되어 있어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오려는데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이 정문에 있는 가림막을 치우고 차를 타고 마당까지 들어온 것.. 주인장께서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어딜 차를 타고 들어오냐고 하신다.. 사유지에 문을 열어 둔 것만 해도 고마운데 들어오지 말라는 바리케이트를 치우고 들어온 무례한들은 서둘러 차를 돌려 나갔다. 주인장께서 단단히 화가 나신듯,..이유야 어찌됐든 이런 냉냉한 분위기는 주위 사람들 기운마저 빼 놓는다.. 궁금해서 눈을 치우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봤더니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페키지 마을이라고 한다..^^ 외래.. 2009. 4. 1.
[Camping/평창/솔섬] 뭐냐? 봄에 눈꽃 구경....솔섬의 밤.... 너무 캠핑을 오래 쉰 것 아니냐며.. 간만에 캠핑을 가기로 했다. 이전에 솔섬에서 받은 쿠폰이 있어서 이번 캠핑은 솔섬으로 가기로.. 서울에서 180km 정도 떨어져 있다. 다행히 영동 고속도로는 막히지 않고... 미리 도착한 탁구공이 장평IC에서 30km 걸린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실제 찍어보니 10km 남짓이다. 내비게이터가 길을 돌린 듯.. 역시 지도와 병행해서 봐야지 내비게이터만 믿으면 안된다. 눈이 와있다고 해서 설마! 했는데.. -_-; 딱 고개 지나고 장평IC 들어오자마자 수북히 쌓인 눈을 발견했다. 한 3km 남겨놓고 시작된 비포장도로 눈길.. 길도 좁아서 다른차들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다행히 아무차도 안왔다. 중간 중간에 미끄러지기도 했는데...도착은 했다. (다음날 낮에 길을 보고.. 2009. 3. 31.
[Camp/Equip] 피크파크 '라이트 테이블'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가 테이블과 의자다. 대부분 밖에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가벼운 제품이 좋다. 의자는 지금까지 써본 것중에는 콜맨 릴렉스 체어가 활용도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밥먹을 때도 큰 불편 없고 앉아있으면 졸음이 살살 온다. 테이블도 중요한데 이전에 7번국도 공구 테이블이 너무 무거워서 작고 가벼운 녀석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피크파크 라이트 테이블...2개 주문하려다가 일단 하나만 먼저 주문했는데 대만족..무엇보다 가볍고, 수납도 편리한데다가 테이블 본연의 임무를 하는데 충분하다. 살짝 걱정이 됐던 부분은 돌돌이 테이블이라 너무 약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짱짱하다.. 물론 비싸서 0 하나 더 빼야 하는 가격 아니냐고 물어보지만 가벼운 걸로 다 용서가 된다... 2009. 2. 9.
[Camp/가평/연인산] 세컨하우스 집들이...2 연인산 야영장 난로를 끄고 잤는데 춥지는 않았다. 침대 위에 발포매트, 침낭 정도면 충분하구나. 눈을 떴는데 코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아침이다. 캠핑을 왜 하는가? 내가 캠핑에 가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쉬러 가는것이긴 한데 막상 가보면 할일이 많아서 쉰다고 보기도 그렇고... 그럼 가서 하는일은? 맛있는 것 먹고 한데서 자는 건가? 캠핑을 가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 그리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이다. 물리적인 시간외에도 캠핑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나게 된다. 매일 같은 곳에서 지내면 별 다른 생각이 나지 않지만, 여행을 가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듯이 낯선 캠핑장에만 가도 좋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2008. 11. 29.
[Camp/가평/연인산] 세컨하우스 집들이...1 연인산 야영장 탁구공이랑 얘기하다가 연인산 캠핑장에 자리가 하나 남은 것을 보고 일단 예약했는데 바로 가게 됐음. 이번 캠핑에서는 세컨하우스 집들이를 하기로 했다. 리빙쉘에서는 많이 자봤으니 이번에는 새집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정말 추운날 텐트 안에 물기가 생기는 결로현상이 없는지...확인하는 것... (세컨하우스 쓰는 사람들이 가장 칭찬하는 부분이 결로가 없다는 것이다) 10시 좀 넘어서 출발했는데 크게 막히는 구간은 없었다(가장 막히는 부분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임) 가평은 아무 먼 곳이었는데 캠핑다니다 보니 가뿐하게 갈 수 있는 거리가 됐다. "어 여기가 이렇게 가까웠나?" 할 정도. 연인산 캠핑장은 자라섬에서 한 10km~15km 정도 더 들어가야한다. 자라섬 캠핑장처럼 가평군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캠핑비용.. 2008. 11. 27.
[Camp/자라섬] 가족과 함께간 자라섬 캠핑...2 어떻게 하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화로대에 불을 피워보기로하고 탁구공네 토치랑 장작을 빌리러 갔다. (준비한게 하나도 없다 ㅠ ㅠ ) 갔더니 우하랑 타잔형님이 방문차 와있다. 아직 캠핑할 상태는 아니고 해서 마실 왔음. 유니프레임 렌턴 이쁘네... 큐브 몰아봤는데. 참 재미있다. 좌우가 바뀌어서 깜박이 켜려고 하면 와이퍼가 움직인다. 이전 카니발보다 훨씬 기동성이 좋아졌다. 트렁크도 넉넉하니.. 아무튼 무지 재미있는차다. 원래 타잔형님네도 올꺼라 생각하고 굴을 주문했기 때문에..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너무 맛있게 먹었음. 서둘러서 불을 피우기로 했다. 캠핑에서 불을 피우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지만.. 아무튼 이 불장난은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다. 타프를 안가져와서 비가 조.. 2008. 11. 19.
[Camp/자라섬] 가족과 함께간 자라섬 캠핑...1 가족 캠핑을 생각한 것은 꽤 오래전부터다. 형네 가족이 집에 자주오지만 매번 하는 것이라고는 TV시청 + 매식 ....정도이기 때문에 기왕 주말에 캠핑가는거 가족이랑함께 가보자 하는 마음에 기획. 이번주 자라섬으로 출정하기로 했다. 가평으로 간다고 하니 뭐하러 그리 멀리 가냐고 벌써 얘기하는 형과 아버지. 참고로 우리가족은 아버지와 형 / 엄마와 나 이렇게 확연히 갈린다. 좋아하는 것, 성향 모두 다르다. 중학교때는 형과 내가 같은 학교에 다녔는데. 아무도 형제라고 믿지 않았다. 아무튼 밖에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형과 아버지를 모시고 가족들이 토요일 아침에 모였다. 내 생각은 텐트치고 오토캠핑하는 것을 직접 감행하려 했으나. 그렇게 했다가는 가족들이 너무 심한 문화적 충격(?)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 2008. 11. 18.
[Camp/Eq/침낭] 침낭비교 침낭에서 자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집에서도 캠핑 기분을 느끼기 위해 발포매트 깔고 이불대신 침낭으로 자는데.. 이번에 동호회에서 공구한 침낭은 수납이 어려워서 처분하기로 했다. 탁구공네는 벌써 처분. 그래도 한번 써볼 요량으로 일단 펴봤다. 동계용으로는 두 침낭이 비교가 안된다. 초캠 침낭은 윗쪽만 거위털인데 캠사 침낭은 보기엔 저래도 모두 거위털 ...다운과 피더 비율도 좋아서 비박할 수 있을 정도다. 그래도 초캠 침낭은 내부가 넓고 앞뒤 아래 모두 펼 수 있어서 편리하다. 특히 침낭에서 자다보면 답답할 때가 있는데 그런 염려 없음. 결국 초캠침낭은 그냥 집에서 쓰기로.. 2008. 10. 29.
[Camping/설악산] 밤을 달려 설악야영장으로...1 오래간만에 서울을 떠났다. 일이 있어서 하루 늦게 출발..꽉막히는 서울이 발목을 잡지만. 벌써 마음은 저 만치 가있다. 해가 뜨면서 눈이 저절로 떠졌다. 사실 건조할까봐 차 안에서 자는 것이 조금 걱정 됐는데.. 생각외로 괜찮다. 역시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불과 5시간 밖에 안잤는데 머리가 맑다.. 좋은 공기의 힘이란... 설악산 등반을 권유해서 나는 산타러 갔다. 2시간에서 3시간 코스고 평지라서 괜찮다는 말을 듣고 별 생각없이 올랐다. 결과는 ㅠ ㅠ 죽을뻔 했다. 2008. 10. 7.
[Camping/치악산 금대리] 돌고 돌아~ 금대리로...3 - 유랑 펴보기... 우여곡절끝에 쳐봤음. 하지만 팩을 박지 않으면 모양이 안나와서 바로 접었다. 생각해보니 좀 비싼 듯...특히 베스티블이 25만원인 것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크 있는 곳에서 쳐봐야 할 듯... 펴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탁구공에게 재달라고 했는데 너무 오래걸려 그만 둠. -_-; 우하랑 타잔형님이 일찍 가셔서 아쉬웠지만 간만에 잼났다. 여름에는 산이 좋다.~ 다음번은 더 더워질테니...꼭...산으로~ 2008. 7. 3.
[Camping/치악산 금대리] 돌고 돌아~ 금대리로...2 캠핑장서 다꼬야끼 먹기... 질좋은 재료, 정성. 이 모든 것이 삼위 일체.... 최고의 맛...나는 가쯔오부시만 마요네즈에 연신 찍어먹음. * _ * 넘 맛있다. ( 신기하게 이 사진을 보니...계속 다꼬야끼 노래가 귀에서 맴돈다. 타 타 타꼬야끼~ 타 타 다꼬야끼~ 중독성 있음.) 2008. 7. 1.
[Camping/치악산 금대리] 돌고 돌아~ 금대리로...1 원래 이번주 캠핑은 우하네와 나만 가고 탁구공네는 사정 봐서 조인하려 했는데.. 보름달 형님이 토요일 결혼식을 과감히 포기하셔서 금요일 저녁 급번개~ ( 보름달 형님 曰..생각해보니 이번에 결혼하는 내 동창도 내 결혼식 안온거 같어.. ㅋㅋ) 아무튼 밤 10시에 파주 반디 캠핑장으로 고고싱~ 전화로 확인까지 하고 갔는데.. -_-; 마당 한복판에 치라는 주인아저씨.. 현재 시간 12시 조금 넘음. 캠핑장을 돌아보고. 어쩔 수 없이...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에 가느냐. 아니면 지금 다른 캠핑장으로 가느냐를 고민한 결과 타잔형님... "여수 한번 갔다 오니 100km ~ 200km 는 껌이야. 가자" 라는 말씀에 치악산 금대리로 이동~ 다행히 크게 졸리지는 않았다. 문막 휴게소에서 타잔형님은.."야 나도 자.. 2008. 7. 1.
[Camp/bed] 야전침대 종지부..-_-; 스노픽 '하이텐션~' 처음에 오토캠핑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에 '야침'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이게 뭔지 몰랐다. 야전침대 의 약자라는 것을 아는데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오토캠퍼들이 야전침대를 선호하는 이유는 바닥이 없는 거실텐트나 타프 아래서 비박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야침을 쓰면 바닥에서 떨어져 땅의 찬기운을 막아주기도 하고 잠자리를 펴고 갤 필요가 없기도 한다. 울퉁불퉁한 지면과 상관없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 야전침대는 대부분 군용 또는 콜맨 원터치 코트를 많이 쓰는데. 군용은 의경으로 있으면서 몇 번 쳐보고 정말 불편하다 생각이 들어 나는 콜맨 원터치 코트를 샀다. 콜맨 원터치 코트 장점은 이름처럼 펼치고, 접는게 원터치라는 것. 딱 1초면 펴고 1초면 접을 수 있다. 사실 나는 큰 불편없이 .. 2008. 6. 30.
[Camping/몽산포] 해가 지는 곳 몽산포에서...2 게를 10마리도 넘게 주셨다. 서울서 샀으면 5만원 이상 했을 것 같음. 더달라고 하면 막 주신다. 출장만 아니었으면 하루 더 있는 건데 아쉽다...-_--; 2008. 6. 15.
[Camping/몽산포] 해가 지는 곳 몽산포에서...1 2008. 6. 15.
서울에서 캠핑을...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캠핑은 못가고 다음 캠핑 계획세우다가.. 우하네 집들이겸 하기로 ... 삼성동에서 모여서 우하네 집으로 이동했다. 다음달 독일 출장 때 보드게임을 왕창 사와야겠다. 상족암은 공룡 발자욱이 있다는 통영 근처 캠핑장인데.. 절경이라는 얘기가... 지난번에도 가보려고 했는데 아직 개장을 안해서 기다리다가 이번 개장을 맞춰서 가기로 합의~ 덕유대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일단 상족암으로 낙점... 이전에 했던 캠핑들 얘기하느라 밤 새는지 모르고 웃고 떠들었다.... 2008. 5. 25.
유랑이 왔어요...(배를 타고 가다가...) 이제 제법 숙녀티가 난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유랑이 턱 하니 집에 도착해 있다. 물론 유랑과 함께. 정신없이 사들이 다른 캠핑장비들이 함께.. -_- ; 윽 ( 허리 휘는 소리) 다른 텐트보다 특이하다는 점에 이끌려 세달을 기다렸고 고민 끝에 구입...(리빙쉘보다 비싼 가격에 한 일주일 고민했음) 펴보지는 못하고 내용물만 확인했다. 유랑 스톱퍼가 예술이다. 지난주 우리를 고생시켰던 장본인 '타프'도 왔는데 아 빨리 필드에 나가 펼쳐보고 싶다.. (연휴가 끼어 있어서 다행이었지 이번주는 일이 너무 많다 -_-;) 좀 자다가 출근해야지.. 2008. 5. 13.
달궁 오토 캠핑장(지리산 뱀사골) 셋째날. 서울로 복귀 차가 막히면 유성온천에 들려서 피로를 회복하고 올라가기로 합의 피자는 무지 맛있었다. 캠핑가서 먹는거 뭐든 맛있다고 하지만.. 음..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이유는 아주 정직하고 신선한 재료를 써서 그런 것 같다. 조미료를 넣을 일도 없고, 단가 때문에 싼 식재료를 쓰지도 않고. 만드는 방법도 깨끗하고.. 사먹는 것과 비교가 안된다. 이제 제법 조미료 맛을 구분할 수 있어서 맛있다고 소문난 집 가서도 먹고나면 속이 안좋은 적도 많았는데 캠핑장에서는 너무 소화가 잘돼 걱정일 정도다.. 또 깨찰빵과 피자, 샤브샤브, 감자와 고구마 생각난다. -_-; bbbbbb 원래는 아침 일찍 가려고 했다가.. 다른 사람들도 일찍 갈 것 같아서 아예 느긋하게 가자고 했다. 그러다 차막히면 온천 들리면 되고. 그런데 차가.. 2008. 5. 10.
달궁 오토 캠핑장(지리산 뱀사골) 사이트 초토화!! -_-; 하늘에서 한방울씩 비가 떨어지더니.. 후두두둑....여름 장마비가 내린다..-_-; 저녁 전에 화로대 놓을 자리를 만든다고 했다가 무지 고생했다. 그냥 비가 그치기를 조금 기다릴 걸.. 그냥 차양을 접으면 되는데 왜 비오는 중에 윈드스크린 치고 그랬을까? ㅋㅋ 더 웃기는 것은 정말 비 쫄딱맞으면서 배수로 파고, 텐트 정비하는 와중에.. "형근이한테 산에서 연기나는 것 좀 사진찍으라 그래~" 이 와중에 사진 요청하는 사람들. ㅋㅋ 무지 고생했지만 또 무지 배웠다. 다음에는 비올때를 대비해서 우비와 샌들을 꼭 챙겨야 겠다. 이 이후로 사진이 없다. -_-; 다들 바쁘고 힘들었기 때문에 .. 대충 정리를 하니까 가늘어 지는 빗줄기 -_-; 갈아입을 옷도 없어서 나는 바로 감기 기운이 돌았다. -_-; 하루 차.. 2008. 5. 10.
달궁 오토 캠핑장(지리산 뱀사골) 둘째날 이런날 꼭 타프가 필요한데. 주문한게 아직 안왔고, 나는 타프와 윈드스크린 중 윈드스크린을 들고 왔으니 낭패다..-_-; 더군다나... 이후 오후에 정말 타프를 절실하게 생각나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런데 하늘이 영 이상하다. 조금씩 내리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었다. 이후..우리에겐 생각지도 않은 험난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_-; 2008.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