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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6

[BP/BOOKS] 오쿠다히데오 - 걸 BP's : 오쿠다 히데오 책을 보다보면 웃긴 장면에서 킥킥 대는 것도 있지만, 이럴 수도 있겠다. 하는 공감이 많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걸은 서로 다른 여자들의 인생 이야기들. 대부분 직장인 여성들로 직장내, 외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다뤘다. 각각 짧은 내용이기 때문에 쉽게 읽힌다. 오쿠다 히데오가 이름만 빌려주고 여자가 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 여자들만의 생각이..(물론 여자들은 전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직장인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P.143 하느님은 참 멋지게 일한다고 생각했다.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지만 분명히 같은 비율만큼 가치관이 들어맞는 남녀를 배치해두었을 테니까 p.171 오셀로를 할 때 휙휙휙 하고 하얀색이 검은색으로 바뀌는 것처럼. 인정하.. 2016. 4. 6.
[BP/BOOKS] 올림픽 ★★★☆☆ BP's : 야구장 습격사건에 이어 그리스 올림픽을 보러간 오쿠다 히데오 작가. 소설보다는 올림픽 관람기에 가깝다. 하지만 도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역시 재미있게 엮었다. 그리스에 대한 생각도 볼 수 있고, 일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첵을 읽으니 별로 관심 없었던 올림픽 비인기 종목들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 ★★★☆☆ 알라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091352 예스24 : http://www.yes24.com/24/Goods/3919138?Acode=101 P11 T군 영어 실력은 괜찮을까 몰라"괜찮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영어가 그다지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P111오해라구요.. 2015. 4. 15.
[BP/BOOKS] 한밤중에 행진 ★★★◐☆ BP's : 오쿠다 히데오의 책들은 다른 일본작가들의 책보다 읽기가 쉽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말들이 적어놓을 정도로 멋진 것은 아니지만, 속이 시원할 정도로 낄낄 댈 수 있는 문장들이다. 그래서 최근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들을 보이는대로 읽었는데 이동중에 읽었는데도 거의 다 읽어버렸다. 영화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닐까?하는 듯한 재미있는 내용인데, 표지를 좀 더 멋지게 만들었으면 호감이 생길텐데. 유쾌한 내용의 책과 거리가 있는 듯한 표지가 아쉽다. 가볍게 읽기에 추천 ★★★◐☆ P48 회사를 하고는 있지만 종업원이래야 고작 두 명으로 연필깍이를 제조하는 공장입니다. 연필깍이? "이런 거?" 겐지가 핸들 돌리는 시늉을 한다. "그게 아니라 이런 거"미타는 연필을 꽂고 돌리는 시늉을 해 .. 2015. 4. 14.
[BP/BOOKS] 야구장 습격사건 -오쿠다 히데오 BP's : 오쿠다 히데오는 특이한 작가다. 그의 작품을 보면 야구와 호텔과 마사지, 그리고 맛있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혼자말을 잘하는 사람이고, 충동적이고 일반적이다. 어쩌면 특이한 것보다 재미있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야구장 습격사건은 어느 잡지에 연재한 글을 모아놓은 것 같은데, 일본과 대만 등의 야구장을 구경가는 것에 대해서 써놓은 글이다. 사실 별 내용 없는 블로그에나 어울리는 글이기는 하지만 문자의 상상력은 작가의 당황스러운 상황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가벼운 작품들을 읽었으니 다음편은...'최악'을 선택할 계획.. p188옛날 일본 집은 기둥이 굵고 토대가 튼튼하다.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턱 놓인다. 언제부터 일본인은 30년 만에 가치 제로로 변해버리는 너덜너덜한 .. 2015. 3. 13.
[BP/BOOKS] 공중그네 BP's : 남쪽으로 튀어 이후 다시 오쿠다 히데오 책들을 많이 읽고 있다. 괴짜 의사 이사부의 출현과 관련 내용들을 전부 말이 안되는 것들이 있지만. 의외로 설득력이 있고, 계속 킥킥 대면서 보게 된다. 책이란 어쩌면 읽힘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닐까? 좋은 책이라도 몇 번이고 시도해도 페이지가 안넘어가는 것이 있는가하면 내릴 버스 정류장도 지나쳐버리게 만드는 바로 바로 넘어가는 책도 있다. 물론 이 공중그네는 후자다. 단편 소설의 묶음으로. 원래 나는 예전에 봤던 그 독특한 영화의 원작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재미있다. 일본 작가들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작품을 쓰는지 의아할 정도다. 대필가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책을 많이 쓴다. 추천 : ★★★★☆ (진지함을 원한다면 다른 .. 2015. 1. 29.
[BP/BOOKS] 남쪽으로 튀어!. 오쿠다 히데오 BP's : 책 제목을 보고 대충 이야기를 파악해야하는데, 관련은 있지만. 크게 영향은 없다. 오히려 오쿠다 히데오라는 이름 자체가 책의 내용을 알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도. 오쿠다 히데오 작품의 장점은 읽어보면 딱히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 계속 읽게 만드는 몰입감과 설득력에 빠지게 한다는 점이다. 그런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영화로도 있는데 다른 작품들처럼 꼭 책을 먼저 보길 권한다. p240 어린애들은 어딘가 부모를 보고 미리 포기하는 구석이 있다. 지로 역시 사립중학교는 절대로 못 간다든가, 내 방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다든가, 스스로 미리감치 틀을 만들곤 했다. "웃기지 마. 그렇다면 왜 세금으로 징수하지 않지? 나중에 임의로 납부하게 하는 것 자체가 당신들 뒤가 구리다는 증거야." "사.. 201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