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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안2

[BP/한밤의간식/강남역/모밀] 오무라안 BP's : 여름이 갔다. 더워서 잠을 못 이뤘던 밤도 갔다. 밤에 잠이 들면 바람이 불어도 더워서 몸을 뒤척여야했고, 눅눅해서 제습기까지 돌려야 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람 안에는 차가운 녀석이 새치기를 해서 같이 날아든다. 시간은 보이지 않지만 쉴새없이 흐르고 있다. 일교차가 큰데 매일 팥빙수를 먹었더니 감기에 걸려 버렸다. 올해 가야할 팥빙수 집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그 곳들은 다시 여름이 오면 가야겠다. 올 여름 지막 모밀은 강남 오무라안에서 하기로. 모밀과 우동, 덥밥을 파는 곳인데. 저녁에 사람들이 가득 모이는 곳이다. 한동안 자주 가다가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안갔었는데 자리는 이전 가게 근처로 옮겼다. 술자리로만 치면 홍대에 가면 그리 특별하지 않은 곳인데. 강남에는 이만한 곳을 찾기.. 2013. 9. 10.
[맛집/강남역] 갈만한 소바집. '오무라안' 대학때 형이랑 일본에 잠깐 있었을때. 주머니사정이 뻔한 우리의 메뉴는 라멘과 소바였다. 아니면 마쯔야의 규동... 젤 싼 음식이었지만 입이 싸구려라.. 이런 것들이 맛있었다. 특히 규동과 라멘은...어느 산해진미보다 맛있다. 일본 출장가면 저녁은 조금만 먹고 새벽에 혼자 나와서 마쯔야에 가서 규동을 먹고. 다시 라멘집에 간다... 가끔 생각이나서 서울에서도 규동을 시켜보지만..여지껏 나온 것은 전부 소고기 덮밥이었음. 라멘과 소바의 경우도 비슷한 것 같긴 한데..뭔가 다르다. 재료 때문일까? 최근에는 일본에서 음식 배워서 오는 분들도 많은데... 하긴 해외에서 먹는 김치찌게맛이 미묘하게 다른 것 같은게 아닐까? 소바는 형이 젤 좋아하는 니시가와구찌에 있는 역앞 집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내가 한국으로.. 2009.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