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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2

[BP/WU] 야구장 BP's : 중학교 때 동네 야구를 좋아하는 누나가 있었는데. 거의 매일 야구장에 갔다. 그런데, 그 야구장이 잠실에 있는 야구장이 아니라 동네이 있는 100원 넣고 하는 야구장이었다. (이제 대부분 500원 1000원이지만) 당시만해도 이 야구장에 여성이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매일 야구장에 가는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나는 야구장에 매일 간다고 해서 잠실야구장인줄 알았다고... 왜 동네 야구장을 매일 가냐고 물어보니... 진짜 야구장에 가도 결국 구경하는 것 뿐인데. 여기는 야구선수처럼 진짜로 공을 칠 수 있으니 훨씬 좋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런 야구장이 있으면 잠깐 들려서 한번씩 친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야구장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니.. 2017. 9. 18.
[BP/WU] 2013 프로야구 첫 경기 관람 BP's : 언제부터 응원하는 팀이 없어졌을까? 그래도 이전에는 응원하는 팀과 선수가 분명했는데..이제는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다. 그래서 누군가 '야구 좋아해요?' 라고 물어본다면 '예 좋아해요' 라고 대답하지만, "야구 어느팀 이예요?"라고 물어보면 "좋아하는 팀 없는데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야구를 좋아하기 보다는 야구장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얘기한다. TV로 보는 야구도 재미있지만 야구장의 현장감과는 비교가 안된다.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어도 서로 이기려고 던지고 , 받고, 치고, 달리는 것을 보면 재미가 있다. 초록의 그라운드를 보면 가슴이 시원해진다. 풍악도 울리고....사람들의 기운이 넘친다... 201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