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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9

[BP/국내여행기/해운대] 부산에는 족욕방이 있다 -_- + BP's : 해운대에서 잠깐 산책을 했는데. 이상한 광경이...-_-; 족욕방이라는 것이 있었다. 사람들이 쭈욱 앉아서 족욕을 하면서 모두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 뭐냐? -_-; 거기에 비닐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신기하긴 하다. 이게 서울로 올지는 모르겠는데..아무튼 최근 본 것 중에 가장 파격?적인 상황이었다. 한번에 4000원. 시도해보기에 나쁘지 않은 가격. 뭐 이런게 있다. 아무리 그렇지만. 밖에서 사람들이 원숭이 쳐다보듯이 보는데 민망할 것 같은데. 안에 계신 분들은 꿋꿋하게 스마트폰 보시고 계심... 아 정말 대담한 분들만 하시는 것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호기심이란 무엇인지.. 군중 심리란 무엇인지.. -_-; 아무래도 민망할 것 같아서 입구와 가장 멀리 .. 2014. 4. 10.
[BP/국내여행기/부산/남포동] 부산....남포동과 해운대 BP's : 부산 남포동과 해운대. 서울에는 없는 무언가가 있다. 다음에는 안가본 부산 골목들을 돌아보고 싶다. 그냥 보면 일상인데....렌즈를 들이대면 눈으로 안보이는 것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2014. 4. 9.
[BP/국내여행기/부산/자갈치시장] 부산...회.. BP's : 비슷한 음식을 모여서 파는 곳들이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신림동 순대타운 같은. 사실 같은 음식을 파는데 파는 분들의 스타일에 따라서 조금씨 무언가 다르다. 그러고 보면 비슷한 재료를 써도 맛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그런 곳들을 자주 가면 나름대로 다 단골이 있는데, 처음가는 사람들은 그 가게들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이 없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할지 꽤 난감하다. 하나씩 다 가보고 결정해보면 좋을텐데. 이 곳들은 대부분 단골 장사라서 여기 가보고, 저기 가보는 것이 쉽지가 않다 가게되면 그 것 자체가 서로에게 관계를 맺는 것이라. 이럴때 기존 단골들이 있으면 정하기가 편하다. 그런데 대부분 그 분들도 여러군데를 돌아다녀서 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 가게 된 곳을 계속 가는 경우가 많다. 그.. 2014. 4. 7.
[BP/국내여행기/부산/감천마을] 골목의 기억들. 감천문화마을 BP's : 감천마을은 예전에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용두산 공원에 있는 부산타워에 올라가보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간을 쪼개서 이동.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 화성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감정초등학교 앞에서 내리면 도니다. 오르고 내리는 길이 얼마나 구불구불한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 마을 버스 아저씨들의 신기에 가까운 운전 솜씨에 감탄하게 된다. 감천마을은 아주 오래된 동네인데, 재개발을 하는 것 대신 문화 마을로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곳곳에 전망대가 있고, 집을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들이 진행 중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구경할 곳이 많다. 주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골목 곳.. 2013. 12. 2.
[BP/국내여행기/부산/경성대] 부산의 밥집들 BP's : 색다른 곳에 도착하면 자꾸 욕심이 생긴다. 짧은 시간에 여러곳을 둘러보기 위해서 재빨리 동선을 짠다. 식탐과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밥을 2번씩 먹을 때도 많다. 점점 게을러 지는데. 이상하게도 새로운 곳에만 가면 자꾸 호기심이 더 커진다. 그리고 가본 곳도 어떻게 변했나 또 보게 되고. 서울과는 다른 분위기, 먹거리...새로운 것들을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매일 새로운 골목과 풍경들을 더 경험하고 싶다. 상호 : 쌍둥이돼지국밥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1동 887-1 ‎ 전화 : 051-628-7020 ‎ 추천 : ★★★☆☆ 재방 : 괜찮기는 한데 멀리서 찾아가거나 줄을 서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이 곳이 그정도라는 것이 아니라 부산의 다른 국밥집들도 꽤 괜찮기 때문..... 2013. 11. 30.
[BP/국내여행기/부산] 용두산 공원 BP's : 부산에 자주 가면서 용두산 공원을 지나치기는 많이 했지만 직접 가본 적은 없다. 그래서 시간을 잠시 내서 다녀오기로. 남산에 서울 사람들이 잘 안가는 것처럼 부산에 살아도 용두산 가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 한다. 남산 공원하고 비슷한 분위기.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다. 타워까지 올라갈까? 고민하다가 날도 좋고 위에서 부산의 전경을 보고 싶어서 올라갔다. 올가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경치를 보고 있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보이는 것들 그대로가 좋았다. 아 사람들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구나... 고작 몇미터 안올라왔는데 시야가 달라지니 생각도 달라진다. 입체적으로 보면 어떤 사안이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다르게...더 재미있게 생각하자. 지명 : 용두산공원.. 2013. 11. 25.
[BP/국내여행기/부산] 동래에서 만난 거대한 조개찜 BP's : 낯선 곳에서는 무엇이든 신기하다. 어디를 갈까? 생각할 때 대부분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 검색을 하면 할 수록 뭔가 좁아지는 느낌이다. 대부분 가본 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으니 인터넷의 정보도 비슷하고, 그리고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하니 나와 맞지 않는 곳도 있고. 요즘에는 가짜 정보들도 많아서 허탕을 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현지 주민들이 정보와 함께 조합하면 아주 좋다. 이전에 부산국밥 투어를 할 때, 동래에서 아주 오래 살았다는 분께 들은 정보는 쌍둥이 국밥, 송정삼대국밥 이런 곳이 아니라 친구들과 만나면 가는 국밥집이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재민국밥이라는 곳이었는데. 다른 알려진 곳들과는 확실히 스타일이 다른 곳이었다. 내 기억에는 가장 괜찮은 집 중 하나였던 곳으로..... 2013. 11. 23.
[BP/국내여행기/부산] 가깝지만 먼 부산 BP's : 사람이 한 평생 알 수 있는 지식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한 평생 갈 수 있는 나라는?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얼마나 될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아주 멀리서 보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고, 가까이서 보면 엄청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80살까지 사람이 산다고 가정하면 1년에 2개 나라 씩 한해도 쉬지 않고 여행을 한다고 해도 160개국 이지만 그것도 찍고 오는 수준일 것이고, 주요한 도시를 가본다고 생각하면 시간은 훨씬 많이 걸릴 것이다. 해외여행을 이전에 비해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보통 항공사나 특수한 직업을 가지지 않는 이상 30개국 이상 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그런데 도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나라 지도를 펼치고 봐도 아직 안가본...한번도 들어보지 않은 동네 이름도 있다. .. 2013. 11. 21.
[BP/국내여행기/부산] KTX에서 도시락을 먹는 법 BP's : KTX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참 좋다. 딱 정해진 휴게소에만 들려야 하는 버스에 비해서 한결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대학 때 속초에 가다가 화장실이 급한 적이 있었는데. 2시간 동안 -_-; 지옥을 경험했다. 그 때 녹차를 좋아할 때인데 차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한다는 것을 모르고 휴게소에서 많이 마셨다가 정말 큰일 ? 이 날뻔했다. 기차야 뭐... 화장실이 있으니... 또, 기차로 여행할 때는 안전벨트가 없어서 좋다. 아무래도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없는 쪽이 편하다. 그래도 차에 타면 안전벨트를 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서 그런지, 오래간만에 KTX를 타면 안전벨트가 없는게 좀 어색하기도 하다. 버릇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군... 아 또 기차로 여행하는 것이 좋은 것은 중간 중.. 2013.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