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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3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4 ] 너허 베레레...에필로그...굳바이 울란바타르~ 새벽 비행기라 게스트하우스 알바 청년에게 5시에 택시를 불러달라하고 사실 거의 안자고 일어났다. (비행기 놓치면 아주 골치 아플 것이 예상돼서..) 싫은 기색없이 자신도 알람에 맞춰 눈을 뜨고 택시를 불러주던 알바 청년이 고마워서 팁을 줬더니.. 고마워서 어쩔 줄 모른다... 늦여름 몽골에서의 기억은 아직도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꿈을 꾼 것도 같고... 어떤 것은 기억이 겹쳐지기도 하고... 이럴때는 사진을 찍는 내 취미가 제 역할을 한다. 날짜별로 찍어둔 사진과 동영상은 내 기억의 불확실성을 줄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좋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 그 순간 기억의 일부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휴대전화건 민트패드건, DSLR이건 렌즈가 달린 모든 것으로 내 기.. 2009. 3. 11.
[브루나이왕자의 몽골여행기 2 ] 너허 베레레....몽고? X 몽골 O 우여곡절 끝에 몽골행 뱅기를 탔다. 하지만 휴가기간 중 해야할일을 마무리 하고 가느라 출발 전날 새벽까지 일을 하다가.. 날새고 공항으로... 숙소, 일정 모두 전혀 없다.. -_-; 에이씨 몰라... 이거 안먹었으면 후회했을 뻔... 몽골항공 선택한 것을 살짝 후회하려고 했는데. 타보니 뭐 별 다른게 없다.. 그리고 여름휴가가 끝난 기간이라서 한국사람들은 없다더니 뱅기 안에 거의 우리나라사람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뱅기에 한국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그렇지 몽골반점, 우랄알타이어 -_-;) 아무튼 10만원 아꼈군...하는데 항공권이 신기하다... Smoking Seat .... -_-; 내자리는 흡연석이었다. 뭐야 뱅기 안에서 담배피는 거야? 염려와 달리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없었지만..... 2009. 2. 18.
[브루나이왕자의 몽골여행기 1] 너허 베레레....몽골에 가다... 인생 자체가 나름 시트콤이고... 그동안 몇군데 여행을 다니면서 재미있는 일이 많았지만 몇년전 몽골에서의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스릴 만점,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경험이었다. 지금은 몽골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내가 갈때만해도 몽골에 갔다왔다고 하면 주위에서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였다... 우선 내가 몽골에 가게된 이유는 정말 단순하다. 심난했던 그 해...여름휴가는 꼭 편안한 곳에 가서 푹 쉬다 오리라 마음을 먹고.. 당시 필리핀에서 CCTV 사업을 하고 있던 친구 쌍와에게 가기로 했다. 몇년전부터 나에게 놀러오라고 얘기했던 쌍와를 놀려주려고 출발일정을 숨기고 필리핀에서 여름휴가를 몇일 앞두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쌍와에게 전화가 왔다. 이메일과 메신저로만 하다가 전화가 와서 놀랐지만 어쨌든 깜짝 놀라.. 200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