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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9

[BP/WU/쩌장성특집] 몽골전사의 길 2 몽골 씨름왕을 목표로하는 그녀에게 쉼은 없다. 쩌장성에서 몽골 나담에 진출하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그녀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한살이 되기전 전사로서 능력을 인정받느냐 못 받느냐에 평생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늠름한 미래 몽골 씨름왕의 모습을 보라. 열심히 엄마와 함께 팔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극기 훈련에 돌입한다. 몽골 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참아야 한다. 모든 인간의 욕망으로 부터 초월해야 전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작은 먹을 것 부터. 오징어 튀김을 눈 앞에 두고도 참아야 한다. 조금만 조금만 참자... 아 내 마음을 끓게 만들고 있구나. 하지만 참아야 한다. 몽골 씨름왕을 꿈꾸는 쩌장성 어린이에게 외국어 조기 교육은 필수. 6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물론 .. 2010. 7. 15.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3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 시내. 간등사... 간등사 : 간단사, 간등사, 간덴사 등 부른는 사람에 다라 그 발음이 다르다. 티벳 라마교 최대 종파인 겔루파의 총 본산(라사 근방)인 티벳 간덴사에서 그 명칭이 유래된것으로 추정. 원어적 표현으로는 The Great Place Of Complete Joy 몽골내 현존하는 최대의 라마교(티벳에서 시작된 활불 신앙으로 불교의 변형) 사원으로 공산 정권하에서도 관광 목적 차원에서 유일하게 파괴의 손길을 벗어낫던 사원. 본래 울란바토르의 이름은 'Ikh Khutee'로 불렸는데 그 뜻은 큰 울타리란 뜻으로 간단사의 주변 담장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 들면서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함.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번영 했던 대 몽골제국의 수도 하라호링(카라코람)이 청대에 접어들어 페허화 되고 칭기스칸의 잔존 후에들은.. 2009. 3. 10.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2 ] 너허 베레레...테를지에서 몽골 씨름왕을 만나다 테를지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도인 올란바타르에서 북동쪽으로 7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관광의 명소. 기암괴석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 맑은 공기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일부 빈곤층은 하수도 안에서 산다고 함... 겨울에는 무척 추워서 어디든지 들어가서 잘 수 있는 곳이면 다 산다고 하는데 울란바타르에 사람이 몰리면서 슬럼가가 생기고 범죄도 많이 발생된다고 한다. 한국사람들도 처음에는 몽골사람들이 좋았는데 사기꾼들이 많이 생기고 조폭도 들어와서 이제는 한국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다고 한다. 특히 남자들은 한국사람들이 원정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한국 남자들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조심하라고 하는데 나는 현지인처럼 보이니 그.. 2009. 3. 9.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울란바타르(몽골어: Улаанбаатар / ᠤᠯᠠᠭᠠᠨ ᠪᠠᠭᠠᠲᠤᠷ, 문화어: 울란바따르)는 몽골의 수도다. 몽골어로 '붉은(Улаан 울란) 영웅(баатар 바타르)'이란 뜻이다. 흔히 알려져 있는 울란바토르(Улан-Батор)는 러시아어다. 1995년 서울특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면적은 4,704.4 km², 인구는 2008년 1월 31일 현재 102만 9900명이다. (지금은 150만이라고 함) 숙소로 돌아오고 몇일만에 샤워를 했다. 흙먼지가 얼마나 나오던지..-_-; 머리도 5일만에 감았다. 잠시 쉬다가 울란바타르에 돌아오면 전화하라는 바타르씨가 생각나서. 전화를 걸었다. BP "바타르씨..울란바타르에 왔습니다" 바타르 : 아 BP. 대단해요. 별일 없었어요? 연락이 없어서 무척 걱정했.. 2009. 3. 8.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0 ] 너허 베레레...반갑다 울란바타르~ 자고 있는데 뭔가 심상치 않다... 드드드드드드... -_-; 뭐냐? 또 말떼가 뛰는거냐? 눈을 뜨는데 진동이 느껴진다. -_-; 지진인거냐? 이제 무슨일이 있어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 같다. 헉,,,차가 달리고 있다... 갈다는 장난치는 척 하면서 은근히 상인이를 제압한다. 동트는 오전 6시 몽골 초원 한복판에서 앞자리 초인아저씨는 심각한 표정으로 뒤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상관없이 운전을 하고 계시고.. 상인이와 갈다는 레슬링을 하고 있고.. 옆에서는 말들이 뛰어다니고 있다.... 이 상황에 -_-; 나는 이렇게 그냥 누워있다. ============================== 아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일어나자 마자 이런 광경을 보다니... 꿈뻑 꿈뻑 눈을 떴다 감았다가.. 감동적인 순간을 .. 2009. 3. 7.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8 ] 너허 베레레..밤하늘에 국자가 떠있는 나라 몽골... 몽골에서 보낸 시간은 지나갔지만.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광경이 펼쳐진다. 끝이 안보이는 광활한 평야.. 둥그런 밤하늘.. 그리고 거기에 붙어 있는 수 많은 별들.... 스트레스 쌓이고...헛구역질 날 것 같은 바쁜 일상 속에.. 잠시 다시 눈을 감아본다... 몽골.. 아 광활한 평야.... ========================================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데 초인 아저씨도 실수를 하나보다. 계속 막다른 길이 나온다.. -_-; 초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새가 여러마리 나타나자 갈다가 빨리 다른 길로 가야 한다고 한다 . 차로 이동하는데 중간에 표지판이 있다... 가운데 새 그림이 있고. 엑스자가 표시돼 있다. ( 이 표지판 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2009. 3. 3.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6 ] 너허 베레레..유목민집 게르에서 하룻밤 '너허 베레레' 내가 몽골에 가기전에 이미 몽골에 갔다왔던 친구가 가르쳐준 몽골어다. 제대로 된 발음인지...지금은 가물가물하지만 어쨌든 이 말을 가르쳐주길래.. 대부분 외국어가 그렇듯. '감사합니다' 나 '사랑합니다'라는 말인줄 알았다. 그런데 '개 좀 잡아' 라는 말이라는 것이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외국어를 배울때는 가장 많이 쓰는 '안녕하세요?' 같은 인사를 배우는 것이 아닌가.. 어쨌든 녀석은 다 쓸때가 있다며 나에게 이 한마디를 알려주고 한 5번 반복해서 소리치라고 했다. 그 때만해도 '뭐야?'라고 생각했는데.. 이 말이 나중에 내 목숨을 살려줄지는 정말 몰랐다. ====================================================================.. 2009. 2. 24.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5 ] 너허 베레레..무릉에 도착하다... 계속되는 광활한 평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한국을 숭상하는 갈다는 뭐 HOT나 가수, 서울에서 젤 높은 빌딩 같은 것을 물어보고.. 문화와 역사 등등 여러얘기를 하다가 징기스칸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징기스칸의 왕릉에 대한 얘기도.. 몽골 어딘가에 있는 거대한 징기스칸의 왕릉을 찾기 위해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이 고증을 통해 찾아다녔지만 아직도 발견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왕릉을 발견하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그안에 엄청난 보물이 있기 때문에 아직도 징기스칸의 왕릉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하긴 최근에 외신에서 징기스칸 왕릉 단서 잡히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아무튼 몽골하면 징기스칸을 빼먹을 수 없다. 징기스칸 (1162년경 ~ 1227년 8월 .. 2009. 2. 23.
[브루나이왕자의 몽골여행기 1] 너허 베레레....몽골에 가다... 인생 자체가 나름 시트콤이고... 그동안 몇군데 여행을 다니면서 재미있는 일이 많았지만 몇년전 몽골에서의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스릴 만점,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경험이었다. 지금은 몽골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내가 갈때만해도 몽골에 갔다왔다고 하면 주위에서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였다... 우선 내가 몽골에 가게된 이유는 정말 단순하다. 심난했던 그 해...여름휴가는 꼭 편안한 곳에 가서 푹 쉬다 오리라 마음을 먹고.. 당시 필리핀에서 CCTV 사업을 하고 있던 친구 쌍와에게 가기로 했다. 몇년전부터 나에게 놀러오라고 얘기했던 쌍와를 놀려주려고 출발일정을 숨기고 필리핀에서 여름휴가를 몇일 앞두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쌍와에게 전화가 왔다. 이메일과 메신저로만 하다가 전화가 와서 놀랐지만 어쨌든 깜짝 놀라.. 200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