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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섬3

[BP/HK/0810-5] 라마섬 두번째.. 공포의 라이딩.. ㅠ ㅠ 오늘은 라마섬 라이딩을 단단히 맘먹었기 때문에 일을 일찍 마치고 호텔을 나섰다. 지난번 시행착오도 있었기 때문에 선착장이 있는 홍콩역까지 잔차로 가기로 함. 명동 한복판에서 잔차를 끌고 가는 것과 같은.... 여기서 잘못생각한 것이 있다. 우선 거리만 생각했지 라이딩 길 상태가 어떤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어둠이 라이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어둠속에서 내 라이트가 별 도음이 안된다는 것.. 아무튼 가로등이 없는 길로 들어갔다. 100m도 가지 않고 나타나는 오르막길.. ㅠ ㅠ 그리도 바닥도 울퉁불퉁한 벽돌길로 바뀌었다. 깜깜한 산길에 작은 라이트 하나로 의지하려고 하니.. 더군다나 푸드륵~ 하고 가끔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동물들.. ㅠ ㅠ 다시 돌아가야 하나? 열심히 그래도.. 2008. 10. 17.
[BP/HK/0810-3] 라마섬에 가다.. 첫번째... 마을 초입과 달리 무척 조용하고 시골스런 분위기..또 사당 같은게 있다. 감히 올라가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줌 땡겨서 사진만... 자전거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그냥가자 했다가. 소쿠완에도 선착장이 있으니 그 쪽으로 가면 될 것 같아서 가보기로 함. (가지 말았어야 했다. ㅠ ㅠ ) 왜 소쿠완에 걸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처음 10분 정도는 군데 군데 집도 있고 가로등도 있어서 별 문제 없이 갔다. 계속해서 갈림길을 지나서 가는데 중간에 여자 아이들 한 무리가 내려온다. 소쿠완 가는 길이 이쪽이 맞냐고 물어보니.. 한시간이나 걸린다며 산을 통과해야하니 힘들꺼라고 한다. -_-ㅣ; 20분 넘게 걸어왔는데 아까 그 아저씨도 한시간 여자애들도 한시간. 아무튼 좀 더 걸어가기로 한다. 계.. 2008. 10. 17.
[BP/HK/0810-2] 홍콩 가는길 자전거는 지하철에 들어갈 수 있다고 열심히 설명하고 싶었으나.. 아저씨 인상이 험악해 군소리 없이 철수... (영화에서 본 것처럼 네모난 식칼을 들고 있을지 모르니..) 하지만 보다시피 내가 갔던 곳은 용수완... 이 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ㅠ ㅠ 2008.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