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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41

[BP/한밤] 광화문 뚝감(뚝배기 감자탕) BP's : 세종문화회관 뒤쪽에 식당들이 몰려 있다. 그런데, 더 좋은 식당들은 그 건물 지하, 아니면 건물 하나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광화문 뚝감이 그런 식당 중 하나. 여기 지나가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뚝배기 감자탕이 주력메뉴고, 여러 음식을 판매하는데, 대부분 오는 사람들은 이 뚝배기 감자탕을 먹는다. 인기가 많은 이유는 특별히 맛있다기 보다는 푸짐한 양 때문. 커다란 돼지뼈가 들어 있고, 감자도 큰 것이 하나 들어가 있다. 양이 적은 사람은 이 감자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 반주한잔 하는 사람들도 많다.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항상 몰린다. 사실 감자탕 먹고 싶을 때, 요리처럼 나오는 것은 부담스럽다. 그런데, 이런 국밥스타일로 나오는 것은 뭔가 아쉽고..이곳은 그 중간인 것 같다. .. 2017. 7. 2.
[BP/한밤] 마음이 따뜻해지는 - 광화문 국밥 BP's : 정동에 문을 연 광화문 국밥. 시운행? 중이다가 최근 정식 영업을 하게 됐는데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어서 식사시간에 자리잡기가 어렵다. 주 메뉴는 돼지국밥인데, 냉면도 있다. 수육과 저염명란과 오이무침이라는 독특한 메뉴도 있음. 부산에서 파는 돼지국밥과 비슷한데, 맑은 국물이다. 고기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후추를 뿌려 먹으면 속이 든든해진다. 홍대 쪽에도 돼지국밥을 파는 곳들이 있는데, 그 곳들과 다른 것은 미묘한 국물의 차이 같다. 설렁탕과 같은 하얀 국물이 아닌, 곰탕과 같은 맑은 국물.... 거기에 수육과 냉면.... 잘 어울리는 한끼다. 냉면은 미묘하게 평양냉면들과 다르지만. 충분히 괜찮은 수준...을지로까지 갈 필요가 없을 정도... (가격도 저렴하니..)나.. 2017. 5. 10.
[BP/한밤] 맛있는 고기 - 광화문 양갈비 BP's : 광화문 주변에 유명하고 오래된 식당들이 많은데, 막상 가보면 기대와 다른 곳들이 있다. 오히려 대로변에서 하나 들어가면 있는 식당들 중에 알짜들이 있음. 까다로운 타잔형님이 마음에 들었다는 양갈비집이 있다고 해서 이동. 광화문 촛불집회 하고 이동하기도 쉽다. 양 집회 분들이 모여서 하나가 되는 훈훈한 광경은 나타나지 않지만. 아무튼 딱 중간이다보니 서로 다른 상징물?을 들고 밥을 먹는 광경이... 이게 무슨 철십자와 유대인 표식도 아니고.... 코리아나 호텔을 기준으로 서로 상징물?을 가방에 넣고 지나간다. 물론 대부분 별일은 없지만. 과격한 분들이 본인의 주장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음. 대부분 일방적이지만... 주변 경찰들이 이런 일을 많이 봤기 떄문에 양쪽에 모두 조심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17. 3. 4.
[BP/한밤] 광화문 중식당 - 중화 BP's : 광화문 주위에 오래된 중식당이 몇 개 있다. 종로 쪽에 있는 신*관은 이전 회사 다닐 때 많이 갔었는데. 반찬 모아서 쓰는 것을 보고 발길을 끊었다. 주요 중식당은 원흥, 루이, 중화, 동영관, 열빈, 도화림, 친니, 동천홍, 차이797 등이 있다.그런데, 각 중식당은 유형?이 좀 다르다. 식사시간에 많이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일반 좌석이 넓은 곳. 업무상 만남이나 회식이 중심인 방 중심의 중식당.. 이 중화는....반반 정도 되는 것 같다. 회식, 업무상 만남도 많고, 일반 좌석도 꽤 넓다.무난한 식사가 가능한 곳... 개인적인 순위는 도화림 > 열빈 = 루이 > 중화 순 상호 : 중화 주소 :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174-5 오피시아빌딩 지하1층 종로구 새문안로 92 (오피시아빌.. 2017. 3. 1.
[BP/한밤] 광화문 촛불집회 주변 갈만한 식당 BP's : 촛불집회 참석했다가 주변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면 마땅히 갈 곳이 없다. 광화문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단골집이 있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디를 가야할지 마땅치가 않은...차도 다니지 않기 때문에 종로3가, 시청앞, 서대문역까지는 걸어다녀야 한다.(버스는 운행방향이 바뀌는 곳이 많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광화문역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경복궁 역이나 종각역, 을지로역을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다) 광화문 주변에 일단 노점들이 많이 생기는데, 간단한 요기는 해결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 그런지 닭꼬치 하나에 가격은 2000~3000원. 노점마다 가격이 다르기 떄문에 사기 전에 꼭 가격을 물어보는게 좋다. 광화문 자체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 2017. 2. 25.
[BP/한밤/당주동/이탈리안] 매드포갈릭 광화문점 BP's : 어쩔 수 없이. 프랜차이즈 식당에 가야할 때가 있다. 대부분 내가 선택권이 없거나 내가 나서기에 뭔가 부담스러운 상황. 프랜차이즈 식당이라고 꼭 싫은 것을 아닌데, 같은 곳을 가는게 싫다. 안가본 식당들이 많은데. 똑같은 실내, 메뉴, 공학적으로 계산한 양과 맛보다는...모험을 하는 쪽이..아무튼 매드포갈릭은 매장마다 맛의 편차가 심해서 더 자주 안가는 곳인데, 이날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막혀서 -_-; 할수 없이 이쪽으로..맛은 역시 보통...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하지만, 콜라 사이다 계속 리필해서 마셔야 하는 분에게는 나름 괜찮은..아 그런데 원래 이렇게 양이 적었나? 인당 주문을 하고 양이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을 해야한... 상호 : 매드포갈릭 광화문점 주소 : 서울 종로구 .. 2016. 4. 23.
[BP/한밤/광화문/순대국] 화목순대국 - 광화문 BP's : 순대국 맛있는 곳을 꼽을 때 들어가는 화목순대국. 여의도에 본점이 있고 광화문과 강남역에도 지점이 있다. 다대기를 넣어서 매콤하게 끌여내는데, 빼달라고 해서 다대기를 추가로 넣을 수도 있다. 맵게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넣거나 다대기를 따로 달라고 하면 좋음. 순대만 넣어서도 먹을 수도 있고, 내장을 모두 넣어서 먹을 수도 있는데 그다지 하드코어?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다 넣어도 웬만큼 먹을 수 있다. 이 가게만의 스타일이 있지만, 전통 순대국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스타일..광화문 주변에는 분명히 갈만한 순대국집... 수 많은 프랜차이즈 순대국집보다는 확실히 낫다. 상호 : 화목순대국(광화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길 11 서울특별시 종로구 당주동 40전화 : 02-723-83.. 2015. 12. 5.
[BP/한밤/광화문/중식] 동성각 BP's : 광화문과 을지로에 오래된 중국집들이 몇 개 있다. 동성각도 그 중 하나. 오래된 단골들도 많고, 근처 회사원들 중에 고민 없이 한끼 먹기 위해서 나오는 회사원들도 있다. 맛은 옛날 맛이고, 가게도 옛날 가게다. 오래간만에 갔는데, 아 여기 이맛이었지. 하는 생각이. 을지로 쪽의 안동장이나 오구반점과 같은 곳도 마찬가지. 오래된 중식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상하게 나랑은 잘 안맞는다. 오래된 멋보다. 그냥 오래됐다는 생각이.. 상호 : 동성각 주소 : 서울 종로구 당주동 18전화 : 02-735-0107추천 : ★★◐☆☆재방 : 오래된 중국집.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84%9C%EC%9A%B8%ED%8A%B9%EB%B3%.. 2015. 12. 3.
[BP/술집] 맥주집 베어린(Bärlin 베를린) BP' : 써머셋 1층에 피자집과 베어린이라는 맥주집이 있다. 독일 맥주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곳인데, 맥주와 안주 가격이 살짝 높긴 하지만 분위기와 맥주맛이 좋다. 맥주 종류도 많고. 소세지와 파스타 등의 안주들이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안주들도 많다. 독일식 족발인 학세를 주문하려면 몇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맛은 정말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손님들이 많다. 간판이 독어로 써져 있어서 읽기가 아주 괴롭다. 베어린이라고 발음하는데 아마도 쎄울과 서울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아무튼 추천하고 싶은 맥주집 베 베를린인가?어 아닌가보네린 린스를 마시고 발음하면 베어린 역시 삼행시는 어렵다. -_-; 상호 : 베어린(Bärlin)주소 : 서울 종로구 수송동 85 썸머셋펠리스서울 호텔 1층전화 : 02-72.. 2015. 10. 9.
[BP/한밤의간식/피자]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Kitchen Salvatore & Bar) ★★★◐☆ BP's : 피자를 먹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곳이 쉽지 않다. 어디서 먹어야 할까? 한남동 두에꼬제가 그나마 괜찮고. 대학로 디마떼오는 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배워서 온 분들이 연 가게들도 딱히 큰 감흥이 없었고, 그나마 서래마을 볼라레가 괜찮았던.... 감동적인 피자를 먹을 수 없는 것은 이탈리아에서 제대로 된 김치찌개를 먹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광화문쪽에도 피자와 파스타집이 많은데, 역시나 괜찮은 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점심에 괜찮은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이동. 알고보니 저녁에 몇번 가본 곳이다.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치킨요리를 먹었던 것 같은데 점심은 세미뷔페, 뷔페로 운영된다. 세미뷔페는 1만원에 메인메뉴를, 뷔페는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 2015. 3. 19.
[BP/한밤의간식/내수동/한식] 조미료 없는 식탁 '한상' BP's :내수동과 신문로는 언제나 걷기 좋은 곳이다. 경희궁의 아침이 생기기 전의 이 동네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전에 훨씬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대사관과 정부 기관이 있어서 개발 제한이 걸려 있어서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다. 서대문 주변도 이런 곳들이 허물어지고 있는데, 이런거 좀 놔뒀으면 한다. 계속해서 네모난 상자의 집들만 만들어진다면 사람들의 생각과 추억도 모두 네모난 상자 속에 갖힐 것 같다. 한성별식 아래층에 커피집, 빵집이 있었는데, 여기가 식당으로 바뀌었나보다. 한상이라는 곳인데 조미료를 안쓴다고 한다. 이날 부서 송년회를 여기에서 했는데 우리만 빌려서 거하게 먹고 신나게 떠들다 왔다. 이전에는 식당이 그저 식사를 해결하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의.. 2015. 1. 12.
[BP/한밤의간식/광화문/중식당] 오래된...갈만한 곳. 중화 BP's : 목란이 서대문에서 연희동으로 가면서 쉽게 갈 수 없는 곳이 됐다. 연희동으로 가면서 스타일도 좀 바뀌고, 음식값도 올랐다. 서대문과 광화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중국집 중에 어릴 때 중국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집은 많지 않다. 요즘 호텔보다 더 비싼 중식당들도 많이 생기는데, 그정도 가격이면 더 맛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되고. 그렇게 많은 중식당들 중에서 오늘 중식을 먹어야 겠다! 라고 생각을 했을 때 가는 곳이 몇 곳 되지 않는다. 캡사이신 가득 넣은 짬뽕은 자극적인 것인 아니라 못 먹을 음식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그런 식당을 제외하면 더 갈 곳이 없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 중화. 내가 생각하는 딱 중식당이다. 거기에 광화문 물가와는 달리 가격도 적당하다. 분위기는 고급.. 2014. 9. 2.
[BP/한밤의간식/광화문/양식] 카페 이마. 일민미술관 BP's : 광화문 동아일보 1층에는 카페형 식당이 있는데, 오래된 곳이라 단골들이 많다. 여기에서 판매하는 함박스테이크는 정말 옛날 기분이 나게 하는 식사.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가끔씩 찾아가서 옛날 기분을 느낀다. 밥이 아니라 라이스 가 특별해 보였던 그 때, 종로와 명동에는 경양식 집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집들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칼질 하는 경험을 선사해줬던 그 때 그 식당들. 사람이 많을 때 내부가 울려서 시끄러운 것만 빼면 브런치나 저녁 모두 좋은 곳... 상호 : 카페 이마 . 일민미술관 주소 :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8 일민미술관 1층 전화 : 02-2020-2088 추천 : ★★★☆☆ 재방 : 칼질 하고 싶을 때 위치 : 광화문은 재미있는 곳이다. 다락방 분식. 위치는.. 2014. 9. 1.
[BP/CAFE] 테라로사 광화문 BP's : 강릉 테라로사가 서울로 입성. 대부분 서울에서 잘된 집들이 지방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이 반대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광화문 테라로사는 바로 옆에 폴바셋과 함께 배치. 폴바셋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고, 테라로사는 좀 덜하다. 커핑 하는 날도 있고, 내부가 넓고 의자들이 다양해서 천천히 앉아서 커피 마시기가 좋다. 커피 맛은 보통. 바리스타 최말로는 폴바셋이 훨씬 맛있다고 하지만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커피는 맛있을 수 있어도 정신이 없다. 상호 : 테라로사(광화문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중학동 19 전화 : 02-757-1848 02-720-2760추천 : ★★★☆☆재방 : 광화문 쪽에서 한가롭게 앉아 있을 곳이 필요할 때 위치 : 내부가 무지 넓다. 밖에서 볼 때는 이.. 2014. 8. 7.
[BP/한밤의간식/광화문/중식] 신문로 중식당 '수' BP's : 중국집들이 많지만 갈만한 곳은 많지 않다. 광화문쪽에서 단골은 목란이었는데, 연희동으로 이사간 뒤 발길이 잘 안간다. 주변에 자주 가는 중식당은 도화림 그리고 최근 인상적이었던 진아춘. 서대문 공화춘도 괜찮은데 그동안 너무 자주 가서 최근에는 간지 오래됐다. 경희궁의 아침 옆에 수라는 중식당이 생긴 것을 안지는 얼마 안됐다. 원래 여기 내 기억으로는 가정집이었나? 아니면 한정식집이었는데. 중식당이 됐다. 10층 건물이 생길만한 곳에 2층짜리 건물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좀 신기하다. 그래서 인지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예전에는 여기가 어떤 정치인의 집이었다고 한다. 누군가의 정원과 가정집이 이제는 식당이 되었다. 런치코스가 경쟁력 있고, 음식들도 .. 2014. 7. 10.
[BP/술집] 테이엔(정원 庭園) BP's : 광화문을 자주 가는 사람도 내수동까지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내수동이 사직터널이나 역사박물관쪽으로 이어진다는 것도. 광화문이지만 단독 주택 단지들이 많고, 고즈넉한 독특한 분위기다. 경희궁의 아침같은 큰 건물이 들어서기 전이 더 좋았지만, 지금도 성곡미술관쪽은 괜찮다. 한성별식 안쪽에 테이엔(정원 庭園) 이라는 일본식 선술집이 있는데,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난 이 곳이 한성별식의 일부분인 줄 알았는데, 안쪽에 생각보다 큰 규모의 술집이 있었다. 내부는 깔끔하게 디자인됐고, 테이블이 각각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4~6인이 이야기 하기 좋다. 꼬치구이와 어묵탕을 주문했었는데, 꼬치구이는 괜찮았고, 어묵탕은 보통이었다. 아쉬운 것은 안쪽 내부에서 소리.. 2014. 6. 28.
[BP/한밤의간식/파스타] 단아 BP's : 역사박물관부터 성곡미술관까지 이어지는 길은 고즈적하고 편안하다. 원래 이 주위에는 한정식집 밖에 없었는데, 커피스트 주위로 몇개의 가게가 생겼다. 조용해지는 것이 깨지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산책하기 좋다. 성곡미술관 앞에 단아라는 파스타집이 있는데, 여기 독특하게 한옥에서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판매한다. 효자동에도 이런 형식의 집들이 있는데, 그 쪽은 워낙 오래되어서 차를 주차할 곳도 없고, 항상 경찰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이 곳은 길도 꽤 넓고, 지나가는 차도 별로 없다. 점심 코스메뉴가 꽤 괜찮다. 기본 파스타에 스테이크를 선택하면 추가로 비용을 내면 된다. 좌석이 몇개 없어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역사박물관 뒤에 베니니도 괜찮은 파스.. 2014. 6. 22.
[BP/한밤의간식/광화문/모밀국수] 미진 BP's : 여름은 냉면이기도 하지만 모밀이기도 하다. (뭐 계절에 크게 상관없지만) 아무튼 날씨와 궁합이 잘 맞는 모밀국수를 먹기 위해 미진으로 이동. 여기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딱 10분 차이로 30분을 넘게 기다릴 수 있다. 넉넉히 일찍 도착.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주문과 동시에 모밀국수가 나온다. 각 탁자에 있는 무와 파를 넣고, 육수를 부은 뒤에 먹으면 끝. 미리 면을 만들어 두어서 인지 빨리 나오기는 하지만 그만큼 면이 퍼져 버렸다. 아 모밀국수구나 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지는 못했다. 예전에도 큰 감흥이 없어서 갔다가 실망했는데, 이번에 확실히 확인..장은 너무 자극적이었고. 뒤에 줄 선 사람들에게 장수분식이나 송옥을 소개시켜주고 싶었음. 혹시나 해서 바로 옆에서 근무하는 .. 2014. 6. 15.
[BP/한밤의간식/광화문/한식] 깔끔한 식당. 한성별식 BP's : 경희궁의 아침 옆에 있는 괜찮은 식당 한성별식. 약속장소를 얘기하다가 오후라서 '거기 있자나요 경희궁의 점심 옆에 한성별식이라고 있어요' 장난쳤다가 아무도 못알아들어서 '경의궁의 점심은 경의궁의 아침 옆에 있나요?'라는 답이 -_-; 사람들이 개그도 여유도 없구만... (나만 웃긴가 ? -_-;) 아무튼 여기 한식이 아주 괜찮다. 단품도 코스도...주변에 비해 살짝 비싸지만. 엉터리 음식들 엉터리 가격에 받는 주변 한정식집에 비하면야... 가정집을 개조해서 분위기도 좋고..일단 여기 차가 다니는 길이 아니라 무지 조용하다. 점심메뉴가 좋음. 상호 : 한성별식 주소 : 서울 종로구 내수동 110-35 전화 : 02-720-7801 추천 : ★★★★☆ 재방 : 조만간 단품 먹으러 올 것임 위치 .. 2014. 5. 23.
[BP/한밤의간식/광화문] 광화문 고기집 민소 BP's : 고기를 먹는 것은 특별한 날이었는데, 이제는 꼭 날을 정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먹고 싶으면..아니면 회식 때 먹게 되니 아무래도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고기를 먹게 된다. 오히려 최근에는 어떤 고기를 먹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삼겹살은 그래도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먹거나 외식을 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다. 하지만 소고기 경우에는 아무래도 가격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강남이나 압구정 쪽이나 회사원 대상의 식당은 직장인이 먹으려면 큰 마음 먹고 가야 하는 수준.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회식 때 가는일이 많다. 좋은 고기를 쓰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격이 참..-_-; 그래서 아예 회식에 가는 집으로 되어 버린 곳들이 있다. 이 민소도 마찬가지. 대도식당과 창고 스타일으.. 2013.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