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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한밤의간식/이태원] 이태원으로 해외여행가기....인디고 BP's : 이태원이 언젠가부터 포화상태가 되면서 예전의 이색스러운 느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오히려 최근 이태원을 보면 홍대 주차장 골목처럼 좀 더 상업화가 빠르게 진행돼 이미 녹사평과 경리단길까지 넘친 것 같다. 그러면 괜찮은 집들은 한블럭만 더 넘어가면 된다. 인디고는 사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예전부터 있던 집이지만.....여기 샌드위치를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이다. 사실 내가 먹은 샌드위치 중에 맛있었던 곳은 녹사평 역 쪽에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린 옐로우 서브마린 이었지만..( 잠시 있다가 가라 앉아 버렸다 -_-;) 여기 인디고도 꽤 괜찮다. 예전 이태원에서 느낄 수 있었던 생경함도 있고...아직 이태원 나드리를 위해 오신 분들보다는 한블럭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부산스럽지 않다는 점도 마음.. 2013. 1. 22.
[BP/WU]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 BP's : 언제나 함께였다....중학교 1학년 이후로 줄 곳. 이전만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속속들이 가정사 알고, 연애사도 알고....서로 삐치기도...싸우기도... 그렇게 아주 오랫동안 우리는 만났다. 점심시간만 되면 함께 복도에서 축구를 하고 수업이 끝나면 탁구장과 극장, 오락실을 함께 다녔던 이들과는 하루밤이 짧을 정도로 할 이야기들과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다. 얘기하다보면 지난번에 했던 얘기들이기도 하지만.. :) 필리핀 멸치잡이 소년 쌍와가 결혼을 해서 가게 되었다. 여러 결혼식을 가보지만 사실 기억에 남는 결혼식은 많지 않다. 특별한 이벤트를 해도, 의미있는 주례사를 들어도 결혼식장이 어디었는지, 언제 했는지..수 많은 결혼식들에 파묻혀서 엉켜버린다. 하지만 이날 결혼식은 아마도 평생 잊.. 2012. 5. 30.
[LBYT] 띨 결혼하다... 아주 가끔 우리는 불규칙적으로 만난다. 인연은 거슬러 거슬러 20년 전까지...(헉 끔찍하다..-_-;) 만나는 곳은 언젠가부터 교대로 되어 있었고, 바쁜 쌍와와 교리를 전도해야하는 삥은 바뻐서 자주 못보지만. 그래도 모두들 20년 동안 한결같이... 약속시간 한 2시간 늦게 도착한다. -_-; 띨이 결혼한지도 한달이 됐다. (휴 시간 정말 빨리 가는군..)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3년간 내리같이 다니고.. 도시락을 먹으러 옆건물로 옮겨다니기를 마다하지 않았고.. 도시락 먹고 나서 말뚝박기와 은박지를 구겨서 하키놀이를 했던 이 녀석들이 다 결혼하고 애기낳고.. 참 시간도 빨리간다. 만나면 하는얘기 또하고 또하고... 이제는 지칠만도 하는데.. 그래도 얘기가 나온다. 아무튼 너희들이 있어줘서.. 정말... .. 2009.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