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1 [전남화순/적벽] 적벽에 가다. 어렸을적 이모님은 화순에 사셨다. 어릴적 기억이기 때문에 어딘지 모르지만. 근처에 댐이 생기면서 마을이 수몰되어 장성으로 집을 옮기셨다. 이모님 댁 마루에는 수몰되기전 마을 사진이 걸려 있다. 그 사진을 볼 때마다 "거기가 좋았지"하셨는데 거길 오늘에야 가보게 됐다. 주말 부모님을 이모님댁에 모셔드리느라 드라이버가 되기로 했다. 뒷 좌석에 노트북으로 영화 틀어들이고 이모댁에 왔더니 퍼스트 클라스가 따로 없다 하신다. 외할아버지 산소에 들리고 일요일 아침 일찍 올라와서 일을 하려고 하는데 토요일 저녁에 이모부께서 한마디 하신다. "내일 일찍 갈려고? 적벽에 같이 가보려고 했는데" "적벽이요?" 적벽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마음이 동한다. 이 적벽이 사람들이 가끔 캠핑갔다고 올리는 적벽인가? (나중에 알고보니.. 2008.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