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OVIE] 28일 후 / 28주 후 / 28년 후

마음의 간식/Movie

bass007 2025. 6. 26. 00:00

BP's : 28년 후 개봉에 맞춰서 28일 후와 28주 후를 다시 봤다.

---------------(이하 스포일러가 있다)

많은 좀비 영화가 있지만 28 시리즈는 그 나름대로의 확고한 색이 있었는데

역시 1편이 명작.

내가 느끼는 재미는

28일 후 >>>>> 28년 후 >>>>>>>>>>>>28주 후

참고로 28주 후만 감독과 작가가 다르고

28일 후와 28년 후는 같다.

내용은 영국 런던에서 발병한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벌어지는 일들.

초기 발병은 원숭이에서 시작해서 영국 내로 확산한다.

이런 상황에서 28일 후는 생존한 몇 명의 이야기이고

28주 후는 생존한 사람들이 집단을 만들고 그 중 생사의 비극을 경험한 한 가족 + 군인 + 의사의 이야기

28년 후는 좀비 세계에 적응해서 커뮤니티를 만든 사람들 그리고 28년 동안 각각 진화한 좀비들의 이야기.

28일 후는 웨이브, 왓챠에서 볼 수 있다.

28주 후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28년 후는 극장에서 볼 수 있다.

28년 후는 3개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데 영화 마지막에 후속작을 예고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역시 명작은 28일 후.

길리언 머피의 존재감을 완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

길리언 머피는 배트맨 비긴스로 전 세계적인 배우가 됐지만

28일 후와 켄 로치의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Peaky Blinders (피키 블라인더스)에서의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

28주 후는 28일 후의 성공을 이어가려고 호기롭게 만들었지만 평가는 낮았다.

사실 좀비 영화들 사이에 끼면 나쁘지는 않은데

28일 후 때문에 비교가 되어서 더 나쁜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그냥 저냥 볼만하다.

28년 후는 세계관이 좀 바뀌었다.

라스트 오브 어스 그리고 진격의 거인의 영향을 받은 듯.

28일 시리즈의 영국 느낌보다는 워킹데드 시리즈 같았다.

작품	개봉	감독	작가	추천	imdb	Rotten tomatoes
28일 후	2002년	Danny Boyle	Alex Garland	★ ★ ★ ★◐	7.5	87%
28주 후	2007년	Juan Carlos Fresnadillo	Rowan Joffe Juan Carlos Fresnadillo Enrique López Lavigne	★ ★ ◐☆☆	6.9	73%
28년 후	2025년	Danny Boyle	Alex Garland	★ ★ ★◐☆	7.2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