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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490

[BP/한밤] 공덕시장의 숨겨진 국밥집 / 옥천 올갱이 BP's : 올갱이국을 선호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전문점이 보이면 시도해본다. 예전에 영동 안성식당에 가서 올갱이 해장국의 타격감을 제대로 확인했기 때문에. 찾아보니 공덕시장에도 오래된 올갱이국 전문점이 있다. 왜 여기를 이제야 알았을까? 공덕시장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미로처럼 느껴진다. 족발골목, 전골목이 있고 옥천올갱이는 매장이 2곳으로 나눠져 있어서 찾기가 어렵다. 일단 검색하면 나오는 공덕초등학교 앞 매장은 올갱이 손질만 하는 곳 같다. 실제로 식당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호남식당, 여수식당 옆이라고 생각하면 됨. 참복집의 뒷쪽에 있다고 생각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처음가면 찾기 어려움. 아무튼 여기가 식당이 맞나? 하고 문을 열어보면 '여기 입구 맞습니다' 라는 글귀가 바로 눈 앞.. 2023. 3. 6.
[BP/한밤] 효창공원에 있는 춘천 닭갈비 / 오근내3 닭갈비 효창공원점 BP's : 춘천까지 안가고 춘천과 비슷한 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 오근내 닭갈비. 용산에 있는데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매장이 생길 때마다 상호 중간에 숫자를 붙이는 듯. 그래서 효창공원점도 오근내3 닭갈비 효창공원점으로 되어 있다. 가보면 뭐 이런데 식당이 있나? 할 정도의 위치. 그래도 어떻게 사람들이 알고 찾아온다. 가게 앞 길이 넓어서 주차도 가능. 주문은 닭갈비에 토핑 추가로.. 막국수도 몇 번 주문해 봤는데 인상적이지 않아서 제외 그래도 중간에 주문한 쫄면 사리가 맛있었다. 최근 춘천 1.5 닭갈비, 형제 닭갈비 등 맛있는 곳에 가봤기 때문에 확실히 비교 체감할 수 있었는데 춘천의 닭갈비 우등생집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먹기에는 충분히 맛있는 닭갈비다. 춘천 가는 .. 2023. 3. 4.
[BP/한밤] 애오개역의 자랑 / 원조 신촌 설렁탕 BP's : 마포 설렁탕의 종지부. 내 마음대로 정한 4대 설렁탕인데, 아무튼 좋아하는 식당. 신촌에서 꽤 떨어져 있는데 상호가 원조 신촌 설렁탕임. 원래 가게가 절반은 테이블, 절반은 앉아서 먹던 곳이었는데 어느 날 가보니 전부 테이블로 바뀌어 있다. 어쩔 수 없는 변화. 하지만 예전에 철퍼덕 앉아서 설렁탕 먹을 때도 좋았음. 아무튼 예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여기 설렁탕이 확실히 맛있다. 하지만 나는 대부분 내장곰탕을 먹으러 온다. 시뻘건 내장곰탕은 아주 매울 것 같지만, 보기에만 그렇고 실제로는 그렇게 맵지 않음. 아직 가격이 오르기 전이라 다른 곳에 비해서 가격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 무김치와 배추김치가 제공되는데 이것도 국밥과 아주 잘 어울린다. (다른 식당과 달리 식재료를 모두 .. 2023. 2. 28.
[BP/한밤] 돈카츠 X 돈까스 O / 망원돈까스 BP's : 맛있는 것은 홍대에 다 몰려 있다!는 것이 정설인데 이제는 합정동과 망원역, 연남동으로 바뀌었다 보다. 언제나 사람이 가득찬 홍대 주차장 골목은 이제 그 기운이 다한 것 같고 연남동 골목, 망원동 골목은 새로운 가게와 활기가 가득차다. 아주 예전에 종로의 가게들이 높아진 임대료를 버티지 못해 대학로로 이동했다는 내용이 신문 기사로 나기도 했는데 이제는 홍대, 경리단, 해방촌도 예전 같지 않다. 아무튼 이날은 입맛이 까다로우신 분께서 옛날 스타일의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일식 돈카츠, 옛날 돈까스 이렇게 구분하면 되는 것 같음) 망원동으로 향했다. 원래는 지인께서 추천한 망원 우동, 칼국수에 가려고 했는데 쉬는 날이었고 그래서 검색을 해서 망원시장 근처 망원돈까스로 향했다. 돈까스 이.. 2023. 2. 25.
[BP/한밤] 마포의 자랑 / 한양 설농탕 BP's : 마포의 오래된 설렁탕집 중 하나인 한양설농탕(설렁탕 아님) 사실 이 집에 가게된 이유가 특이한데. 아버지께서 마포에 한 설렁탕집에 젊을 때 자주 다니셨는데 어디인지 기억이 안나신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의 마포옥, 마포양지설렁탕 등 다른 설렁탕집에 모시고 갔는데 다 아니라고 -_-; 그러다가 발견한 이 곳. 골목 안 깊숙히 있고 주변의 다른 설렁탕집이 유명하기 때문에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이었다. 드셔보시더니 맞다고 하신다. 예전과 조금 달라졌찌만 맛은 그 맛이 맞다고. 그래서 방문하게 된 한양설농탕. 내가 생각할 때 이 부근의 설렁탕집은 가장 유명한 마포옥, 마포양지설렁탕 그리고 애오개 쪽의 원조신촌설렁탕(내가 좋아해서 끼워 넣음)이 있는데 그 중에 한양설농탕은 마포를 넘어서 서.. 2023. 2. 15.
[BP/한밤] 짬뽕 / 외래향 BP's : 짬뽕은 여전히 유행. 자장면을 이기고 주연이 되어서 짬뽕 전문점도 많다. 그런데 그런 짬뽕 전문점에 가보면 맛있다기 보다는 맵기만 한 곳들이 많다. 외래향은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중식당. 그윽한 국물이 아주 마음에 든다. 아쉽게도 굴짬뽕을 하지 않아서 굴짬뽕 보고서에는 포함할 수 없지만. 아주 훌륭한 짬뽕을 내준다. 내가 좋아하는 짬뽕집은. 광화문 도화원과 신성각, 외래향이었는데, 이제 신성각은 짬뽕을 하지 않고 도화원은 사라져서 맛있는 짬뽕을 먹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상호 외래향 비고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01 라피스빌딩 2층 전화 02-888-1224 많은 인원은 예약 필수 주차 가능 주차타워 또는 건너편 빌딩 지하 영업시간 11:30 - 21:00 / 14:30.. 2023. 2. 14.
[BP/한밤] 전복죽이 먹고 싶을 때 / 효창동 전복가게 BP's : 예전에는 죽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아무래도 아침이나 소화가 안될 때는 가끔 죽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죽집은 거의 본죽이 독점하고 있는 것 같지만, 잘 찾아보면 훌륭한 동네 죽집들이 있다. 효창공원역 근처에 있는 효창동 전복가게(아임 복)도 그 중 하나. 주인장 부모님께서 보길도에서 전복 양식을 하셔서 그 전복으로 만든 전복죽, 전복 비빔밥, 전복장 등을 판매하신다. 아무래도 비싼 전복을 직접 가져오셔서 써서 그런지 확실히 전복이 많이 들어 있다. 대부분 전복죽을 주문하면 '애게 이만큼 들어 있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는 이 정도 전복이면 이 가격 받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여기 포장이 아주 훌륭하다. 포장이 섬세해서 이동과 보관,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 2023. 2. 9.
[BP/한밤] 추억의 맛 / 명동돈까스 BP's : 명동돈까스를 이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더 좋아하게 된 경우 -_-; 사실 최근의 일식 돈까스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실망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몇 년전 다시 한번 먹어보고 이후 부터는 아주 좋아하게 됐다. 맛의 스펙트럼은 시간과 나이에 따라서도 달라지나보다. 그래서 돈까스 추천을 해줄 때 40대 이하는 홍대 쪽에 있는 돈까스 이후는 명동 돈까스로... 가격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살짝 비싸지만... 맛있다. 기본 돈까스가 가장 좋음. 상호 명동돈까스 주소 서울 중구 예장동 8-53 전화 02-755-3370 영업 시간 11:00 - 21:00 주차 어려움 재방 OK 추천 ★★★★☆ 다음 플레이스 2.8 / 5 네이버 플레이스 4.28 / 5 구글맵 3... 2023. 2. 4.
[BP/한밤] 우이동에 있는 춘천 / 춘천막국수 BP's : 경기도나 강원도 쪽에 가면 한 번은 먹게 되는 막국수. 그런데 서울 안에도 막국수 잘하는 곳이 몇 곳 있다. 우이동 우이 신설선 4.19 묘역 2번 출구에 있는 춘천막국수. 1984년 문을 연 곳으로 동네의 오래된 정겨운 식당. 메뉴는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쟁반 막국수, 녹두전, 제육... 제육 무침. 닭무침 일단 막국수는 선택이고 녹두전은 필수. 주문을 하면 바로 만들어 주신다. 제육 무침, 닭무침을 빼고 먹어봤는데, 쟁반 막국수가 대단한다. 2인분인데, 양이 적은 사람은 3~4명이 먹을 수 있음. 쟁반 막국수와 녹두전, 제육 무침 등을 추천. 강남에서 접근하기는 어렵겠찌만, 강북에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볼만함. 상호 춘천막국수 주소 서울 강북구 우이동 71-15 1층 전화 02-993.. 2023. 2. 3.
[BP/한밤] 집에서 만든 것 같은 곰탕 / 여의도 서평옥 BP's : 여의도 순복음 교회 옆에 위치한 곰탕집. 여의도점과 서소문 씨티스퀘어점, 신문로 오피시아 점 등 여러 매장이 있는 것 같다. 여기는 여의도 공원 직영점. 곰탕과 떡만두국을 판매하는 곳. 육전과 모듬수육처럼 단품 메뉴도 있지만 대부분 곰탕이나 떡만두국에 손만두를 추가로 주문한다. 원래 이 자리는 내 기억으로는 파리바게트 자리인데 반원 형태로 있는 독특한 구조다. 식당으로 만들기가 쉽지는 않았을 듯. 아무튼 곰탕, 매운 우거지 곰탕, 특별 곰탕이 있었는데 쌀쌀한 날씨를 감안해서 특별 곰탕을 주문. 곰탕과 특별 곰탕의 차이는 고기와 부위... 특별 곰탕에는 도가니가 들어간다. 비싼 여의도 물가에서 곰탕 가격 1.1만 원은 적당한 수준. 특별 곰탕은 1.5만 원으로 비싸지만 양지, 도가니, 우설이 .. 2023. 1. 30.
[BP/한밤] 하동관 대신 곰탕반 / 공덕역 1번 출구 BP's : 곰탕을 먹고 싶을 때는 하동관에 갔지만, 뭔가 불편한 시스템 때문에 언제나 맛에는 만족하지만 기분은 별로였다. 그리고 가격도 너무 올라서 이제 보통 곰탕은 고기가 한 두점 들어있는 정도. 하동관 참 많이 다녔는데.. 언제부터인가 가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었다. 예전과 달리 하동관 스타일로 곰탕을 하는 곳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공덕역 1번 출구 근처의 곰탕반.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를 할 수 있고, 주차도 되고, 쉬는 날도 없다. 그래서 언제나 사람이 많지만.. 친절하고 깔끔한 곰탕 한그릇 먹고 올 수 있는 곳. 하동관 단골의 입장에서 보면 뭔가 부족한 맛이긴 하다. 하지만 그런 점을 상쇄할 정도로 식사 경험이 쾌적하다.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서 집에서 먹어도 좋음. 여기도 처음 생길 때보다.. 2023. 1. 24.
[BP/한밤] 두 개의 순대국집 / 약수 순대국 BP's : 약수역의 유명 순대국집. 예전에는 이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됐는데 이제는 대기가 아주 길다. 다행히 포장은 쉽고(2인분 부터 가능), 식사 시간대를 피하면 덜 기다릴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이 순대국 집 맞은편에도 순대국집이 있다는 것. 유명한 집에 비슷한 메뉴를 판매하는 가게가 근처에 있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내 기억으로는 두 순대국집이 별 차이가 없었다. 예전에는 약수순대국도 줄을 서지 않아도 됐고, 맞은편의 순대국집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두 가게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내 생각에는 이게 약수순대국의 순대국이 월등한 것이 아니라 다른 순대국집과 완전히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반대로 맞은편 순대국집은 일반적인 순대국집이다. 약수순대국을 좋.. 2023. 1. 19.
[BP/한밤] 한겨울의 냉면 평양면옥 / 장충동 BP's : 이가 시릴 정도로 추운 날씨. 이렇게 추운 날에는 속이 더 시원한 냉면으로. -_-; 냉면을 드시고 싶어하시는 분들과 함께 장충동으로 향했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확실히 날이 춥다보니 냉면은 인기가 없는 것 같다. 언제나 사람이 가득찬 가게에 사람이 없고 주차장도 사람이 없었음. 내부에는 테이블 위헤 초록색 병들이 서너 개씩 있는 테이블들이 많았고. 삼일 회계사인 듯한 아주 시끄러운 분들이 파트너들 욕을 하고 있었다. (너무 크게 떠들어서 안들으려고 해도 안들을 수 없었음. 아마도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들었을 듯) 냉면에 굶주린 분들이라... 물냉면과 비빔냉면 곱배기, 제육을 주문.... 곱배기는 정말로 딱 두 배로 나왔다. 편육도 절반인데 양이 넉넉했고... 사람이 적어서 가장 불만.. 2023. 1. 4.
[BP/한밤] 2023년 첫 가족 외식 / 하늘어람 BP's : 2023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가진 가족 외식.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식당들은 많지만 편안하게 외식의 즐거움을 주는 곳은 많지 않다. 특히 가족 외식의 경우에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함. -_-; 일단 주차가 되야하고 적당하게 나들이 하는 기분 + 깔끔함. 룸 등의 별도의 공간이 있으면 좋다. 물론 음식도 맛있어야 하고, 가격도 적당해야 한다. 친절함은 식사의 경험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새해 마지막 외식을 하려고 하다가... 자리가 없다고 해서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 처음으로 가족 외식을... 상호 하늘어람 주소 인천 중구 중산동 1876-13 스카이에비뉴 2층 207~216호 전화 032-751-3339 영업시간 11:30 - 22:00 14:30 -.. 2023. 1. 3.
[BP/한밤] 훌륭한 동네 빵집 '라이프 브레드(Life Bread)' BP's : 2022년 가장 많이 방문한 빵집이 아닐까? 서래터널에 인접한 라이프 브레드. 여기에 누가 올까? 하지만 언제나 빵 쟁탈전이 벌어진다.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빵은 가끔 생각난다. 맛있어 보이는 빵을 이것저것 담다보면 깜짝 놀라지만.. 반대로 그만큼 맛있다. 훌륭한 동네 빵집을 넘어서는 인생빵집. 상호 라이프 브레드(Life Bread)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동 883-25 1층 전화 공일공-3400-3419 영업 시간 08:00 - 19:00 (화요일 휴무) 대부분 더 일찍 마감 주차 가게 앞 가능 재방 5회 이상 방문 추천 ★★★★◐ 인생 빵집 맞음 다음 플레이스 4.9 / 5 네이버 플레이스 Link 구글맵 5 / 5 1년이 됐다고 한다. 이 날 10% 할인 받음. 서울페이.. 2022. 12. 29.
[BP/한밤] 추어탕과 매운탕. 용산 장어 마을 / 효창공원역 BP's : 추어탕과 민물 고기 매운탕, 장어는 잘 묶이는 부류의 음식 같다. 이렇게 판매하는 곳들이 많음. 그런데 이 세 가지 음식을 모두 싫어하는 사람도 꽤 많다. 어쩔 수 없이 갈 때는 매운탕에 있는 수제비나 국수만 먹는... 메기 매운탕 등 민물고기 매운탕을 여러 번 시도해봤지만... 향신료 맛과 양념 밖에 못 느끼기 떄문에 언제나 지양하는 음식이었다. 어죽이나 어국수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분드릉 또 엄청 좋아하신다. 오늘 입맛이 까다로운 분과 함께 식사를 하는 날이었는데 장어와 민물 매운탕을 모두 좋아하셔서 주문. 역시 장어는 괜찮고, 민물 매운탕은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식당이 좀 다르게 느껴진 것은 그 중에는 깔끔하게 음식을 내는 것 같다. 다른 민물 매운.. 2022. 12. 28.
[BP/한밤] 크리스마스 굴짬뽕 / 주사부, 더웍 BP's : 겨울은 굴짬뽕의 기간. 맛있는 굴짬봉을 먹을 수 있도록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 여름에는 중국 냉면, 겨울에는 굴짬뽕... 그냥 짬뽕에 비해 굴짬뽕은 굴을 넣어 더 그윽한 맛을 내는 곳. 일단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내가 좋안하는 곳을 찾아보려고 한다. 최근 가본 곳은 주사부와 더웍... 닭곰탕에 이어서 굴짬뽕에 집중해보기로... 상호 추천 비고 주사부 ★★★★ 동네 굴짬뽕의 제왕 더웍 ★★★★ 굴가득 짬쫑이라고 불러야 함 안동장 ★★★◐ 명성에 비해 웬지 아쉬운 대성관 ★★★★ 부추굴짬뽕. 이제는 사라진 ㅠ ㅠ 홍명 ★★★★ 간짜장과 볶음밥 이외에 굴짬뽕도 좋음 야래향 - - 홍릉각 - - 영화장 - - 임금님수타짜장면 ★★★ 주방장이 바뀌셨는지 뭔가 좀 달라짐 자주 참고하는 굴짬뽕 맛집 .. 2022. 12. 24.
[BP/한밤] 두 달에 세 번 방문한 청국장집 / 토방 BP's : 맛에 대한 기준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하기가 어렵다. 입맛이 다를 때도 있고, 같은 식당, 같은 메뉴라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해서 맛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기준은 또 가고 싶은지, 그리고 자주 방문하게 되는지. 괜찮은 식당이라도 멀리 떨어진 곳에 두 번 가는 곳은 많지 않다. 그런데 두 달 만에 3번을 갔으니. 여기는 내 마음에 드는 곳임이 확실하다. 가오리역 근처에 있는 청국장집 토방. 여기 근처에 엘림 들깨 수제비, 담소 두부 등 좋은 식당이 몰려 있다. 토방은 청국장 전문점으로 보쌈과 직화불고기를 판매하는 곳인데 다 훌륭한 음식이다.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심지어 제로페이도 됨. 제대로 된 한 끼 아주 잘 먹을 수 있는 곳. 상호 토방 주소 서울 강북구 수유동.. 2022. 12. 21.
[BP/한밤] Since 1980, 43년 전통 분식집 명화당 / 명동 BP's : 예전에 명동에 가면 쫄면과 떡볶이 등 분식점이 많았다. 명동분식, 오뚜기 분식, 명동만두... 남대문까지 쭈욱 이어진 곳인데 이제는 그런 곳들이 별로 없다. (춘천에 갔다가 그 때 느낌이 나는 분식집을 발견하고 너무 반가웠다) 명화당은 1980년 생긴 뒤 명동에서 43년 간 이어온 곳. 살짝 검은색의 식초 맛이 강한 명화당의 김밥은 대표 메뉴. 떡볶이와 다른 것들도 맛있지만 김밥과 쫄면, 냄비우동은... 43년 전 맛 그대로다. 가격도 돈까스를 뺴면 이 높은 물가의 세상에서. 그 것도 명동에서 7000원 이하임. 제로페이도 되어서 10% 할인 받으면 10년 전 물가로 결제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기만 하면 모르겠는데 분식집에서 원하는 맛을 그대로 내준다. 언제나 그래서 사람이 많은 것이 단.. 2022. 12. 20.
[BP/한밤] 수제비 없는 수제비집 / 엘림들깨 수제비 칼국수 BP's : 오래된 동네가 좋은 것은 터주대감격인 식당들이 있다는 점. 엘림들깨수제비칼국수도 그 중 하나. 강북구의 오래된 식당. 재미있는 것은 수제비는 안판다 -_-; (약 15년 전에 방문하신 분께서 말해주시는데 원래 수제비가 있었다고) 수제비 대신 들깨 칼국수가 있고, 수육과 만두는 선택. 가게 앞에 유명 가수 팬 싸인회처럼 사람들이 가득하고, 포장 손님도 많다. 집에서 끓여 먹을 수 있게, 김치, 면, 들깨를 따로 2인분씩 포장해 주심.(네이버 주문도 가능) 오래된 주인장께서 재미있게 호명해주시면... '홍길동 싱글남... 싱글남님...' 뭐 이런 식으로. 오래된 방식이지만 굉장히 열심히 안내해주신다. 세심하게 대응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수제비가 없으니 칼국수만 주문할 수 있다. 수육은 선.. 2022.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