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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376

[BP/부산] 아기자기한 빙수집 생강나무 / 중앙동 BP's : 우연히 길을 걷다가 중앙역 근처에서 발견한 빙수집. 이 주변에 카페가 많이 있다. 부산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개성적인 개인 카페가 더 많은 것 같은데 아마도 임대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그래서 놀랍게도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유지하는 카페들이 있다. 물론 해운대나 기장의 기업 수준의 초대형 카페도 있지만. 그런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늑함과 독특함이 느껴지는 카페들이 있다. 생강나무가 그런 곳 중 하나. 내부에 들어서면 아주 작은 좌석 4개가 보인다. 여기 사람들이 가득차도 10명도 못 앉은 작은 곳. 그런데 그런 아늑함이 너무 좋았다. 이렇게 해서 유지를 하실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 커피도 판매하지만 여기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각종 과일 청으로 만든.. 2022. 10. 2.
[BP/부산] 부산의 오래된 일식집 삼송초밥 / 남포역 BP's : 메밀국수와 김초밥을 먹기 위해 방문한 남포역 삼송초밥. 남포역과 자갈치역의 딱 중간에 위치해 있다. 이 날 방문할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여기 아주 예전에 가본 곳이다. 그리고 그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은 데 까먹고 다시 방문한 -_-; 여기 오래된 단골들을 중심으로 달걀이 큼지막하게 들어간 김초밥으로 잘 알려진 곳. 하지만 여기는 비즈니스 모임으로 자주 활용되는 오래된 일식집이다. 그것을 감안하고 방문하면 좋지만 김초밥과 메밀국수만 보고 방문하면 실망한다. 특히 이날 메밀국수는 거의 낙제점. 너무 삶아서 젓가락으로 집으면 잘라질 정도였다. 이렇게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집이 과거에 그대로 머물러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본의 오래된 식당의 전통성이나 새로운 아이디어.. 2022. 9. 29.
[BP/부산] 모모스 로스터리 & 커피바 / 영도 BP's : 영도에 있는 대형 카페. 온천장에 있는 모모스의 커피 생산 기지. 원래 부두 창고를 개조해서 정말 세계적으로 내놔도 될만큼 엄청난 카페를 만들었다. 내부는 모모스 원두와 커피 등을 생산하는 공장 + 카페. 그래서 카페 자체는 엄청 멋진데 편하게 커피 마실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시끄럽다. 커피를 마시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은 전혀 아니라서. 커피를 마시려면 본점을 보는 것이 좋음. 사람들이 많고 길은 좁아서 주차는 아주 어려움. 택시나 조금 걸어서 탈 수 있는 버스를 추천 상호 : 모모스커피 영도 로스터리 앤 커피바 주소 :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31 1층 전화 : 070-5129-0184 추천 : ★★★◐☆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기 보다는 대규모 커피 공장을 .. 2022. 9. 28.
[BP/부산] 석기시대 본점 / 동광동 BP's : 오향장육과 만두를 판매하는 석기시대. 이름도 독특하고 메뉴도 특색있어서 매번 지나가다 가보려고 했는데 KTX 시간이 남아서 방문. 식사를 하는 곳은 아니고 오향장육에 맥주 한잔하러 오는 곳. 가게 주변은 이런 곳에 식당이 있나? 할 정도의 가정집들이 모여 있는 정겨운 곳. 이제 인기가 많아져서 사람들이 몰리지만 동네에서 맥주 한잔에 장육 하나 먹는 그런 집이다. 가격이 무척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가성비로 맥주 한잔 하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은 곳. 영등포의 대문점이 떠오르는 상호 : 석기시대 본점 주소 : 부산 중구 동광동5가 36-28 전화 : 051-465-0358 추천 : ★★★◐☆ 가성이 우등생 오향장육 주점 재방 :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3.8 / 5 네이버 플레이스.. 2022. 9. 27.
[BP/부산] 정가네 합천돼지국밥 / 양정역 BP's : 부산에서 국밥을 한번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는다. 밤 늦게 양정역 늘해랑에 갔다가 문이 닫혀서 근처에 있는 정가네 합천돼지국밥으로... 여기는 관광객은 한 명도 없는 동네 국밥집이다. 메뉴는 국밥과 수육이 있는데 국밥만 가능. 상호 :정가네 합천돼지국밥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145-12 상가 1층 전화 : 051-868-0071 추천 : ★★★◐☆ 재방 : 근처를 지날 때...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3.7 / 5 네이버 플레이스 : 4.47 / 5 구글맵 : 4.1 / 5 이모님들이 정말 바쁘게 돌아다니신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2. 9. 26.
[BP/부산] 가덕횟집 / 온천장 BP's : 자연산 막회 전문점. 가덕횟집. 온천장의 전국구 목욕탕 허심청 근처에 있는 횟집. 이 근처에 횟집이 몰려 있는데 다른 곳들도 인기가 있지만 가덕횟집도 주당들에게 소문난 집. 메뉴는 사람 수대로 주문하는 자연산 막회 한 종류 1인 당 3만 5000원 정도고 인원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르다. 주문하면 간단한 해산물과 주인공인 막회가 나오고 마무리는 매운탕. 처음에는 막회가 적은 것이 아닌가? 했는데 꽤 양이 많았고, 다양한 종류의 회를 먹을 수 있어서 이 정도 가격은 받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에 오면 자갈치나 민락동 회센터 등에서 회를 먹었는데 온천장의 이 횟집 골목도 탐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줬음. 회가 정말 맛있다. :) 상호 : 가덕횟집 주소 : 부산 동래구 온천동 .. 2022. 9. 25.
[BP/부산] 통영 졸복 / 온천장의 자랑 BP's : 부산에 오면 아침은 꼭 복국으로 먹으려고 한다. 서울에서도 복국을 파는 식당들이 있지만 부산과는 좀 차이가 난다. 아마도 재료의 신선도, 각 식당의 오랜 전통이 차이를 만드는 듯. 관광객에게는 금수복국이나 초원복국이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저마다 좋아하는 복국집이 하나쯤 있는 것 같다. 온천장 근처의 현지인께서 추천해주신 복국집을 누님께서 소개 시켜주셔서 아침 일찍 방문. 사실 최근 서울에서 복국을 몇 번 먹어서 큰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주 훌륭했다. 우선 반찬이 아주 정갈하고, 일반적인 식당에서 볼 수 없는 수준의 반찬들이 나왔다. 아주 맛있고, 깔끔했다. 조금씩 덜어주시고, 나중에 싹 한번에 치우심 그리고 복국... 복국을 떠올릴 때 가장 이상적인 수준의 복국이었다. 전날 과음.. 2022. 9. 24.
[BP/부산] 카페 오라 / 온천장 BP's : 부산 온천장에 있는 전국구 카페 모모스. 하지만 온천장에는 다른 카페들도 많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는 모모스보다 천천히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카페들도 있으니 꼭 모모스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오라가 그 중 하나. 아늑한 카페, 아기자기한 카페다. 커피도 맛있고, 좋은 원두도 판매한다. 원두 가격도 저렴하다. 특이하게 500g 짜리 원두가 상당히 저렴하다. 200g 보다는 500g 구입해서 주위 사람들과 나눠 먹기 좋다. 이날 커피가 마음에 들어서 1kg이나 구입했다. 그리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상호 : 오라 주소 : 부산 동래구 온천동 192-14 1층 전화 : 공일공-2864-4706 추천 : ★★★★☆ 온천장에는 모모스도 있지만, 오라도 있다 재방 : OK 위치 : 다음 .. 2022. 9. 23.
[BP/수원] 수원에 있는 중국식 정원 '월화원' - 보보경심 려 촬영지 BP's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드라마로 알려진 '월화원' 수원 효원공원 내의 일부를 중국식 정원으로 만들었다. 중국식 정원이 왜 수원에 있는가? 하면 2006년 중국 광둥성과 경기도간 우호교류 협력 체결에 따라 이를 기념하여 기존 효원공원 안에 개장한 중국 정원. 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방식 정원도 광둥성에 있다고 한다. 중국식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중국의 건축가들이 와서 직접 만들었다고. 그래서 그냥 중국 정원처럼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중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지하철 타고 중국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셈. 아주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근처에 가면 다시 가보고 싶다. 입장료도 무료임. 상호 :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7 전화 : 031-228-.. 2022. 6. 20.
[BP/파주] 용암사(龍巖寺) -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 BP's : 파주 용미리에 있는 용암사는 바로 길 옆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좋다. 아주 작은 절인데 여기 절 윗쪽에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이 있다. 돌산에 커다란 불상이 있는데 규모가 크고 우러러 볼 수 밖에 없는 위치라 신기하다. 전부 바위를 깍아서 만든 것이 아니라 바위에 불상의 머리를 올렸다. 불상이 두 개라 특이한 모습. 근처에 와서 한번 들려볼만하다. 파주에는 검단사, 용암사, 용상사, 보광사 사찰이 있는데 이 중에 보광사와 용암사를 가봤다. 보광사는 규모도 크고 사찰의 건물도 오래되어서 볼만하다. 용암사는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의 존재감이 크지만, 사찰 자체는 큰 특색은 없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이 절의 창건은 절 뒤에 서서 서쪽을 향하고 있는.. 2022. 5. 6.
[BP/파주] 마장호수 - 봄 나들이 만족도를 높이는 법 Feat 아직 꽃은 안 핌 BP's : 서울 근교에 나들이 할만한 곳을 찾을 때... 우선 사람이 없는 곳부터..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사람이 많으면 불편하다. BP의 나들이 갈 때 만족도를 높이는 법 1. 좀 더 일찍 움직이는 것이 만족도를 200% 높아진다. 빨리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많은 인파 때문에 고생한 기억을 떠올리면 쉽게 움직일 수 있음. 2.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 대중교통도 그렇고, 주차장도 여유롭다. 1번을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3. 주변 맛집을 확인해 둔다. 힘들어도 맛있는 것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4. 쉴 준비를 한다. 간단한 방석이나 돗자리, 차를 가져갈 때는 간이 의자 등을 챙겨두면 요긴하다. 5. 초컬릿, 사탕은 필수. 당 떨어지면 누구나 짜증을 낸다. 뭐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준.. 2022. 4. 10.
[BP/부산] 흑백 사진에 담은 부산 BP's : 흑백 사진은 이제 보기가 어렵지만, 이제는 흑백 장면 모드를 사용해서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필터 조작만으로 컬러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바꾸는 것도 간단하고. 그런데 컬러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바꾸는 것과 처음부터 흑백으로 찍은 사진은 뭔가 다르게 느껴진다. 결과물만 보면 차이가 없을텐데 아마도 이 사진은 원래 컬러 사진이야. 라든지 이건 흑백으로 찍었지....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변환한 사진도 똑같은 흑백 사진이지만....마음 속에서는 이게 원래 흑백 사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흑백사진 본연의 감성이 채워지지 않는 것.... 그래서 가끔.... 흑백 사진으로 남겨놓는다. 부산을 흑백으로 남겨 놓은 사진.... 뭔가 좀 더 차분하고... 한번 더 보게되는.. 2022. 1. 29.
[BP/부산] 이기대공원(二妓臺公園) BP's : 부산에서 산책로를 찾다가 이기대 해안 산책로라는 곳으로 향했다. 용호도 일대에 있는데, 오륙도로 가는 선착장까지 이어져 있다. 엄청나게 멋지다. 부산에서 왜 여기를 이제야 왔는지...라는 생각이 든다. 원래는 산책로 시점부터 오륙도 선착장까지 가려고 했는데... -_-; 중간에 포기. 정말로 멀다. 문제는 중간에 포기하면 되돌아갈 교통수단이 없다는 것. 그래서 한번 출발하면 끝까지 가거나... 어느 정도 돌아올 것을 감안해서 가야 한다.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다른.....멋진 곳... 이기대(二妓臺) 이기대(二妓臺)는 용호도에 있는 해안 일대의 암반이다. 이기대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전한다. 먼저 『동래영지(東來營誌)』(1850)에는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 2022. 1. 28.
[BP/부산] 동경밥상 - 장어덮밥 BP's : 광안리쪽 장어덮밥집 동경밥상. 부산에 가면 고옥에서 장어덮밥을 먹었는데, 여기는 안가봤으니... 방문 해봄. 그럴듯하게 꾸며 놨지만 나에게는 고옥이 좀 더 맞는 것 같다.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에 있는 글들을 잘 걸러야겠다는 생각이. 특히 기존에 활발하게 믿었던 계정들도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 행간을 잘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여기가 사실상 이번 부산행의 마지막 식사였는데... 많이 아쉬웠음. 상호 : 동경밥상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동 3-25 1층 전화 : 070-7576-1428 추천 : ★★★☆☆ 재방 :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3.9 / 5 네이버 플레이스 : 4.52 / 5 구글 맵 : 4.3 / 5 입구를 잘 찾아야 한다.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했었.. 2022. 1. 27.
[BP/부산] 다리집 - 새로운 곳으로 이전 BP's : 지난 번 방문했을 때 이전을 준비 중이던 다리집. 이전 자리는 새 건물로 바뀌었고, 다리집은 근처로 옮겼다. 다행히 이전에 비해서 멀지 않은 곳이라... 광안리 가면서 들렸음. (붕장어 먹고 -_-;) 오피스텔 건물 같은 곳의 1층인데. 카페처럼 바뀌었다. 아니 특색 없는 카페.... 그래서 메뉴는 동일하지만 예전의 매력이 반감됐다. 물론 예전보다 깔끔하고, 넓게 바뀌었지만.... 매력은 오히려 사라졌다. 그리고 주문한 튀김도 뜨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아쉬웠던..... 상호 : 다리집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동 29-4 정원센텀뷰 101호 전화 : 051-625-0130 추천 : ★★★☆☆ 예전의 특색과 차별점은 새로운 것으로 덮혀 버렸다 재방 :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2.4 / 5.. 2022. 1. 26.
[BP/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 - 거대곰탕 BP's : 기억은 때로는 왜곡되고 과장된다. 반대로 축소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또는 기억하기 싫어하는 것만 남기기도 한다. 그래서 가끔은 가슴이 아프다.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했던 식당에 다시 갔는데 생각만큼 맛있지 않아서 -_-;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기대치와 재방문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거대곰탕에 다시 가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부산 오면 거대곰탕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 부산만 생각하면 거대곰탕이 생각나는 일까지... 그래서 이번에도 거대곰탕을 일정 중에 끼워넣어서 기장에 다녀올 때 다시 들렸다.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그러나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그래서 지난번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넘어갔던 가격표도 폰트 15로 보이던.... 이 날만 그랬을.. 2022. 1. 25.
[BP/부산] 소문난 칼국수 / 용호로 BP's : 용호동에 오래된 맛집들이 많음. 그 중 하나 소문난 칼국수 허름한 칼국수집인 줄 알았는데 깔끔한 식당이었다. 찾아보니 리모델링을 했다고... 멸치육수를 쓰는 칼국수로 수제비와 김밥도 가능. 들깨칼국수도 있음. 영업시간이 평일 오후 6시 30분까지라, 6시 정도까지 가야 함. 칼국수 좋아한다면 가볼만한 곳 상호 : 소문난 칼국수 주소 : 부산 남구 용호로110번길 38 전화 : 051-621-7600 추천 : ★★★★☆ 다음 플레이스 : 네이버 플레이스 : 4.31 / 5 구글맵 : 3.9 / 5 이런 글귀가 붙어 있다. 건물 짓고 맛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입구 깔끔하다. 칼국수집 중에 깔끔한 것으로 치면 상위권. 곳곳에 진한 폰트로 글귀가 있다. 주인장께서는 신념이 강하신 분 같으심. .. 2022. 1. 24.
[BP/부산] 동백섬 - 기장 BP's : 부산에 도착해서 첫번째 일정은 동백섬 산책. 숙소에 짐을 맡겨둔 뒤 버스로 이동했다. 부산은 숙소를 정하기가 아주 좋은 지방. 제주도나 부산, 강릉을 제외하면 지방에서 숙소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숙소는 있는데 모텔이나 무인텔 이런 것들만 있고, 비즈니스 호텔도 찾아보기 어렵다. 숙소를 정할 때는 사진보다는 면적을 살펴본다. 도요코인 같은 아주 작은 방은 20제곱미터가 안되고, 20제곱미터에서 30제곱미터 사이는 좀 있을만한 공간, 30제곱미터를 넘으면 여유롭게 느껴진다. 이 면적이 나와있지 않고 어중간하게 표현됐거나 광각 렌즈로 엄청 넓게 나온 사진은 오히려 판단에 방해가 된다. 그리고 부산역과 해운대, 광안리 쪽 중에 하나를 고르면 큰 문제가 없다. 해운대와 광안리는 바다와 유명한 맛집 .. 2022. 1. 22.
[BP/부산] 원조덩굴아나고구이 BP's : 남천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범죄와의 전쟁의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장어덮밥집 고옥과 다리집... 하지만 이 날은 붕장어 먹으러 가는 날... 참고로 바다장어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꼼장어) 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여기는 붕장어에 양념을 발라서 바로 먹는 곳... (입맛이 까다로운 분께서는 붕장어와 꼼장어가 같은 것인줄 알고 아주 실망한..) 식당에 가면서 둘러보니 여기 괜찮은 식당이 많이 보인다. 다음에 갈 곳들을 체크해두고... 입장. 메뉴는 단 한가지. 붕장어 구이... 다 먹고 붕장어 매운탕을 주문할 수 있다. 붕장어는 바로 잡아서 주기 때문에 아주 싱싱하다. 테이블에 올려 놓으면 작게 자른 상태인데도 너무 싱싱해서 움직인다 ㅠ ㅠ 어색하지만 바로 구워서.....먹으면.... 2022. 1. 20.
[BP/부산] 청하복국 - 자갈치 시장 역/토성동 BP's : 부산에서 좋은 점은 아침에 문을 여는 국밥집, 복국집이 많다는 것. 특히 복국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각 동네마다 오래된 곳들이 있다. 호텔 조식보다 그런 복국집들을 찾아다니면서 아침을 먹는 것이 재미있음. 자갈치 시장을 구경하고 생선백반집, 추억의 재첩국집.... 이런 곳들도 생각했는데, 그러다다 복국집으로.... 다른 아침 복국집에 비하면 조금 비싼 가격인데 대신 해산물을 다양하게 조금씩 주시고, 반찬도 많이 주심 그래도 주인공은 복국... 반찬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복국은 생각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았음. 유명 복국집에서 근무하시던 분들이 나와서 만들었다는 곳인데 깔끔하고 규모가 크다. 그래도 아침에 거하게 한끼 잘 먹었음. 상호 : 청하복국 주소 : 부산 서구 토성동1가 8-54 전..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