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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 슈퍼를 가장한 경리단의 맥주집 - 우리슈퍼 BP's : 경리단길에 슈퍼처럼 생겼는데 기능상, 사실상 맥주집이 있다. 우리슈퍼. 저녁 이후에 가면 주인장은 60% 확률로 취해계신다. 아주머니이실 경우에는 80%로 높아진다. 여기 세계맥주 전문점보다 많은 맥주 종류가 있다. 오죽하면 미국 맥주 회사에서 여기에 왜 이리 맥주가 많이 나가는지 확인하러 올 정도라니. 맥주만 파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 테이블에서 맥주에 기본 안주를 사서 먹을 수도 있다. 오래간만에 가보니 이전의 슈퍼 진열대 하나가 아예 사라지고 더 쉽게 맥주를 고를 수 있게 해놨다. 맥주 가격은 수입 맥주 경우에는 4000원에서 8000원 정도. 더 싼것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다. 술집에 오면 온갖 종류의 맥주를 마셔볼 요량으로 여러가지를 주문해 보는데. 여기는 그런 방식이 불가능하다... 2015. 10. 8.
[BP/MJ] 청운도서관 BP's : 가을 하늘이 더 맑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여유로움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이런날에는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이다.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 곳에서 책을 읽어도 좋고, 하늘만 보고 쳐다보고 있어도 좋다. 청운도서관은 부암동에 있는 곳인데. 숨겨져 있어서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다. 요즘 부암동도 시끄러워졌지만 여기는 여전히 조용하다. 성북동 피자집 노란 대문....안열린다고 하는데도 계속 문을 열려고... 여기 사람이 참 많다. 피자 가지고 갑자기 소풍을 와버렸음. 고르곤 졸라 피자.. 어렵게 사왔더니 생각보다 맛이 없다고 타박하심.. ㅠ ㅠ 청운도서관...여기 참 위치와 경치가 좋다. 한옥이 너무 멋지다. 글씨기 신동.... 차가 못 들어와서 조용하다. 이날 윤동주 문학제가 열렸다... 2015. 10. 7.
[BP/한밤의간식/삼성동/덮밥] 니꾸자가 BP's : 코엑스의 단골집 니쿠자가 . 니쿠( 肉 にく) = 고기, 자카 = 감자(ジャガイモ) 니쿠자카는 간장과 국물, 미림 등 일본 특유의 조미료를 사용한 쇠고기 감자 조림이다. 그런데 여기는 덮밥집이다. 최근 코엑스가 개편되면서 이 가게가 없어졌을까봐 조마조마 했다. 사는게 그런거 아닐까. 평소에는 그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모르다가 사라지거나 변하게 되면 마음이 쓰이는..다행히 오늘도 잘 안보이는 곳이지만 버티고 있다. 여기 점심메뉴와 저녁 메뉴 가격이 다르다. 점심 때 가는 것이 당연히 좋다.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여기에서 니꾸자가를 파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다...메뉴판에서도...따지고 보면 가게 이름이 김치찌개 인데, 김치찌개는 안팔고 볶음밥만 파는 것이 아닌가. 다음에 확인해봐야 겠다. 오늘도.. 2015. 10. 6.
[BP/캐밀리] 쩌장성 어린이 MOU 체결 소나무 현장 검증 BP's : 쩌장성어린이가 MOU 체결 1호점 압구정 소나무를 불시 방문해 위생점검에 나섰다. 이날 쩌장성 어린이는 도마와 테이블, 연통 등 고기집에서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항상 자기방을 어질러 놓고 혼나는 깔끔하게 정리정돈하는 것으로 알려진 쩌장성 어린이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내방 뿐 아니라 화장실 청소, 화단 정리, 지붕 수리 등을 하고 올라왔다"고 말해 엄마에게 거짓말한다고 혼났다 주변 어린이들이 감탄했다. 쩌장성 어린이는 최근 경제가 혼란스럽고,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상업적 광고가 난무하고 있으니 MOU 체결 업체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마시던 술을 가져가던 엄마에게 '술은 주량껏 마셔야 한.. 2015. 10. 5.
[BP/WU] 비라코차 BP's : 비라코차와 만나러 가는 안내서.몽골에 갈 때도 한국어 안내서가 없어서 론리플래닛을 가지고 갔는데. 페루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한국어로 된 제대로 된 안내서가 없다고 한다. 페루로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지인을 위해 녹사평 미국 책방?에 들려서 페루 안내서를 선물했다. 구글 검색으로 하면 되지만....아마도 스마트폰 신호 자체가 안잡히는 곳도 있을테니. 그런 상황에서는 이 책만큼 좋은게 없다. 그런데 론리플래닛도 업데이트가 천파만별이라 꼭 예약하기전에 확인을 해야한다. 사람들이 잘 안가는 곳의 정보는 업데이트가 좀 늦다.몽골에서도 믿고 갔는데 가게가 몇 년전에 문을 닫은 곳이 있었다. 사실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하고 그 상상을 하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다. 실제로 가보면. 여기가 그 곳인가? .. 2015. 10. 4.
[BP/CAFE] 청담동 홍차집 - 트리아농 BP's : 카페는 많지만 홍차를 제대로 내주는 곳은 많지 않다. 청담동에 최근 홍차집들이 늘고 있는데, 이제 커피 대신 홍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커피를 2잔 이상 마시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카페에서도 커피 이외의 음료를 찾을 때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 카페는 커피 전문점이라 커피 이외의 음료나 디저트를 잘하는 곳은 정말 드물다. 아예 커피 전문이 아닌 홍차 전문점 경우에는 대부분 디저트를 같이 판매하는데, 디저트가 괜찮은 경우가 많다. 청담역과 강남구청 사이에 있는 트리아농은 커피와 홍차, 디저트 모두 괜찮은 곳. 언북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어서 평일에도 학부모 손님들이 많다. 홍차집과 어울리는 분위기. 위치, 건물....커피 말고 다른 음료를 찾을 때 가고 싶은 곳이다.. 2015. 10. 3.
[BP/MJ] 솜사탕 사랑 BP's : 스와니양이 사랑하는 솜사탕. 언제나 보이면 사달라고 한다. 솜사탕을 사본적이 언제였을까? 사람은 자기가 관심이 있는 것만 본다. 어릴 때는 문방구와 놀이터, 커서는 또 취미와 관심이 있는 것들. 생각해보면 시간과 노력을 들였던 것들을 잊고 살 경우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그리고 그런 것들의 반복...피로를 느끼기도 하고, 선택하고 싶지만 선택할 수 없는 것도 있고 솜사탕을 보면서 그런 것이 생각이 났다. 2015. 10. 2.
[BP/WU] 세종대 BP's : 세종대 안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여기 지하철역에서 아마 가장 가까운 학교 같다. 그리고 길만 건너면 어린이 대공원. 학교에 가다가 오늘 날씨 좋은데 놀러갈까? 하면 출구 반대쪽으로 건너면 되는 것이다. 홍대나 신촌보다 훨씬 위험한 곳인 것 같다. 멀었지만 날이 좋아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시간이 있었으면 꼭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있어서 나와야 했던 것이 아쉬웠다. 하늘이 참 멋졌던 하루... 2015. 10. 1.
[BP/WU] 북촌 BP's : 사진찍고 산책하기 좋은 북촌.. 개발논리로 옛날 집들이 모두 헐리는데 여긴 아직도 옛날모습이 남아 있다. 이제 보호법으로 막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개발논리의 힘이 거세진 셈이다. 주말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북촌에 사는 분들은 무척 귀찮을 것 같다. 무례하게 집안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길도 좁고 오래된 집들이 많아서 더 정겨운 곳.... 북촌... 2015. 9. 30.
[BP/한밤의간식/청담동/돈까스] 3층으로 이전한 카츠로우 BP's : 청담동 카츠로우가 이전한 것은 알았는데, 기회가 없어서 가지 못하다가 여유있는 점심 때 감행. 역시 괜찮은....돈까스 같은게 갑자기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프랜차이즈나 기사식당 돈까스도 나름 매력이 있지만. 일본식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가...허수아비가 예전에는 정말 맛있었는데. 체인점이 커지면서 매장마다 뭔가 달라졌다. 처음먹었을 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카츠로우는 치킨, 생선, 새우, 안심 등 카츠를 먹을 수 있다. 뭘 시켜도 치킨카츠가 조금 나오기 때문에 생선이나 안심을 시키는 것이 좋다. 모듬도 좋고..카레는 일본식인데 조금 시큼한 맛이고 아주 묽게 나와 다른 곳의 카레와는 조금 다르다. 좀 더 진했으면 좋을텐데.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상호 : 카츠로우주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7.. 2015. 9. 29.
[BP/한밤의간식/해방촌/BBQ] 홀리스모크(Holy smoke) BP's : 해방촌의 이미지가 이렇게 바뀐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정말 여기가 이렇게 바뀔지는 몇년전만해도 몰랐다. 사진찍으러 다니기 좋은 그런 동네였는데, 남산 산책하기도 좋고. 남산으로 빠질 수 있는 샛길... 그런데 이제는 차로 가기도 걸어가기도 힘든 그런 곳이 되어 버렸다. 외국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로 다양한 식당들이 있다. 이태원 상권이 확장되면서 녹사평 경리단길 거기에서도 넘어가서 해방촌까지 넘어갔다.홀리스모크는 미국식 바베큐를 파는 곳인데, 라이너스 바베큐처럼 맛있는 맥주를 판다. 맥주 샘플러도 있다.- 강추 상호 : 홀리스모크(Holy smoke) 주소 :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5-1904전화 : 02-792-3719추천 : ★★★◐☆재방 : 해방촌에서 갈만한 식당홈페이지 : https.. 2015. 9. 28.
[BP/한밤의간식/녹사평/BBQ] 라이너스 바베큐(BBQQ) BP's : 미국 바베큐가 맛있는 것은 간접구이한 고기를 빵과 코울슬로 등을 잘 싸서 먹는 것이기 때문 같다. 이태원에 이런식의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곳이 2군데 있다. 해방촌의 홀리스모크, 녹사평과 이태원역 사이 라이너스 바베큐. 고기는 비슷비슷하다. 가격도 비슷. 두 가게가 좋은 것은 둘 다 맛있는 맥주를 판매한다. 그래서 맥주 주당들이 가면 밥값보다 맥주값이 더 나온다. 두 가게의 분위기는 좀 다르다. 라이너스 바베큐는 야외 자리가 커서 파티를 하는 기분. 홀리스모크는 좀 더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 둘 다 가볼만한 집. (빵이랑 같이 먹다보니 의외로 고기는 많이 먹지 못함. 먹다가 추가로 주문하는 쪽이 좋다 ) 상호 : 라이너스 바베큐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56-20전화 : 02-790.. 2015. 9. 27.
[BP/MOVIE] 13층(The Thirteenth Floor) -1999 BP's : 최근 나온 영화나 기대의 영화도 있지만, 예전에 알지 못했던 숨은명작들을 찾을 때 더 재미있다. 2000년 이전 영화들은 컴퓨터 그래픽이 확대 적용되기 전이기 때문에 제작자의 상상력이 훨씬 중요하다. 13층은 음모이론으로 볼 수 있는 영화인데, 줄거리와 등장인물들 연기...모두 훌륭하다. 독일 출생인 조세프 루스낵은 자국내에서 인정받아 헐리웃에 진출한 감독이다.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처럼. 공포영화와 스릴러, 웨슬리 스나입스가 나오는 액션영화 등을 감독했는데. 그 중에 이 13층이 백미인 것 같다. SF와 스릴러를 적절히 섞은.... 미스터리 영화.. 주연인 크레익 비에코는 드라마와 코미니 영화에 나왔지만 제대로 된 주연은 13층 이외에는 하지 못했다. 롱 키스 굳나잇에서 조연 정도. 여주인공.. 2015. 9. 26.
[BP/한밤의간식/장어/사평역] 마루심 BP's : 나고야에 가지 않고도 하츠마부시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장어덥밥이 다 그게 그렇다고 생각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가장 비슷한 형태의 하츠마부시다. 그런데 살짝 뭔가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장어의 차이보다는 쌀의 차이인 것 같다. 어느 쌀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마다 같은 품종의 쌀을 재배해도 다른 맛과 질감이 나는 것처럼..나고야에서 먹을 때와 살짝 다른 맛이 난다. 똑같이 하려면 나고야의 쌀을 가져와서 하면 비슷할까? 아니 이것도 조금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 쌀에 넣는 물이 다를 것이고. 그외의 다른 부분도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김치찌개를 다른 나라에서 먹을 때 맛이 다른 것도 이런 것 때문일 것이다. 똑같은 음식이지만. 방식과 주변의 영향에 따라 전혀 다른 .. 2015. 9. 25.
[BP/MOVIE] 치외법권 BP's : 너무 옛날 스타일이다. 한국영화가 과거로 회기한 느낌. 중간 중간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너무 많고. 아예 코믹으로 갔으면 훨씬 잘나왔을 것 같은데. 어정쩡하다보니. 이도 저도 아닌.... 추천 : ★☆☆☆☆ 네이버 영화 : 7.29/10 네이버 영화의 신뢰도를 확인해주는 점수.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0787 2015. 9. 24.
[BP/끌달] 홍대서 압구정까지 BP's : 한강에 자주가도 매번 가는 곳만 가게되니 한강 진입로를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다. 홍대에서는 한강에 갈 때, 상수역, 합정역쪽에서 진입할 수 있다. 상수역에서는 썽이샵 뒤로 들어갈 수 있음. 압구정까지 지하철로 갈까?하다가 약속시간도 여유있고 해서 자전거로 갔다. 큰 바퀴 자전거가 살짝 아쉬웠지만. 큰 바퀴 자전거는 차에 싣기가 아무래도 불편하다.한강은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낮에는 사람들이 나와 있지만, 저녁에는 쌀쌀할 정도. 그러고 보면 서울은 참 나드리 갈만한 곳이 없다. 한강에 가면 눈쌀 찌푸리는 장면이 몇 개 있는데. 여러 대의 자전거가 위협적으로 주행하는 것이다. 로드바이크로 평속 30km/h 정도 되는 속도로 주행하는데. 여러 대가 있으니 대열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주변.. 2015. 9. 23.
[BP/WU] 원두 개봉 BP's : 한달에 커피값만 계산해도 꽤 나올텐데. 문제는 그 커피 중에 제대로 맛있는 커피는 정말 몇 잔 없다는 것이다. 커피가 아닌 시간과 공간을 위해서 대부분 지불하는 것..프랜차이즈는 말할 것도 없고..,수천만원짜리 로스터기를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가게들. 커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충분하지 않은데도 자신감을 보이는 가게들...어떤 커피가 맛이있는지 없는지보다. 본인이 맛있다고,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놨으면 좋겠는데. 대부분 그러지 못한다. 일단 대로에 있는 커피집들은 커피 맛을 좋게 하기가 어렵다. 임대료와 인건비,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좋게 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언덕을 올라가고, 골목을 살펴야 한다. 그러다보면 맛있는 커피집을 발견할 수 있다. 이날은.. 2015. 9. 22.
[BP/캐밀리] 쩌장성 어린이 왕십리 등갈비집 청춘예찬과 MOU 체결 BP's : 쩌장성 어린이가 왕십리 등갈비집 청춘예찬과 재활용 반찬 사용 금지, 어린이를 위한 안매운 등갈비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기면 다 좋아하는 고기에 아주 까다로운 쩌장성 어린이는 이날 등갈비를 먹으러 왔다가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주방을 찾아가 잔치국수를 끓이고 있는 사장님에게 전격 MOU 제안을 했다. 쩌장성어린이는 그동안 매식을 할 때 엄마가 강요하는 엄마의 건강식과 같은 반찬을 원했으나, 출처가 불분명하고 말라버린 반찬들을 먹기가 언제나 찜찜했는데,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쩌장성 어린이는 등갈비 사장님에게 어린이를 위한 맵지않은 등갈비와 반찬, 하얀 김치를 당부했고, 사장님은 "이미.. 2015. 9. 21.
[BP/WU] 학교 BP's : 학교를 학생 때 가는 것과 그 이외 상황에서 가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입장에 따라 같은 장소라도 전혀 다른 무게가 있는...학교만 졸업하고 대학만 가면, 대학 졸업하고 취업만 하면...그렇게 그 이후만 어떻게든 되기를 바랬던 것 같은데. 돌이켜 보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좀 더 긴 호흡으로 여유롭게 해도 됐을 것 같은데. 그냥 현실에서 벗어나기 급급했던 것 같은 생각.. 물론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반대로 생각하면 나중의 나는 지금의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긴장한 그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들리지는 않겠지만... "사실 이것도 앞으로 있을 수 많은 과정 중 하나"라고... 김민기씨의 봉우리를 들어보라고 하고 싶었다. 2015. 9. 20.
[BP/떡달] 추억의 옛날떡볶이 - 성신여대 BP's : 가장 맛있는 떡볶이는? 옛날 떡볶이 일 것이다. 누구나 어릴 때 먹었던 그 매콤한 맛을 잊을 수 없다. 떡볶이 가게 어머니들이 얼마나 대단한 영향력을 가졌는지. 그런데 돌이켜보면 이전의 그 어머니들은 지금의 프랜차이즈 떡볶이집이 아니라.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생활력 강한 어머니들이었던 것 같다. 쬬슈떡볶이, 꾹때떡볶이 등 프랜차이즈 떡볶이는 별로 안가는데 그 천편일률적인 맛이 재미도 없고, 맛도 별로다. (물론 어쩔 수 없이 가야할 때도 있지만) 각 동네, 학교마다 앞에 있는 떡볶이 집들이 더 좋다. 성신여대 앞에 있는 옛날 떡볶이는 저녁에만 열어서 좀 아쉬운 곳. 튀김과 순대, 떡볶이를 판매한다. 피클을 주는 특이한 곳이다.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떡볶이 생각날 때 한번 들려볼만한 곳. 상.. 2015.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