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밤...어딜갈까?
고민될 때..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걸었다..
"몇시까지 하세요?"
"오세요...가실때 까지.."
상호 : 팔판동 까뻬
메뉴 : 커피 + 와인, 간단한 식사도 가능
전화번호 : 02-737-8485
주소 : 서울 종로구 팔판.. 서울 종로구 팔판동 128번지
주차 : 가게 앞에 가능
BP's : 남들에게 알려주기 아까운 카페. 분위기, 맛, 친절...독특함!!
와인을 마시러 왔는데...커피를 시켰다..
이미 술은 정량을 초과했기 때문에...
기대처럼 아무도 없었다...
사람들이 많았으면 불편했을 것이다.
회사 가까운데 좋은 아지트를 발견한 기분...
무선랜도 잡힌다...아..그렇지...일해야지...
설탕을 한숟갈 입속에 털어넣어도 속은 쓰라리군...
예전에는 각설탕을 잘도 씹어먹었는데...
가구 하나...액세서리 하나 하나 주인장의 정성이 들어 있다. 난 이런게 좋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으니까..
마음에 드는 방..
너무 커서 항상 앉아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 걸 보는 것만 해도 좋다.
백열등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다.
부릉 부릉.....
이런 직업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집은 마당이 아주 크다. 텐트 하나는 가뿐히 설치할 수 있을 듯..
트럼펫...
액자도 재미있고 만화도 재미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만화들이 가득...혼자와도 심심하지 않다.
더 클래식의 혼자남은 밤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
이 탁자도 좋단 말이지...
한참을 지나도 과일이 나오지 않았는데...아주 먹음직스러운 과일이 나왔다.
'이거 전부 코스트코 꺼예요..'
-_-; 아 이럴 때는 그런 말씀 안하셔도 되는데...
과일이 달았다.
커피는 마시지도 않았는데 썼다....
2010년 어느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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