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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보고싶다. 써니(Sunny 2011)

by bass007 2018. 9. 23.

BP's : 중고등학교 때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 써니. 

누구에게나 친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때 친했던 친구들이 어떻게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고, 삶에 치여서 돌아보면... 훌쩍 지나버린 시간.

집에 있으면 놀자고 불렀던 그 친구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런 느낌의 영화는 써니 말고도 있지만, 

이렇게 무릎 치며, '맞아 맞아!' 라고 생각하게 하고, 

그 때 그 친구들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는 많지 않다. 

심은경의 빙의 연기는 아마 앞으로도 회자될... 

영화에 등장한 소녀들은 이제 각각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그녀들도 이 영화가 써니의 한장면이 되지 않았을까? 


감독은 강형철

스윙키즈, 2018

타짜-신의 손, 2014

시네노트, 2012

써니, 2011

[수상] 2011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과속스캔들, 2008

추천 : ★★★★☆ 유쾌한 영화 

다음 영화 : 9 / 10 

네이버 영화 : 9.11 / 10 

줄거리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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