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베트남 쌀국수와 샌드위치 - 사이공리

by bass007 2017. 7. 13.


BP's : 베트남 쌀국수와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를 파는 곳 사이공리. 

노량진역과 장승배기 역 사이인데, 장승배기역이 조금 가깝다. 지하철로 가면 좀 걸어야 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편하다. 


베트남 분께서 하는 작은 식당으로 안에는 테이블 하나, 밖에 테이블 하나. 그리고 일자로 된 식탁이 양쪽에 있다. 아무리 많이 앉아서 한번에 6~8명이 최대로 앉을 수 있는 곳.


이런 작은 가게인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온다. 

파는 메뉴는 쌀국수와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현지 특파원의 발음에 따르면 바잉미 인 것 같음)


바게트 빵에 채소와 양념한 다진 고기 등이 들어간다. 


가격은 저렴하다. 쌀국수 5000원, 반미 5000원. 스프링롤 1500원. 베트남식 커피도 있다. 

그런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프랜차이즈 쌀국수집 곱배기 정도의 양. (어마어마한 양인데... 이날 모든 메뉴를 주문해서 먹는 분들이 있었다. 대단한 위를 가지신 분들..) 

스프링롤은 다른 곳에서 나오는 한입롤이 아니라. 단품으로 식사가 될 정도의 양이다.


반미는 베트남햄, 미트볼, 포크가 있는데..(먹어보면 비슷한 맛이 되어서 이 차이를 잘 모르겠다. -_-;) 

반반씩도 주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미트볼 반, 포크 반... 


노량진을 평정하고 전국구로 나서고 있는 미스420과 비교하면, 쌀국수는 비교가 안된다. 미스420은 가격이 저렴한 장점은 있지만. 맛의 깊이는 약하다. 

그런데, 여기 사이공리의 쌀국수는 웬만한 잘한다는 쌀국수집보다 낫다. 

미분당이랑 비교한다면 미분당쪽이 더 맛있지만, 거기는 가격이 두 배니... 


반미도 상당히 매력적인 맛. 향신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이게 뭐야 할수도 있지만. 

나는 잘 맞았다. 바게트 빵과 양념한 다진고기가 잘 어울리는...(바게트 빵에 제육볶음을 넣어도 이렇게 독특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주위에 있으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상호 : 사이공리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06-10 1층

전화 : 공일공-5919-1763 (주인 아주머니가 받으심)

추천 : ★★★◐☆

재방 : 근처에서 쌀국수 먹고 싶을 때. 아주머니가 채소를 썰때 안쪽이 칼로 되어 있는 원형의 도구를 쓰는데 신기...베트남에서는 이런 것을 쓰나보다.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B%8F%99%EC%9E%91%EA%B5%AC+%EB%85%B8%EB%9F%89%EC%A7%84%EB%8F%99+306-10/@37.5074413,126.9369358,16.38z/data=!4m5!3m4!1s0x357c9f6e693ffb1d:0xc16f4512d0efebc1!8m2!3d37.5082264!4d126.9390743




쌀국수 



고수를 싫어하면 따로 달라거나 뺴달라고 할 수 있다. 더 달라고 할 수도 있음. 



메뉴는 이렇다. 


카드 주는 사람 누굽니꽈~~! 


지켜보니... 카드기를 잘 조작하지 못하시는 -_-; 


반미 포장하러 왔던 손님이 카드로 결제했다가... 잘 못결제해서 취소하려는데. 그게 안되어서 

결국 쌀국수까지 포장해서 가셨다. 



탁자는 좁다. 



그림 메뉴판도 있는데. 이렇게는 안나온다. 



쌀국수. 국물이 훌륭했다.  



반미 반반... 



묘한 맛이.... 


이렇게 먹어도 맛있구나... 



비가 엄청오고 있었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