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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오뚜기가 해냈다! 냉 콩국수 라면, 냉 함흥비빔면

by bass007 2017. 6. 6.


BP's : 라면은 잘 먹지 않는데. 새로운 라면이 나오면 궁금하다. 

그래서, 새로운 라면을 보면 먹어보는 편인데, 

대부분 라면은 포장은 그럴듯한데, 실제로 만들고 나면 전혀 다른 것이 나오는 경우가.


누구냐! 너! -_-; 


그러는 와중에 여름이니 당연히 여름에 맞는 라면에 관심이...

오뚜기가 올 여름을 맞아 야심차게 신제품을 내놨다. 


냉 콩국수 라면, 냉 함흥비빔면. 


사실 이 라면이 나온지는 몰랐고. 주위에서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찾아봤다. 


그런데. -_-; 아무리 찾아도 이 냉 콩국수 라면과 냉 함흥비빔면은 찾을 수가 없었다. 

전설의 동물처럼. 


보이는 것은 농심과 삼양 라면 뿐.. 오뚜기 라면도 예전에 나온 것들은 있는데. 이 두 라면은 없다. 

결국 몇 개의 슈퍼마켓을 돌다가 CU편의점에서 발견.... (이런 것도 배타적인 유통망 때문인 것 같다)

각각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비빔면은 먹은지가 아주 오래됐기 때문에, 비교는 못하겠지만. 

아무튼 냉 콩국수 라면과 냉 함흥비빔면을 먹어봤는데...


포장지의 기대를 그대로 이어준 라면이라는 생각이..(물론 포장지에 있는 사진만큼 그럴듯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일단 냉 콩국수 라면은. 인스턴트 콩국수라는 편견을 깰만큼 잘 만들었다. 

가장 중요한 면과 콩국이 그럴 듯하다. 


면을 먼저 삶은 뒤에 찬물에 헹구고, 그릇에 분말 콩스프를 뿌리고 찬물에 잘 섞은 다음. 면을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이 콩분말스프만 따로 팔았으면 좋을 만큼 콩국수 느낌을 잘 냈다. 

면도 적당히 쫄깃해서 콩국과 잘 어울린다. 


냉 함흥비빔면도 조리하는 방법은 비슷하다. 면을 건더시 스프와 같이 끓인 뒤에 찬물에 헹구고...

그릇에 넣은 뒤에 양념장, 기름 스프를 넣고 비벼서 먹으면 된다. 

비빔면보다 비빔막국수 같은 맛이 난다. 냉육수 만들어 먹어도 될 듯. 


이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오른 손으로 비비고, 왼 손으로 비비는....비빔면이 잔뜩 긴장해야할 것 같다.


특히. 냉 콩국수는..... 인스턴트로 이런 것이 가능하다니!!!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통방통하다. 


추천 : 

냉 콩국수라면 ★★★★★


냉 함흥비빔면 ★★★★☆


관련링크 : 


냉콩국수 : http://www.ottogi.co.kr/otgr/product/ProductRead.jsp?proNum=2065


냉 함흥비빔면 : http://www.ottogi.co.kr/otgr/product/ProductRead.jsp?proNum=2064



이런 식의 시도는 예전에도 있어서 크게 기대 하지 않았다. 



콩국수는 콩을 맷돌에 갈아서 먹어야 제맛...

시내의 유명 콩국수집에서 만들어도 쉽지 않은 맛인데. 이게 라면으로 따라잡기는 어렵고..

어느 정도 느낌을 내는지 궁금했다. 



면과 분말스프... 면은 보기에는 일반 라면과 비슷..그런데 끓이면 쫄깃해진다. 



스프가 양이 많다. 그릇에 넣어 두고



면을 2분30초간 끓인다. 이런 면이 좋은 것은 물 조절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 

내가 라면 회사 사장이라면 해당 라면에 맞는 계량컵을 만들어서 판촉용으로 뿌릴 것 같다. 

언제나 라면 물은 맞추기가 어려움... 



찬조 출연은 지리산 샘물 



한컵...200ml 를 넣고 저어준다. 당연히 물은 시원하게....얼음이 있으면 얼음...



콩국이 완성... 깨도 있음. 



타이머가 울리면 라면을 채에 걸러준다. 



탱글 탱글해진다. 



콩국에 넣어서 



이게 과연 인스턴트에서 가능한 맛인가? 살짝 놀랐음. 



이번에는 냉 함흥비빔면 



라면 뒷에 주목해야한다. 

라면박사님들이 수 많은 실험을 통해서 정한 시간과 양을 지켜주면 실패할 일이 없다. 



스프가 3개.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2분 30초간 끓여준다. 



냉수마찰...



뭔가 건더기가 많아졌다. 



양념 스프를 넣어준다. 그리고 여기에서 마음에 든 것. 저 스프 위에 Easy cut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 

스프 뜯기가 힘들 때도 있는데...저기 아주 쉽게 깔끔하게 뜯어진다. 

마음에 드는 부분



양념장을 넣고 



기름 스프를 추가 



이제 비비기만 하면 된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는 것은 팔도 비빔면의 노래니까. 


나는....아무 생각 없이 무념 무상으로 비빈다. 



완성.... 



-_- b 얘도 범상치 않다... 


오뚜기 좋은일도 한다고 많이 알려졌는데.. 


2017년 이 두 라면은 주목받아야 할만한...라면계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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