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at's Up?

[BP/WU] 트와이스와 야구회식. '스트라이크 존(Strike zone)'

by bass007 2017. 3. 6.


BP's : 야구 마니아인 Jo가 야구장에 가자고 하길래. 나는 그 곳이 500원 동전 넣고 치는 인사동앞 야구장을 말하는줄 알았다. 

그래서 당연히 '운동'은 언제나 환영이기 때문에 가자고 했는데... 

알고 보니 전혀 다른 스크린 야구장으로...


이게 스크린 골프처럼 방에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놓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호기심에 함께 가봤다.


일단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커서 놀랐다. 

중간에 쉬는 공간이 있고, 몇 개의 방이 있어서 얼마나 경기를 할 것인지 정하고 들어간다. 


들어가면 직원이 간단한 조작방법을 알려주고, 5분간 시범 타격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후에는 개인 등록을 해서 팀을 정하고, 구장을 정하고, 주간 또는 야간을 정해서 게임을 진행한다. 


처음에는 초록색 그물망에서만 했던 실외야구에 익숙해있어서, 어색하지만. 실제 야구해설이 나오고, 

중간 중간 수비 변화도 줄 수 있어서 재미가 있다. 


비용 책정이 특이하게 되어 있다. 

일단 6이닝, 9이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몰리는 저녁이나 주말에는 시간당으로 비용을 낸다.


비용은 

60분 사이클링 히트 4만8000원, 

40분 더블히트 3만4000원, 

20분 싱글히트 1만8000원, 

10분 추가 6000원.

평일 낮에는 할인해 준다. 


미니게임으로 배팅챌린지 4000원. 피칭챌린지 4000원. 

야구장갑은 1000원, 야구신발도 1000원. (야구 장갑은 미리 준비해서 가면 좋다. 야구신발까지는...)


그리고 먹거리도 있다. 치킨하고 라면, 오징어, 생맥주도 판매. 


처음에는 그냥 동네 실외야구장 수준으로 생각했는데, 야구 좋아하는 사람은 자주 가고 싶게 잘 만들어 놨다. 


타석에 들어서면 3명 타자 분으로 타격을 하면 되고, 날아오는 공을 치면 타격 각도 등을 고려해서 파울, 단타, 장타를 결정한다. 

투구는 속도를 처음에 설정할 수 있고, 수비에 있는 사람은 밖에 있는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로 수비위치(왼쪽, 오른쪽 이런식으로)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커브, 싱크, 강속구 등을 한정해서(10회) 버튼으로 쓸 수 있다. 

수비하는 사람도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참여하는 셈이다. 


각 방마다 투구 거리가 차이가 있는데, 가장 긴방에서 했는데도 좀 더 멀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프로젝터로 투사한 야구장 배경에서 공이 날아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구분이 잘 안갔다. 

그렇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공을 치면 프로젝터로 안타인지, 파울인지, 아웃인지 판정해서 해당하는 영상을 보여주는데, 꽤 실감난다. 

중간 중간 트와이스 멤버들이 응원해주는 말도 나온다.  


타석 안에는 보호장비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또, 방망이에 빗맞은 공이 밖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꼭 타석 옆에 있는 문을 닫아야 한다.

 

술을 팔기도 하니 이건 내부에서 잘 관리를 해야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를 막을 수 있을 듯. 

공은 타석에 사람이 자리 잡아야만 날아온다. 센서가 타석에 사람이 들어섰는지를 확인한다. 


골프존이 골프 이외에 새로운 사업으로 야구를 택했는데, 기대보다 꽤 잘만들어서 놀랐다.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윤도현님이 응원가 부르고, 트와이스도 나오고... 투자를 엄청한 듯...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여러 명이서 할 수도 있고, 시간만 잘 택하면 할인된 가격에 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이게 과연 될까? 했는데. 저녁이랑 주말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올 수 없다고..

술과 음식도 판매하니... 최근에는 아예 회식을 여기서 하는 회사들도 많다고 한다. 


한편... 이날 Jo와 대결은 3:3으로....다음번 대결을 기대하며... 


상호 : 스트라이크존 종각구장 

주소 : 서울 종로구 관철동 13-13 코어빌딩 3층

전화 : 02-739-0077

추천 : ★★★★☆ 하다보면 익숙해지지만...조금 더 구장이 컸으면 하는 생각이... 

재방 : 재대결을 위해 조만간


스트라이크 존 홈페이지 : http://www.strikezon.com/new/kr/index.php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C%A2%85%EB%A1%9C%EA%B5%AC+%EA%B4%80%EC%B2%A0%EB%8F%99+13-13/@37.5693255,126.9838179,17z/data=!3m1!4b1!4m5!3m4!1s0x357ca2e89f52b44d:0xeba1add3889199e5!8m2!3d37.5693255!4d126.9860066






스크린 골프가 아닌 스크린 야구 



종각역에서 가깝다. 



지나갈 때마다 이게 너무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했다는 Jo



트와이스가 모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여기 예전 TGIF 자리 아니었나? 

극장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코아아트홀? 



흠 홍보 많이 했군.. 



입장....그런데 아무도 없음.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하는 직원분과 빨리 들어가고 싶은 Jo



야구화도 빌려준다. 야구장갑도...


투수 역할로 던지는 것도 가능하다고.... 



비용은 이렇다. 메뉴판  



학생할인이 있네...!! 아 학생이 아닌게..-_-; 



맥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음. 여기를 잠실구장 매점처럼 꾸며 놨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야구장 분위기를 내는 것들이 곳곳에 



가장 좋은 방으로 들어왔다.  



일단 들어오면 선수를 등록하고 팀을 정하고, 몇 회를 할 것인지 등을 정한다. 

자기 이름이 호명되면 타석에 들어서면 된다.  



타석은 이렇다. 저 엎 화면은 프로젝터로 실제 야구장에 들어온 것처럼 계속 뿌려줌... 



설명을 다 듣고 이제 시작... 



방망이도 무게에 따라서 나눠져 있다. 헬멧은 필수! 



나중에 친구들이랑 와도 재미있을 것 같음.  



혼신을 다해 야구인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Jo... 

다음생에는 꼭 야구선수로 태어나길... 



로그인... 



LG와 한화의 대결... 



이렇게 설정을 한다. 



하다보니 묘한 경쟁심이...


Jo가 안보는 사이에 체인지업을 선택했다.ㅋㅋ 스트라이크 아웃!!! 



아쉽게도 첫 경기는 3:3 동점... 



상당히 잘만들었다.  



저 가운데에서 공이 날아옴... 



프로젝터는 하단에...공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호장비가 있다. 



프로젝터 뭔지 보려고 했는데 안보임... 



다음에 와도 이 방으로 해야겠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좋아할만한 곳...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