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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 그동안 몰랐던 사실과 아름다움, 슬픔들 - 로이터 사진전

by bass007 2016. 7. 3.


BP's : 로이터는 1851년 영국 왕립증권거래소 폴 줄리어스 로이터(Paul Julius Reuter)가 설립했다. 당시 증시를 알리기 위해 비둘기를 사용하면서 뉴스 서비스를 생각했고, 이제는 세계적인 언론사가 됐다. 

2007년에는 캐나다의 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사에 합병되어 톰슨 로이터 그룹을 형성, 현재 200개 도시에 지국을 두고 16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사건들을 중심으로 사진전을 하는지 알았는데, 1차 세계대전부터 최근까지 관련 주요 사건에 대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과 설명이 잘 구성되어 있고, 중간에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도 있다.


사실 뉴스라는 것이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부분 밖에 보여주지 않고. 지역마다 노출되는 뉴스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접하지 않는 뉴스는 알 수도 없다. 

지구 반대쪽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본인에게 의미가 있는 뉴스가 있을 수도 있다.

그동안 몰랐던 사실과 아름다움, 슬픔 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전시회였다.


로이터 사진전 

2016년 6월 25일~9월 25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AM 11:00 – PM 8:00 (입장 마감 PM 7:00)

성인 : 1만3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 





바로 구매하고 쓸 수 있는 티켓을 티켓몬스터에서 구매하면 9000원이다. (기간 한정)

http://www.ticketmonster.co.kr/deal/340987270?keyword=%EB%A1%9C%EC%9D%B4%ED%84%B0+%EC%82%AC%EC%A7%84%EC%A0%84

인터파크에서 구매하면 가격은 같지만 3000원 도서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06762


추천: ★★★★★

로이터 사진전 

http://www.reutersdrama.com/ 


로이터 

http://www.reuters.com/

https://en.wikipedia.org/wiki/Reuters  


한겨레 홈페이지와 기사, 로이터 사진전 홈페이지에서 관련 사진들을 볼 수 있다. 

http://tong.joins.com/archives/25930





예술의 전당 가는길 



신호등만 건너면 뭔가 정서적으로 풍부해지는 느낌이... 



전시관은 한가람 미술관.. 표시가 잘되어 있다. 지하철역도 이런식으로 바꾸면 안되나. 언제나 봐도 헤깔린다. 



추적추적.....비가 오고 있었다. 



샤갈 달리 뷔페전도 하고 있었다. 나는 샤갈이랑 달리랑 같이 나와서 뷔페 전이라고 하는 줄알았다. 미술 무식자 ㅠ ㅠ 



왼쪽이 고르바초프...오른쪽은 동독의 에히리 호네커 서기장이 축하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 

엔리히 호네커는 1979년에도 소련 프레즈네프 서기장이 동독 정권 수립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도 입맞춤을 했다. 

이 사진을 보고 동성애 관련 사진인줄 알았는데 무엔리히 호네커 서기장이 무한한 사랑과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 했다고 한다. 

뺨에 하는 뽀뽀 정도는 있어도 이런 것은...놀랍다. 그의 입장에서는 존경심을 나타내는 것이겠지만. 



1층에서는 뷔페전이..



나이트 크롤러 코스프레한 사진이라고 함 



스페인 시위 도중 최류탄이 터지는...장면...최류탄 색이 오렌지 색인 것이 특이하다. 



밖에도 많은 사진들이 있다. 하지만, 관련 설명과 차분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쪽이 더 사진을 느낄 수 있는... 



한쪽에는 관련 상품 판매 



가격은 이렇다. 



전단지 



우산도 맡아준다 



이 안쪽부터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시대와 주제별로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천천히 감상을 할 수 있었다. 


아는 사건도 있고, 대부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한 사진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중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여기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음. 



재미있는 사진이 많다. 



순간을 담은...마법... 



사진은 멈춰 있지만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마치고 나서 상품들을 구경 



옆서 



에코백 



램프... 



사진첩..... 



여운이 많이 남았다. 



수첩.... 



우리나라에 대한 사진들도 몇 점 있다. 


우리들이 다른 나라에서 발생하는 사건, 시위 등을 보는 것처럼 그네들도 우리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 



뷔페전 



녹는 시계....특이하다 



뷔페도 좀 알아봐야겠다. 



만화경.... 



이전에 봤던 매그넘 사진전과 비교해서 좀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매그넘 사진전은 또 다른 색의 매력이 있다.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미술전이나 사진전은 인스턴트 정보에 찌든 머리를 헹구기에 좋은 전시회다. 


뭔가 더 똑똑해지고, 자극받은 느낌...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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