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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찾은 해산물 컵라면

by bass007 2014. 9. 30.


BP's : 싱가포르. 껌 밷으면 채찍 맞는 나라. 마약과 살인 등의 형벌에 엄격한 나라. 거지는 보이지 않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나름대로 고민이 있는 나라.
구경갔음.

싱가포르 항공은 스튜어디스 옷이 특이해서 눈에 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쪽 항공사 유니폼이 비슷하다. 일하기 힘들 것 같다. 스튜어드들은 정장 입고 하더만. 
7시간정도 걸리는데 이 정도가 비행의 한계인 것 같다. 이 정도 넘어서면 급격히 컨디션이 안좋아지면서 몸이 말한다 '다음 번에는 비즈니스 타자' -_-; 

아무튼 도착하자 마자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공항에서 두리번 두리번...마중 나온 분을 찾는다. 
싱가포르 기사 분이 한마디 한다 '아 유 싱가포리언?'

-_-;
노 아임 프롬 케냐! 

케냐를 가볼일이 있겠느냐만... 부탄이라고 하려다가 참았다. 물론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니 어른에게 말대꾸 하면 안된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느껴지는 남국의 열기... 으아아아~ 
바로 에어컨이 있는 공항안으로 들어와버렸다. 여기 습도가 높아서 적응이 안된다. 

카메라를 꺼냈더니 바로 렌즈에 습기가 생긴다. 

차를 타고 가면서 미스터 Vincent Ho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해준다. 

'중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집 값이 엄청 올랐다' 
'여기 고속도로에 나무가 왜 이리 많은지 아냐? 바닷가라서 바람을 막기 위해서다' 
'바쿠테 집을 가려면 송파 바쿠테를 가라. 한국 사람들도 많다. 요즘은 다른 나라 사람들도 한국 거리를 많이 간다' 
'싱가포르는 4계절이다. 여름 여름 여름 여름...하하하' 
'밤에도 안전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환한 곳으로 다녀라' 
'차이나 타운에 밤에 가면 먹을 것 많다' 
'여기도 먹고 살기 힘들다'

등등...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군.

너무 늦게 도착해서 정작 할일이 없었다. 숙소와 차이나 타운도 너무 멀고..그래서 바로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가서 재미있게 생긴 라면을 하나 샀다. (한국 라면도 있다) 
라면에 순위를 해놓은 것이 재미있었는데. 그래서 1위 라면을 주문....신기한게 진짜 조개가 들어 있다.(말린거 말고) 
라면을 먹은 뒤 기운을 차리고 차이나 타운에 가려고 했다가 잠이 들어 버림 -_-; 


인천공항... 


생각해보니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들어가고 검사하고 기다리고 이런게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 같다. 
그래 한살이라도 어릴 떄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비행기는 현실 속에 정확히 주머니 사정을 구분해준다.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스튜어드들이 많았다. 키가 커서 무거운 가방도 척척... 


잠시 졸고 나니 바로 기내식... 


돼지불고기...의외로 맛있었음. 


커피...예상대로 맛 없었음..
그래도 하늘위에서 커피니... 


창이 공항 도착.... 출국 수속은 무지 신속했다. 


첫느낌은.... 덥다 습하다 


홍콩의 다른 버전 처럼 느껴졌다.  


숙소 도착... 


습기 때문에 사진이 다 이모양이다. 


베스트셀러를 선택  


싱가포르 물가를 잘 가늠을 못하겠다. 어떤 것은 생각보다 싼데, 어떤 것은 생각보다 비싸다. 
그래서 생각보다 싼 것과 생각보다 비싼 것을 적절하게 구입하면 
생각한 것 같은 물가가 된다. ( -_-;) 



신기하다. 안에 포크도 있고 스프가 3개나 있다. 


조개살과 새우가 들어 있음. 


재빨리 되돌아옴.... 


야식을 잔뜩 샀다... 


이 맛이 똠양꿍이랑 비슷한데, 그거랑은 또 다르고...면발은 예전 야쿠르트 도시락 면과 좀 비슷하다. 
진한 향 때문에... 아 못먹겠다. 했다가..

이게 조금씩 먹다보니 나름대로 맛이 괜찮은 것이다. 
그래서 조금씩 먹다가. 완전히 다 먹어버렸고, 마지막에는 팬이 되어 버렸다. 

돌아올 때 한박스 사옴.. :) 역시 뭐든지 겪어봐야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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