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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해운대] 부산에는 족욕방이 있다 -_- +

by bass007 2014. 4. 10.


BP's : 해운대에서 잠깐 산책을 했는데. 이상한 광경이...-_-; 
족욕방이라는 것이 있었다. 사람들이 쭈욱 앉아서 족욕을 하면서 모두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 

뭐냐? -_-; 거기에 비닐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신기하긴 하다. 이게 서울로 올지는 모르겠는데..아무튼 최근 본 것 중에 가장 파격?적인 상황이었다. 


한번에 4000원. 시도해보기에 나쁘지 않은 가격.  


뭐 이런게 있다. 아무리 그렇지만. 밖에서 사람들이 원숭이 쳐다보듯이 보는데 민망할 것 같은데. 안에 계신 분들은 꿋꿋하게 스마트폰 보시고 계심...

아 정말 대담한 분들만 하시는 것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호기심이란 무엇인지..
군중 심리란 무엇인지..

-_-; 아무래도 민망할 것 같아서 입구와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앉았더니. 거긴 청소 안했다고, 이모님께서 맨 앞자리에 떠억 하니 앉혀주심..-_-; 
족욕방이 부산에도 몇 개 없는지. 사람들 지나가면서 사진찍고 그런다. -_-; 


이런식..안에 배수구랑 다 있음. 


이런 세심한 배려라니..  


여럿이 쓰는 거라서 같이 써도 될까? 했는데 하시는 것 보니 이모님이 엄청 열심히 청소하신다. 
4000원 아깝지 않ㄷ.  



뜨거운 물 넣고. 이렇게 담요로 덮고 20분 있을 수 있다. 원하면 더 있을 수도 있고, 물도 중간 중간 채워주신다. 


처음에는 민망했으나 금방 적응... 


정말 피로가 풀리는 것일까? 했는데.. 


아...여기 한약재를 풀어주신다. 


정말로 발에 있던 묵직한 것이 머리를 통해서 날아가는 기분..

오래간만에 숙면했다. 

족욕방...서울에 도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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