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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전주] 삼백집 VS 왱이집. 콩나물국밥

by bass007 2013. 12. 11.


BP's : 전주에 오면 콩나물국밥을 꼭 먹고 싶었다. 가슴을 저미는 시원한 국물. 부산 복국과 함께 속을 제대로 풀어주는 맛.
삼백집, 웽이집, 현대옥 등이 유명한데 실제 전주에 가니 콩나물국밥집이 많았다. 분위기 보니 어딜 가든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유명한집은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실제로 가보면 덜 알려졌지만 괜찮은 집들이 많다.

그리고 알려진 곳보다 좀 덜 알려진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지방에 가면 한정된 식사 횟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려진 곳에 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번 가본 사람이나 현지 분들의 말이 도움이 된다.

이번에는 왱이집과 삼백집에 가봤는데, 다음에는 다른 콩나물국밥집에 가보고 싶다.

어느 집이 맛있다...방식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웽이집, 삼백집 모두 괜찮았다. 굳이 꼽자면 내 스타일은 왱이집...
서울에도 콩나물국밥집들이 많지만 전주가 확실히 경쟁력 있었다. 비빔밥은 큰 차이 없었음.

흠 무슨 차이일까? 복국 경우에는 복의 싱싱함이 차이가 있겠찌만. 콩나물이 이렇게 차이가 나나?

상호 : 왱이콩나물국밥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2가 12-1
전화 : 063-231-1783 063-287-6979
추천 : ★★★★☆
재방 : 웽이콩나물국밥집 근처에 있는 경쟁자들을 한번 돌아보고 싶다.

분당에도 괜찮은 콩나물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조만간 방문할 예정. 

위치 :





이런 곳들도 정겹다.


흠 어릴 때는 동네에 이런집들이 있었는데..이제는 마트 한 구석으로 다 들어갔다.


뭔가 멋있으려다가...


아무튼 참 새로운 건물, 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은 언제나 재미 있다.


콩나물국밥집들 등장...그런데 웽이집 주변의 곳들을 보니 나름 모두 전통이 있을 것 같은 느낌


흠...이건 모스크 같은데..


콩나물국밥집들 참 많다. 주당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솔루션


왱이집 도착...


간판 위로 흐르는 영혼의 멘트..


쿠빠~! 카보차~!


입장...  양계장 수준의 계란...유정란인가? 무정란이겠지...


식사 시간이 아니라서 사람이 없다.


이게 다 수란인가 보다.


기본찬...적게 주고 추가는 알아서...이 시스템 마음에 든다.


하긴 뚝배기보다 아이들이 소중하니... 아이들 뛰게 하지 마세요! 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이런 제도 확산이 시급함.


두둥...  (김은 추가 가능)


밥이 안에 들어 있는데, 추가로 공기밥을 달라 하면 주신다.


수란까지는 아니고.. 살짝 익힌....덜어서 국밥에 넣는다.


그윽하다...

이렇게 먹고 있는데 옆자리 아저씨가 계란을 먹는 법을 알려주신다.


국물을 조금 넣고 김가루 뿌려서 먹으면 된다고...

아항~!


아 항상 나는 설명서를 읽지 는다. -_-;


모주도 따로 주문 가능...신기한게 소주를 팔지 않는다. 맥주도 없고 오직 모주....


쌀 원산지는 확실


김을 계속 추가 가능...


24시간 연중 무휴 였군...

사장님 성함이 초등학교 친구였던 카메라 브라더스를 생각나게 한다. 

둘이서 항상 붙어다니던 친구. 한명은 이동식, 다른 한명은 고정식. 교통카메라 브라더스라고 불렀다. -_-;


치킨집 간판이 이정도는 되어야...


괜찮은 커피집도 보인다.

뭐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슬리퍼 카페를 발견하고.. 바로 그앞의


삼백집으로 .... (다행히 욕쟁이할머니는 없었다. 지금 욕쟁이할머니의 욕까지 감당할 여유는 없음. -_-; )

상호 : 삼백집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54-1
전화 : 063-284-2227
추천 : ★★★☆☆
재방 : 다음에는 바로 옆 현대옥에 가보려고 함.
위치 :

 


입장...


콩나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심...


원산지..


기본찬...


가격은 이렇다. 왱이집보다 1000원 더 저렴


계란이 두 개다. 양념이 많아서 조금 건져낸 뒤....


시식...


역시 가슴이 시원하다. 그런데 양념 다 넣으면 속 쓰릴 듯


장조림이 나오는데 이건 거의 소금절임이다. -_-;  짜도 너무 짜다...


후라이를 하나 주는 것은 좋음. 웬지 덤으로 먹는 기분..


보기는 이렇지만. 그 시원함이야...


김도....

그런데 김과 시원함 나는 왱이집쪽이 살짝 더 내 취향이었다. 


직영점도 있고, 체인화 됐기 때문에 서울에도 삼백집이 있다.


간판의 미학... 감동적인 수준


이런 것들만 봐도 재미있다. 물짜장은 무엇일까?

새로운 곳들은 언제나 궁금증을 만들고, 재미있는 생각이 나게 만들어 준다.


현대옥도 바로 옆에 있다.


전주남부시장식....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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