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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부산] 가깝지만 먼 부산

by bass007 2013. 11. 21.



BP's : 사람이 한 평생 알 수 있는 지식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한 평생 갈 수 있는 나라는?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얼마나 될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아주 멀리서 보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고, 가까이서 보면 엄청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80살까지 사람이 산다고 가정하면 1년에 2개 나라 씩 한해도 쉬지 않고 여행을 한다고 해도 160개국 이지만 그것도 찍고 오는 수준일 것이고,
주요한 도시를 가본다고 생각하면 시간은 훨씬 많이 걸릴 것이다.

해외여행을 이전에 비해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보통 항공사나 특수한 직업을 가지지 않는 이상 30개국 이상 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그런데 도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나라 지도를 펼치고 봐도 아직 안가본...한번도 들어보지 않은 동네 이름도 있다.

알만한 지명도 안가본 곳이 많거나, 갔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돌아보지 않고 지나치는 수준...
하지만 같은 나라라고 해도. 지역별로 문화나 풍습이 다르기 때문에 천천히 살펴보면 해외에 가는 것 이상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이 많다.

부산도 마찬가지. 제주도와 함께 가장 많이 간 곳 같은데... 갈 때마다. '음 역시 부산 스타일은 확실히 뭔가 다르군' 이런 생각이 든다.

서울에 비해서 물가가 저렴하고, 주택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웬지 여유로운 것 같고. 옛날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뭔가 정겹고 그렇다.


서울보다 확실히 따뜻하군


점심 특선이 맛있다는 곳에 갔다. 고기집인데...이름이 하늘아래..


들어오자마자 하얀 빵모자를 쓴 주인장께서 정말 반갑게 맞아 주신다. 나는 일행과 아주 잘아는 분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일행도 여기 처음이라고.
하지만 반갑게 해주시니 그냥 어서오세요 라고 기계적으로 들리는 것과 확실히 다르게 느껴진다.


점심 특선... 1인분이 1.2만원짜리


아주 훌륭하다.


솥밥으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


숭늉을 만들어 놓고..


떡갈비가 맛있었다. 다른 반찬들도 깔끔했음.


근데 아주 오래된 곳 같다.


실내를 조금만 더 깔끔하게 했으면 아주 좋았을 텐데...세심함이 좀 아쉽다.


빵모자 주인장님...


특이하게 간판에 그림이..


주인장님의 해맑은 미소가 있다. 정말 이렇게 반겨주심...

상호 : 하늘아래  

- 주소와 전화번호가 정확치 않음. 참고..

주소 :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전화 : 051-508-0050
추천 : ★★★☆☆
재방 : 점심 메뉴는 부산 최강인 듯.
위치 :




부산에 송월타월, 우산 가게 정말 많다.


거인들과 공주들도...


가끔 먹기 위해 사는지, 살기위해 먹는지 구분이 잘 안간다 -_-;


현지 분의 추천으로 방문..


회무침..


광어회


부산은 회가 확실히 싱싱하다.


튀김..


버섯,,,


초밥까지..


생선도 괜찮았음....

상호 : 송월회초밥
주소 : 부산 금정구 구서1동 84-17
전화 : 051-582-2007
추천 : ★★★☆☆
재방 : 꽤 알찬 구성.
위치 :



노란 박스터...멋지다.


해운대로 왔다.


수년간 못봤던 후배들이 모인다고 해서... 깜짝 이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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