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오래간만에 청계산 등정. 예전에도 몇 번 간적은 있지만 매봉까지 오른 적은 없었는데 이날은 매봉까지 도착. 거리는 짧지만 가파르기 때문에 계속 계단과 계단을 올라야 한다. 중간에 그만 두고 내려오고 싶었지만 다행히 끝까지 등정.
산에서 마시는 맑은 공기와 체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가까운데 산을 두고 이렇게 멀리 올 필요는 없는데...지리산 등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등산장비에 끌리면 안되는데..-_-;)
청계산 윈터골 굴다리에는 이런 야채 상점들이 있다.
토요일이라 사람들 가득....
등정하는 사람중 15% 가 이 먹거리 장터에서 결과가 있다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단풍이 좋다.
사람들이 많아서 줄지어서 올라가야 할 정도
이렇게 산을 좋아하는 국민이 많은 나라가 있을까?
사실 1시간만 나가면 좋은 산들 많은데....아무래도 토요일은 결혼식도 있고 돌잔치도 있고 쉬고도 쉽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기 때문에 역시 가까운 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청계산에 이효리씨, 전지현씨가 다닌다는 소문이 있어서 이들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아마 절대 주말에는 안오실꺼다.
단풍이 좋다....
중간에 정말 돌아오고 싶었다. -_-;
다왔음.
저 안에서 아둥바둥 살고 이었구나..
뿌옇다....
그 안에 있으면 모른다. 한발 떨어져서 봐야 한다.
중간 중간에 이 아이스크림 파는 분들 있는데..참 대단한 사업가라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는 파전으로..
회사 행사였고 정말 가기 싫었지만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행사였다. 괜히 따라온 BJ는 고생만 하고...
저질체력 상승을 위해 뭔가해야겠다는 심각한 고민을 안겨줬다.
일단 자전거 부터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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