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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슈퍼스타 T

by bass007 2012. 10. 11.



BP's : 최근 슈퍼스타K를 열심히 보고 있다. 이전 시즌은 주위에서 부추켜도 절대 안봤는데, 이번에는 매력적인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챙겨보고 있다.
서바이벌 대회가 이렇게 많은데도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래실력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오늘 학교에서도 그런 대회가 있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동.
1년에 한번 있는 동아리 행사이기 때문에 그래도 꼭 챙겨서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최근에는 날이 맞는 것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통함행사에만 가게 됐다.

학교도 잠깐 돌아보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고, 후배님들의 얼굴고 쓰윽 한번 보고, 일 끝내고 좀 늦게 도착해서 중간부터 봤다.
그리고 느낀 것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노래 못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 ㅋㅋ (흠 아이들이 볼 때 내가 어떻게 보일까? 내 대학 때 선배들을 생각하면 이만큼 학번차이가 나는 사람들을 거의 본적이 없다)

원래는 같이 뒷풀이도 참가하려고 했는데, 그냥 나와서 심사위원단?과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그래도 예전 생각도 나고.....재미있었다. 사회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서툼과 어색....좋은 기운...



늦게 왔더니 아무도 없다.


기왕 늦은거 학교 구경도 좀 했다. 사물함이 이제는 다 있는가 보구나.


매점은 늦게까지 열었네...요즘 애들은 뭐 먹나 구경....


살짝 들어가보니 영상 상영 중...


노래에 맞춰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었다.


내용은 슈퍼스타 K와 비슷하게 한 팀씩 나와서 노래부르는 것이었고 정말 실시간 투표로 1위를 뽑았다.


아 얘들아...뒤에 배경화면 좀 전체화면으로 해주지...

뭐 이런게 다 대학 학술제의 재미 아닌가? ㅋ 이 정도는 봐줄수도....

,,,어 그런데...


헉....어둠속에서 표정 관리하시는 호랑이 심사위원들 발견...


시설은 좋네....그 예전에 벌벌 떨면서 하던걸 생각하면


마지막은 떼창....


고생했어.....


심사위원 평...

"아 수고하셨고 모두 탈락입니다. " 

역시 냉정한 이 분들...아 내가 암울한 시기에 학교를 다녀서 노래 한번 못해봤는데..ㅋㅋ
오길 잘했다. 재미있다.

좋은말, 좋은 생각, 좋은 풍경, 좋은 음악, 좋은 먹거리.....좋은 사람..
 
12시간의 잔상효과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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