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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명륜동/꼬치] 강한 꼬치집...성대앞 '센꼬치'

by bass007 2012. 6. 14.



BP's : 고독한 미식가 1편에 보면 꼬치집이 나오는데, 그게 참 먹는 사람도 그렇지만 보는 사람도 만족시킬만큼 먹음직스럽다.
일본에 있을 때 가끔 꼬치집에 가서 간단하게 먹고 나왔었는데. 그냥 동네에도 괜찮은 집들이 있었다. 우리나라 치킨집이나 실내 포장마차 같은 느낌..
그렇게보면 집 근처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 할 만한 곳들이 대부분 프랜차이즈 술집 또는 치킨집이라서 마음에 드는 곳이 딱히 없다.
작고 아기자기한 그런 집들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것이 좋은데.

마음에 드는 꼬치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흉내만 내고 실제 맛이나 가격은 실망스러운 곳이 많다. 여기는 타잔형님과 우하의 결혼기념일 파티?를 한 곳인데 너무 늦게 가서 위치만 파악한 뒤, 인상적이어서 나중에 가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이후 몇 번 가봤는데 이게 굽는 분에 따라서 맛의 편차가 있는 것 같다. 우하의 말로는 최근 초심을 잃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재료와 주방장님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듯. 하지만 꽤 알려진 꼬치집들보다는 한단계 위에 있는 집이다.

상호 : 센꼬치
주소 : 서울 종로구 명륜2가 199-6
전화 : 02-747-5792
추천 : ★★★★☆
재방 : 대학로 만남이 있을 때 후보 상위권

위치 :




8시 넘어가면 저기 불편한 의자에 앉아야 한다. 그래도 나름 배려해서 간이 의자라도 만들어 둔 듯. 일본은 대부분 서서 먹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테니...


세트메뉴가 경쟁력 있다. 메뉴는 매일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데...2명 정도면 B코스 강력 추천...해물우동과 숙주라멘 때문에 3번을 선택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지만...2번만 먹어도 충분하다. 2번 + 조청가래떡 조합이 좋음.


기본찬...


사람들이 금새 찬다. 아 그리고 이 자리 구석에 있어서 좋은데 화장실 바로 옆이라서...안좋음. 여기 좋은 자리는 입구 쪽이다.


생맥주가 아주 맛있음.


특제소스 추가..이건 주문할 수 밖에 없는 아이템..


크기가 딱 적당하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부담스럽지 않게 한잔 할 수 있는 공간


꼬치는 차례로 등장....종업원이 바쁘기 때문에 궁금하면 왔을 때 물어봐야 한다. 베이컨 + 파인애플...


이태원이나 서래마을에 있는 꼬치집들...문타로나 유다...거기도 괜찮지만...나는 센꼬치 쪽이 우세...


처음 먹었을 때는 거의 충격이었는데....감동이 약간 줄어들었다.


이 특제 소스에 번갈아 찍어 먹는 것이 재미있다. 


 닭고기 + 베이컨과 방울토마토...


 


사실 이날은 갑자기 회사를 때려치고 자유인이 된 BC와 축하 파티....오늘도 모자이크를 부탁해서...

하지만 우리의 맛집 탐험은 계속 된다...


뭐든지 구우면 더 맛있어지는 것 같다. 이런 마늘도...


꼭찍어서 샥~ 먹는다.


이게 조금씩 먹다보면 금방 배가 부르다....


2번 세트를 주문하기를 잘했다. 이제 그만...


먹을 줄 알았는데..-_-; 통구이 오징어가 먹고 싶어서...

`
이게 양념과 궁합이 아주 잘맞는다. Wow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도 있음. 하지만 생맥주가 워낙 훌륭해서...

조만간 다시 한번 올 계획..

BC 그동안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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