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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MJ/남해] 남해 멸치회....우리식당

by bass007 2011. 6. 24.



상호 : 우리식당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288-5   (삼동 우체국을 찾으면 됨. 맞은편) 
전화번호 : 055-867-0074

추천도 : ★★★★☆

BP's : 남해가면 한번 찾아볼만한 식당. 멸치회를 꼭 주문하도록. 그런데 주변에 보니 비슷한 식당들이 있다. 꼭 우리식당이 아니라도 비슷한 멸치회 파는 곳에 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_-; 

떙볕에 한 40분 기다린 것 같다. 서울에서 온 BMW 투어 바이크 한 부대가 서 있다. 


이게 자동차보다 편하다는 수천만원짜리 BMW 바이크. 이전 BMW 행사에서 이걸 시승해 본적이 있는데...-_-; 죽는 줄 알았다. 

그러다가 속도에 익숙해지면서 재미를 느끼고...그리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바이크에 미치는 것이군' 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위험하긴 정말 위험하다...


잔뜩 기다린 끝에 좋은 자리...착석....벽에는 너무 많은 별아별 글귀들이...

상은 새로운 비닐? 을 깔아주신다. 워낙 바쁘기 때문에 '아주머니~'를 애타게 찾아야 원하는 것을 주문할 수 있다. 


난 처음에 이게 동동주인 줄 알았다. 이게 나오길래...

어 우리 동동주 안시켰는데..라고 하려고 했는데..



숭늉이었다...


가격은 이렇다. 우리는 멸치 쌈밥을 먹으러 갔었다. 갈치회 무침도 궁금했는데 모두 멸치회 무침을 먹고 있음. 


친절하게 사진으로도 보여주신다. 

음 멸치구이도 맛있겠는걸..


멸치회 등장...그리고 반찬들...깔끔했다. 손님이 남긴 반찬들은 모두 한곳으로 모아서 버리시는 모습 목격...


이게 멸치회인데.. 참...이걸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멸치회 소...


그냥 멸치회를 들었을 때 드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주는 음식이었다. 

너무 부드러웠고.. 냄새도 안났다. 그냥...너무 맛있었다. 멸치가 이렇게 착착 감기는 맛이었나? 

양념도 제대로고...


그리고 이 것이 멸치 쌈밥...

고구마대 같은 것을 넣고. 찜을 해온다. 이걸 쌈에 싸서 먹는 것..



그런데..난 당연히 멸치쌈밥이 맛있고, 멸치회는 한입만 먹을 줄 알았다. 

하지만...멸치회 쪽이 훨씬 맛있었다.

서로 마지막 멸치를 먹기 위해 사투를 벌였을 정도..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시다니 참 대단하신 바이크 동호인 분들이셨다. 

멋지군..하지만 안전~! 유의하시길...


멸치, 싱싱한 야채...그리고 양념의 절묘한 조화



이것이 멸치회라는 것이군...

사실 서울에서도 멸치회 하는 곳에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었다. 

양념 탓인가? 싱싱해서 그러나? 



얼마나 맛있는지는.....표정으로...


멸치쌈밥도 물론 괜찮았다. 하지만 멸치회가 워낙 월등했기 때문에...



이런 반찬들도 맛있었음. 



어리광....

충분히 부려야지...어린이니까...:) 


이 식당은....게시판 같은 곳...유명인이 아니라도. 댓글을 올릴 수 있다.


너무 욕심 부렸다가 다 삼키지 못하고...-_-; 

그래도 이쁘다..


이렇게 멸치를 잡나보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이번에는 계단식 농장을 구경하러 이동...


독일마을을 다시 지났다. 

앗 그런데..어디선가 불이 난 것이 아닌가? 

연기가 너무 심했다. 

분명히 이 근처에서 불이 난 것이 분명한데..

사람들은 태연히 바닷가에서 놀고 있다. 



헉...알고 보니 그 것은 연기가 아니라 안개였다. 이 대낮에...해무가 자욱...


이 정도....해무 중간에 들어갔을 때는.....비상등을 켜고 달려야 할 정도로 시야 확보가 안됐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몽환적인....


그렇게 계속 앞으로 갔다...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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