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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송추/짬뽕] 맛있는 짬뽕을 찾아서 송추 '진흥관'

by bass007 2011. 5. 25.

      상호 : 진흥관
      종목 : 중식
      주소 : 경기도 장흥면 울대리 390-2
전화번호 : 031-826-4077
아이나비 : i-code 817-586-2770

      주차 : 가게 앞 가능
영업시간 : 11:00~20:30
      휴무 : 매주 화요일
      예산 : 식사 5000원~1만원 

      가격 : ★★★☆☆
         맛 : ★★☆☆☆
   추천도 : ★★☆☆☆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소음도 : ★★☆☆☆
 
   재방문 : 딱히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음.

    좋은점 : 흠.,,,주차장이 넓다.
아쉬운 점 : 30년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조금 만 더 실내를 깔끔하게 하면 좋을 것 같다.

      BP's :  큰 기대를 안고 갔으나, 큰 감동 없이 돌아옴.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hl=en&q=%EC%A7%AC%EB%BD%95+%EC%A7%84%ED%9D%A5%EA%B4%80&ie=UTF8&hq=%EC%A7%AC%EB%BD%95+%EC%A7%84%ED%9D%A5%EA%B4%80&hnear=&ll=37.718228,126.975271&spn=0.001797,0.004117&z=19&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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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식탐인가?

아마도 그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일 것이다. 안해본 것에 대한....

생각해보면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이상하게도...해야할 것만 같았던 일들..(덕분에 해야할 것들을 제대로 못했지만 -_-;)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꼭 수첩에 적어 둔다. 아이폰이 생기면서 해야할일 들을 스마트폰에 적어두는데. 최근에는 다시 수첩에 적어두고 있다.

웬지 수첩에 적워둬야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송추에 맛있는 짬뽕집이 있다는 것은 걸재씨에게 들었다. 아주 기가막히다는 얘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이 곳에 꼭 가보고 싶었다. 송추 진흥관...

이제는 캠핑이 아니라 밥먹으러 50km 정도는 가뿐히 가는 것 같다. 하지만 거리보다 시간의 개념이 앞서니. 교통정보 확인하고..

안막히면 이론상 100km 정도는 1시간 내외면 충분히 갈 수 있다.


프랜차이즈에 잘 가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맛이 없기도 하지만, 그 획일적인 맛은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한다.

딱 그만큼의 가격에서 최대한 팔릴 수 있는 맛을 내는 프랜차이즈 음식들은 맛 이전에 재미가 없다.

그럴싸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도...이 가게가 퇴직한 어느 기업 임원의 퇴직금 또는 여유자금으로 은행 수익 이상을 바라고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정말 그런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다), 음식 사업이 나쁘지 않다고 1년 6개월 뒤에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 추진된 계획이라고 생각하면,

김이 새버린다. 그냥 식당들도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졌지만....그래도 재미라도 있지 않는가?


바로 착석..주말에는 좀 기다려야 한다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없었다.


내부는 지방 중국집이다. 딱 그만큼..


볶음밥과 짬뽕을 주문....밥이 고실 고실....볶음밥에는 이 계란이 빠지면 안된다.


자장은 묽었다.


김치가 따라나왔는데..


이게 꽤 맛있었다.


국물은 계란국..


이런식....


그리고 주인공인 해산물 듬뿍 짬뽕...


냉동과 냉장 해산물이 섞여 있었다.


면은 기계로...사실 많이 먹지 못했다.

생각보다 너무 매웠고, 해물의 시원한 맛보다는 일부러 매운 맛을 내게 한.....캡사이신을 넣었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다.


가게는 딱 지방...중국집...


깨끗함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그렇지만 좀 더 깔끔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결함, 깔끔함은 가게의 규모와 위치 등과 전혀 상관없는 주인장의 의지이기 때문에..


아 가격....탕수육을 같이 먹는 사람들이 많았는데..그렇게 많이 먹을 수는 없었다.


허....오래됐군...


유명세가 있지만 나에게는 그냥 보통 중국집이었다. 송추까지 간다고 해도 다시 찾아갈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오늘도 내 수첩의 한줄을 지웠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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