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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2

[BP/국내/홍성] 브런치 BP's : 홍성에서 늦은 브런치. 일상적으로 먹기 때문에 먹는 것에 대해서 큰 생각을 안했는데....무언가 먹는다는 것은...많은 의미가 있다. 즉석식품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먹는 것의 중요성을 잊기 쉬운데. 그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면 생각이 달라진다. 편하고, 빠른 것은 장점이 있지만. 돌이켜 보면 편하고, 빠른 것만큼 비어 있었다. 더 빠르게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그 중간은 생략하고...지나쳐 버리는 것이었다. 조금 불편하고 느린 것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된지 얼마 안됐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2017. 5. 8.
[BP/국내] 충청도행 - 홍성의 아침 BP's : 여행이 주는 좋은점 중 하나는 단어에 불과했던 지명을 하나의 경험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가보기 전에는 그냥 단어에 불과했지만, 그 곳에 가보면 그 단어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복잡한 감정이 결함된 것이 된다. 그리고 나중에 어디선가 다른 사람의 입에서, TV 프로그램에서, 라디오에서, 책에서 그 지명이 나오게 되면 바로 그 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는 마술이 발생한다.홍성은 가보기 전에 홍천과 구분이 안갈 정도로 내 머리 속에 공동화 공간이었는데, 이번에 가보고 좋은 느낌을 갖게 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고, 넉넉한 인심과 멋을 느낄 수 있었다. 홍성에서의 첫 날 아침은 마치 일상에서 탈출해서.. 전혀 다른 공간에 와 있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기분이 좋은 그런.. 2017.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