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노이애2

[BP/한밤의간식/내방역/쌀국수] 하노이애 BP's ; 맛있는 곳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것은 얼마나 자주 가는지 일 것 같다. 맛있는 것에 끌려서 어쩔 수 없이 가게되는 그런 곳. 그렇게 몇번을 가다보면 처음에는 모르던 단점, 그리고 안보였던 장점을 알게 되고. 그러다가 어쩌다보니 못가게 되고, 반대로 어쩌다보니 자주 가게 되는 그런 일들이 발생한다. 결국 시간과 방문횟수로 나름대로 좋아하는 음식점의 방향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셈이다. 하노이애는 그런면에서 좋은 식당.. 자주가게 되고 근처에서 약속을 잡게 되면 항상 생각이 난다. 여기 양이 정말 많다. 이렇게 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반 쌀국수집 보다 사이즈가 하나 더 크게 나온다. 그리고 신기하게 정말 자장면 나오는 속도로 나온다. 그러면서도 맛은 있으니 자주 오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날은.. 2015. 2. 21.
[BP/한밤의간식/내방역/베트남] 쌀국수집 '하노이 애' BP's : 매번 지나가면서 쉽게 가지 못하는 곳이 있다. 저기 갈까? 하다가 결국 그 앞에서는 다른 선택을 하고 마는..그렇게 몇번을 아니 몇십번을 지나친 곳이었다. 집 가까운 곳에 있고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하지만 등잔 밑에 맛집 있다는 속담이 있듯이... 가까운 곳일수록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맛있는 쌀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이 가까운 곳을 놔두고 왜 지금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실 모든 것이 그런 것 같다. 당연한듯이 여기는 것들이 사실 소중한 것이라는 것... 쌀국수 한그릇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날이었다. 베트남 쌀국수는 혜화동 포호아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새로운 음식이라 당황했었다. 그리고 베트남쌈은 경미 누님네서 처음 먹어봤는데, 그 때는 그 맛을 이해할 .. 2015.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