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를 많이 먹어서 감기에 걸리다1 [BP/한밤의간식/강남역/모밀] 오무라안 BP's : 여름이 갔다. 더워서 잠을 못 이뤘던 밤도 갔다. 밤에 잠이 들면 바람이 불어도 더워서 몸을 뒤척여야했고, 눅눅해서 제습기까지 돌려야 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람 안에는 차가운 녀석이 새치기를 해서 같이 날아든다. 시간은 보이지 않지만 쉴새없이 흐르고 있다. 일교차가 큰데 매일 팥빙수를 먹었더니 감기에 걸려 버렸다. 올해 가야할 팥빙수 집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그 곳들은 다시 여름이 오면 가야겠다. 올 여름 지막 모밀은 강남 오무라안에서 하기로. 모밀과 우동, 덥밥을 파는 곳인데. 저녁에 사람들이 가득 모이는 곳이다. 한동안 자주 가다가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안갔었는데 자리는 이전 가게 근처로 옮겼다. 술자리로만 치면 홍대에 가면 그리 특별하지 않은 곳인데. 강남에는 이만한 곳을 찾기.. 2013.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