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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푸른밤4

[BP/국내/제주] 제주도 푸른밤 BP's : 제주도를 몇 번 왔을까?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오고, 이후에 몇 번 놀러오고...학교 다닐 때 조교로 몇 번 오고. 회사 다니면서 출장으로 몇 번 내려온 것 같다.그런데, 그 제주도에 온 기억 대부분은 관광버스를 타고 이리 저리 다닌 기억이 대부분이어서...온 횟수에 비하면, 제주도에 대한 익숙함은 그리 많지 않다. 낯선 곳에 가면 누군가에 의지하면서 보내는 것과 변화무쌍한? 현실에 맞춰 내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은 아주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마치 다른 곳에 간 것처럼. 대부분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짧게는 몇 일, 길게는 그것보다 조금 더 있기 때문에 비슷한 경험을 한다. 뉴스에 나와 있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어지는 곳들을 다니다보면 짧은 일정을 소화하기도 벅차다. 그래서.. 2017. 10. 20.
[BP/국내] 제주도 푸른 봄 BP's : 제주도에 웬만한 곳은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잘 살펴보면 또 다른 제주도가 있다. 현지인이 아니면 모르는 곳.... 하긴 한정된 시간,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일정 속에서는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다.그래도 잘 알려진 곳들부터 돌아봐야 뭔가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몇 해가 지나면 또 아는 곳으로 갈 수 밖에..그렇지만, 이제는 가야할 곳들이 하나둘 씩 사라지니. 여유가 남았고...그 여유를 이용해....사람들이 덜 가는 곳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 중국 관광객들마저 사라져서... 돌아다니기가 더 편하다. 가치있는 것은 다시 돌아봤을 때 알 수 있는 것들... 공기가 너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맑았고... 숨을 쉴 때마다 건강함이 들어오는 느낌.. 그래서 여기에 살고.. 2017. 4. 3.
[BP/국내여행기/제주] 제주도 푸른밤 BP's : 여러번 제주도를 가봤는데. 이번은 참 특별했던 것 같다. 미세먼지 영향 없는 곳.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건강한 음식, 스트레스 적은 사람들. 빠르게 변화되는 것, 중국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것이 아쉽지만. 여전히 좋은 제주... :) 2014. 5. 9.
[BP/국내여행기/제주] 오래간만에 제주도... BP's : 제주도에 몇 번 왔을까? 아마 20번쯤은 된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때 누리단 야영으로 처음 온 뒤. 대학원 때부터 최고위자 과정 조교로 한학기에 두번...그리고 여행으로도 오고....출장으로도 몇 번 오고.... 그래도 가장 재미있었던 제주도 여행은 역시 처음에 왔을 때인 것 같다. 처음으로 육지를 나가보는 것이어서...어떻게 보면 지금 페루에 가면 그 정도의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5일간 있었던 일들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그 때 제주도 가는 비용이 4만5000원이었는데, 밥은 다 해먹고, 잠은 텐트에서 잤다. 쌍와와 함께 부지런히 천지연 폭포를 돌아다니면서 그 때 문방구에서 산 카메라로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 카메라는 사실 엉터리라서 딱 4장 밖에 현.. 2013.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