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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8

[BP/MOVIE] 라디오스타(2006) BP's : 개인적으로 인사했던 안성기님과 박중훈님이 나오는 라디오스타. 두 분은 뭐 연기인생이 길어서 50년 곰탕집 수준이니. 배우라는 느낌도 있지만 아는 형님 같은....왓챠플레이에 올라와 있길래 다시 한번 봤는데....다시 봐도 재미있다. 지난해 영월에 가서 영화 배경이 됐던 영월 KBS 방송국과 영월 시내, 별마로 천문대를 다시 방문해서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아는만큼 더 유심히 보게 된다. 이번에는 주인공 말고 그 주변 인물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봤다. 영화에서 청록다방 김양으로 나온 안미나님은 그 이후로도 네모난원, 엄마의 정원, 독해야 산다 등 영화를 많이 찍었다. 중국집 주방장으로 이준익 감독이 잠시 나온다. 예전에는 지나쳤는데. 다시 보니 보인다. 중국집 배달원 장씨역 김광식님.. 2017. 1. 23.
[Camping/2008-2 영월] 별을 보다 3 '별마로 천문대' 라디오스타에서 보면 박중훈이랑 노브레인이 야외공연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게 이 별마로 천문대 주차장에서 한 것..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별들이 뜨는데.. 애 어른 구분없이 모두들 입에서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감동... 1등성만 외우라 하심.. 시리우스, 베텔게우스, 프로키온, 알데바란... 앞으로 밤하늘보면서 멍하니 있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이렇게 웅얼거릴 수 있게 되었다.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기 위해서 4층으로 올라갔는데... 4층에는 천체망원경이 몇 개 있고 여기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셨다. 타잔형과 내 카메라를 보더니 "4층에는 촬영이 안됩니다 " 라고 하셔서 "그럼 카메라 넣어야 하나요?" 했더니.. "말이 그렇다는 거고..다른 분 관측하는데 방해되지 않게 플래시만 안터트리.. 2008. 2. 12.
[Camping/2008-2 영월] 별을 보다 2 시원한 바람이 코 속으로 들어온다. 난로를 켜지 않아서 추울줄 알았더니 괜찮다. 새로산 침낭이 제 역할을 한다. 추워서 그런지 결로가 없다. 손으로 텐트 천정을 만져보니 결로는 거의 없고 조금 있는 물기도 다 얼어 있다. 탁구공이 없어서 타잔형님께서 모닥불을 피웠다. 아주머니 " 여기 참 이상한 동네자누. 온갖 곳이 얼음밖에 없으니. 이상하지 않누?" bass007 : "여기서 살고 싶은데요..." ㅋㅋ 왜 사람들이 동절기에는 석유 버너를 쓰는지 알겠다. 우문 현답..ㅋㅋ 커피가 맛있기는 한데...차가운데서 먹으려니 금방 식고...또 번거롭다. 다음에는 퍼콜레이터를 한번 써봐야겠다. 캠핑에 온 이상 라면따위는 먹이지 않겠다는 탁구공의 의지.. 하지만 텐트안에서 먹는 라면 느무 느무 맛있다. 솔방울을 태우.. 2008. 2. 11.
[Camping/2008-2 영월] 별을 보다 1 지난번 종로 회동때 연휴 중 하루 캠핑가기로 약속해서 금요일 영월로 출격했다. 연휴 중 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하다가 4시쯤 집을 나섰는데 도착하니 벌써 해가 졌다. 황둔에 차를 세우고 찐빵 좀 먹겠냐고 탁구공에게 전화했더니 빨랑 오란다. 고등어 탄다고.. 2달 사이에 2번 왔더니 영월이 우리 외갓집 같다..ㅋㅋ 차에 오르면서 입에 넣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금방 식는다. 찐빵은 지난해 병한쓰랑 성우에서 보드탈때 먹었던 찐빵이 젤 맛있었던 것 같음. 우하와 타잔형님은 천령포와 영월 청록다방까지 찍고 도착해 있었다. 캠핑장에는 우리와 조금 떨어진 곳에 두 팀이 더 있었지만... 넓은자리에 3팀 밖에 없어서 좋은 자리에서..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야외에서 프로젝터로 영화보는 것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번 .. 2008. 2. 11.
[캠핑/영월] 탁구공네 놀러가기 4 야영 이틀째 내 잔차..이쁘다... 특등급과 2등급은 탁구공이 설명해 줬는데 까먹었다. 하지만 탁구공내외도 특등급만 먹어봤기 때문에 2등급과 차이를 모르겠다함. 다음에는 2등급 먹어보고 맛을 비교해 봐야겠다. 손질이 잘되어 있는데다 신선한 곱창이었다. 간지러움을 참고 두 쪽 먹음. 탁구공은 아침먹고 가라고 했지만. 아침먹으면 고속도로에서 늦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좋은 기분으로 돌아오려고 걍 출발했다. 아 너무 재미있는 캠핑이었음. 초대해주고 맛있는거 챙겨준 탁구공 내외에 감사... 2007. 12. 27.
[캠핑/영월] 탁구공네 놀러가기 3 한반도 지형 들어가는데 약간 오프로드다.. 사진 동호회 사람들이 올려놓은 것만 봤는데 실제 보니 신기하다. 사람도 없고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서 보기도 좋다. 다른 곳도 갈까? 했는데..다음에 가기로 하고 캠프로 돌아감.. 2007. 12. 27.
[캠핑/영월] 탁구공네 놀러가기 2 꼴두 국수 한 10분 달리니 주천면이 나왔다. 아무데나 주차하려고 했더니 주차장에 하라네.. 귀엽게 생긴 고등학생이다. 녀석 만화에서 튀어난 온 사람처럼 순진하게 생겼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여고생이었다 -_-; 오늘 꼴두국수 축제랑 한우 축제를 같이 한다는데...뼈진국 무료 배급이.. 맛은 국수맛..^^;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그래도 재미있자나.. 막걸리를 여기서도 한잔 했는데.. 먹을 때는 너무 맛있었는데 돌아와서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음 -_-; 당시에는 너무 시끄럽다고 했는데 집에와서 품바 아저씨가 하던 노래가 입안에서 맴돈다.-_-; 은근 중독 처음에는 다리에 나무가지를 꽂아서 장식을 한지 알았는데 완전히 핸드메이드다.. 누가 이걸 만들었을까? 2007. 12. 27.
[캠핑/영월] 탁구공네 놀러가기... 탁구공네 집은 주소가 없다. 매주마다 주소가 바뀐다. 지지난주에는 용인이었다가. 오늘은 영월이다. 지금 방금 통화를 했는데 경남 고성이라고 한다. 좋은 집이다.. 크리스마스 전 탁구공네 초대를 받았다.(그냥 간 것이지만..) 원래는 우하네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다. 형사 연말모임도 있는 날이었는데 연말결산 때문에 한밤중에 일이 끝났다. -_-; 내일 아침에 일찍 영월로 가려다가. 아침에 못일어날 것 같아서 새벽에 차를 몰고 나섰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2시간만에 도착했지만... 사람도 없고 길도 미끄러워서 조심 조심.. 새벽에 도착한지라 미안했다. 코속으로 들어오는 공기...차갑지만...따뜻한 서울 공기보다 좋다.. 캔맥주를 의자로? 만드는 비어치킨을 내게 못보여준게 아쉽다는 탁구공.. 오.. 2007.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