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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2

[BP/국내여행기/광주-양평] 양평 둘러보기 BP's : 머리 속에 따로 떨어져서 기억되던 길이 연결되면 신기하게도 뇌에서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부분을 쓰는 것 같다. 특히 익숙하지만 관념상으로 나눠졌던 길들이 하나로 연결될 때 "아 이길로 가면 여기가 나오는구나"라는 기분 좋은 생각이.. 이렇게 길을 익힐 때는 자전거나 바이크가 더 좋지만 거리가 먼 관계로 차도 나쁘지는 않다. (나중에는 바이크로..) 수도권 주요부. 경기권은 거의 익숙해진 것 같다. 강원도도 그렇고. 차가 안막힐 때는 하루에 300km는 너끈히 주행할 수 있어 웬만큼 먼 곳도 가보고... 아직 미지의 세계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머리속의 지도는 축적이 더 커진 것 같다. 양평은 지도를 보지 않았을 때 한참을 서울 이남에 있는지 알았다. 한강을 기준으로 .. 2013. 8. 26.
수종사 구경하기...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 전경이 좋다는 수종사.. 별 생각없이 갔다가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수종사?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위치한 수종사는 운길산 중턱에 자리하였으며 동방사찰 제일의 전망이라 일컬어질 만큼 시원한 전경이 압권인 사찰이다.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1939년 경내의 석조부도를 중수하면서 조선초기 유물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유물이 조성된 같은 시기로 추정되고 있다. 수종사에는 세조에 얽힌 일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세조가 만년에 지병인 나병으로 오대산까지 갔다가 수로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는 도중, 이곳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날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은은한 종소리를 따라 발길을 옮겨보니 지금의 수종사 자리에 있는 토굴에서 18나한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2009.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