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하우스의 비밀1 [BP/BOOK] 명탐정의 기억.....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Bp's : 내 어린날은 추리소설과 게임으로 가득차 있었다. 1000원 짜리 문고판으로 너도밤나무의 비밀 부터 아가사크리스티 Y의 비극까지 쉴새없이 읽었고, 에퀼 포와르와 셜록 홈즈는 나를 사건현장으로 끌어들였다. 방학 때면 Q/A로 되어 있는 밀실살인 문제집 같은 것을 풀었는데, 그것은 아마 나보다 더 추리물에 열광했던 형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대부분 추리소설의 끝을 알고 있었던 형은 나와 성향은 전혀 다르지만 좋아하는 책 종류는 비슷하다. 호기심 때문이었을까? 추리소설을 읽을 때면 마치 문제를 풀어야 하는 그 탐정, 형사 뭐 아무러면 어떻겠느냐마는...아무튼 생생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루팡이나 니주멘소 같은 악당 캐릭터들에게도 흥미를 느꼈다는 점이다. 지금 악당들.. 2012.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