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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2

[Riding/상주] 2008 4. 26~27 충주 ~ 상주 라이딩. 얼어죽을 뻔한 이야기 2 비가 와서 갈까 말까 무척 망설였었는데 역시나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자를 위해 예년보다 라이딩 거리도 줄인 것이 좋았다. 생각해보니 거리가 아니라 살랑 살랑 다니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 힘들었던 것은 겨울동안 잔차 타기를 게을리 해서 그런 것 같다. 안쓰던 근육을 썼더니 아직도 계단 내려가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힘들었기 때문에. 추웠기 때문에 완주했을 때 나는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당분간은 재활라이딩에 힘써야 할 듯... (이런 핑계로 림롤러를 사버렸다 -_-;V ) 2008. 4. 30.
[Riding/상주] 2008 4. 26~27 충주 ~ 상주 라이딩. 얼어죽을 뻔한 이야기 1 비와서 추운데 다른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음. -_-; 처음에는 조금만 흙 뭍일려고 천천히 달리다가 에라~ 하고 신경안쓰고 달린다. 어릴 적 비오는날 물장난 하던 생각이 떠오른다. 아예 푹 젖어버리면 아무 상관 없는 것을.. 비야 올려면 와라... 흙탕물 튈려면 튀어라.. 넘어질려면 넘어져라. 크게만 안다치면 된다. 넘어질 것 두려워서 못달리는게 더 큰 문제다. 빵빵 거리길래 무슨 일이 있었는줄 알았더니. 이번 정모에 잔차를 못탈 것 같아서 에스코트 오셨다는 회원님. 덕분에 후미를 맡아주셔서 안전하게 올 수 있었다. 지난해 MTB 대회에 나갔다가 큰 부상을 입고 잔차를 못타게 되셨는데 트라이크로 재활 중이심..-_-; 열정이 대단하시다 뒤를 책임질테니 저를 믿고 나오라고 큰소리 쳤는데 정말 출발도 꼴찌.. 2008.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