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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국이네 김밥2

[BP/국내여행기/부산] 두 개의 미나미. 5년만의 상봉 BP's : 부산 해운대는 최근에 너무 바뀌어서 외국같다. 고층 주상복합과 빌딩들이 즐비. 하지만 그 앞에는 해운대 시장이 있고. 3500원짜리 소고기국밥이 있고, 해변이 있다. 좀 걸어 올라가면 달맞이 고개도 있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 같다. 새로운 것과 옛 것이 나름 섞여 있는...새로운 것도 좋고, 옛 것도 좋다. 어떻게 운이 좋았는지... 오래전부터 함께 꿈을 키워 오던 동료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가끔 따로 만났지만. 그래도 이렇게 부산에서 만나니 더 반갑다. 컨퍼런스가 있어서 일본에서도 오랫동안 못 본 분들도 조인... 한 밤중에 모임이 되어 버렸다. 다들 예전 얘기하고, 또 지금 얘기도 하고... 지금은 다른 일들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대충 연관된 일이라 과거와 현재가 묶여 있다. 상.. 2013. 11. 24.
[BP/국내여행기/부산] 비오는 날의 해운대....해운대 시장 상국이네 김밥, 쌍둥이 돼지국밥집. 부산에 가면 항상 들리는 집들.... KTX로 3시간이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익숙해져서 크게 새로울 것이 없는 서울에 비해... 이 곳에오면 모든 것이 새롭다. 자주 오면서 그런 것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그래도 여전히 부산에 오는 것은 즐겁다... 비오는 날 한밤중에...사실 이날은 거의 태풍 수준으로 비바람이 몰아쳤기 때문에 밖에 나가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방안에 있을 수만 없는 일..애꿎은 HW씨를 졸라서 해운대 시장에 나갔다. 원래는 곰장어를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이걸 먹으면 다른 것을 먹지 못할 것 같아서...여긴 구경만 하고....가고 싶었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해운대 시장은 양옆이 가로 막혀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를 벗어나자마자 쫄딱 비.. 201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