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미스리1 [BP/CAFE/2012 팥빙수특집] 명동. 별다방 미스리 BP's : 어릴 때 팥빙수에 대한 기억은 파란색의 커다란 빙수기다. 어찌보면 재봉틀처럼 생긴 그 큰 기계에 얼음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아래에 얼음이 갈려 나온다. 지금은 다 기계식이지만 그 때는 전부 손으로 해야했다. 분식점에 있는 팥빙수는 너무 비싼 음식이라서 사먹을 수 없었다. 그러고 보면 지금은 그래도 먹고 싶은거 대부분 먹을 수 있으니 참 행복한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지만 결국 좋은 것은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이라는 결론이 날 것 같다. 희랍인 조르바를 보면 P197 무슨 음식을 특히 좋아사십니까 영감님? 아무거나 다 좋아하지요. 이건 좋고, 저건 나쁘다고 하는 건 큰 죄악입입지요 "왜요 골라서 먹을 수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안 되지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왜 안됩니까?" ".. 2012.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