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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8

[BP/국내여행기/부산] 두 개의 미나미. 5년만의 상봉 BP's : 부산 해운대는 최근에 너무 바뀌어서 외국같다. 고층 주상복합과 빌딩들이 즐비. 하지만 그 앞에는 해운대 시장이 있고. 3500원짜리 소고기국밥이 있고, 해변이 있다. 좀 걸어 올라가면 달맞이 고개도 있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 같다. 새로운 것과 옛 것이 나름 섞여 있는...새로운 것도 좋고, 옛 것도 좋다. 어떻게 운이 좋았는지... 오래전부터 함께 꿈을 키워 오던 동료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가끔 따로 만났지만. 그래도 이렇게 부산에서 만나니 더 반갑다. 컨퍼런스가 있어서 일본에서도 오랫동안 못 본 분들도 조인... 한 밤중에 모임이 되어 버렸다. 다들 예전 얘기하고, 또 지금 얘기도 하고... 지금은 다른 일들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대충 연관된 일이라 과거와 현재가 묶여 있다. 상.. 2013. 11. 24.
[BP/한밤의간식/교대/소바] BP's : 최근 일본소바기행이라는 프로를 보고 있는데 전국의 소바집을 찾아 다니면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프로다. 더 라멘 처럼 시작할 떄 '더 라~멘~~'이라는 소리도 외치지 않고 재미있는 요소는 전부 빼고 소바와 소바 가게 에 대한 얘기가 전부인 프로다. 하지만 이런 프로를 보는 것은 역시 소바가 얼마나 맛있는지 잘 설명하는 것인데.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꽤 치밀하게 구성을 하기 때문에. 어 3대째 소바를 만들고 있군..이라는 생각이.(기계로 만들면 안되나? 하는 불경스러운 생각도) 아무튼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점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일본도 다 그러는 것이 아니다 프랜차이즈도 많고..) 소바를 먹기 위해서는 상호 : 미나미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68-7 전화 : 02-.. 2013. 8. 14.
[BP/한밤의간식/교대/소바] 자가제면....그윽한 국물의 소바집...미나미 BP's : 그윽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길 수 있는 소바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처음 형이 소바집에 데려갔을 때는 고명이 아무 것도 없는 소바였다.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야 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못 올리고 먹어야 했다. (뭐 지금도 별로 달라진 건 -_-;) 처음에는 이 맛 없는 소바를 맛있다고 먹는 형이 안쓰러웠다. 처음에는 절반도 먹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국물이 참 그윽했다. 잘려고 누웠는데 생각나는 그 맛. 사실 들어간 것은 별 것 없지만. 그 국물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 생각해보면 음식만큼 정직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다하면 그만큼 맛을 내준다. 물론 그냥 정성만 다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궁리를 해서 만들.. 2013. 2. 5.
[BP/WU] 부산.....미나미 BP's : 부산의 미나미. 부산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다. 해운대가 부산역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아는데는 꽤 시간이 흘렀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됐다. 금요일 저녁에는 아주 아주 차가 많이 막히게 됐다는 것도. 광안대교가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실 미나미는 분위기는 좋은데 여기 어묵의 맛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다. 아니면 이날 확실히 무언가 빠졌다던가. 이전에는 안보이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두운 조명위의 실내는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어묵통과 잘 어울려졌지만 자세히 보니 너무 먼지가 많이 껴 있었다. 오래된 것과 청소를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뭐 조금 앉아있다보면 눈에 잘 안들어올 것 같은데. 계속 앉아있으니 먼지가 더 커보였다. -_.. 2012. 12. 21.
[BP/국내여행기/부산] 해운대 어묵집.....미나미... 이제 부산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것 같은 어묵집...미나미....선택은 본점이냐 분점이냐.....(덕천역에도 분점이 있다고 함...) 어떤 것이든지 맛은 보장...분위기도 보장.....서울에 도입이 시급하다!!! 출연진들....아 오늘은 사실 다른 것도 좀 주문하고 싶었는데...도저히....더 먹을 수가 없었다.. 배가 불러서 억울하다!!! 고등어 구이 주문하고 싶었음. 서울로 도입이 시급하다!!! 기본찬.... 출연진이 훌륭하니.....맛이 좋을 수 밖에 없다... 머리 위쪽에 짐을 놔두는 곳도.... 푸짐한데다가....맛도 있다.가장 맛있는 것은....의외로...무@@! 하루 지나면 생각나는.... 비는 계속 내린다.... 국물 공급........저 위에서 내려온다.... 장마도 아닌데....거의 쏟.. 2011. 11. 2.
[BP/국내여행기/부산] 비오는 날의 해운대....해운대 시장 상국이네 김밥, 쌍둥이 돼지국밥집. 부산에 가면 항상 들리는 집들.... KTX로 3시간이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익숙해져서 크게 새로울 것이 없는 서울에 비해... 이 곳에오면 모든 것이 새롭다. 자주 오면서 그런 것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그래도 여전히 부산에 오는 것은 즐겁다... 비오는 날 한밤중에...사실 이날은 거의 태풍 수준으로 비바람이 몰아쳤기 때문에 밖에 나가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방안에 있을 수만 없는 일..애꿎은 HW씨를 졸라서 해운대 시장에 나갔다. 원래는 곰장어를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이걸 먹으면 다른 것을 먹지 못할 것 같아서...여긴 구경만 하고....가고 싶었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해운대 시장은 양옆이 가로 막혀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를 벗어나자마자 쫄딱 비.. 2011. 11. 1.
[BP/맛집/부산/어묵] 부산 도착....다시 '미나미' 상호 : 미나미 종목 : 어묵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일동 647-7 전화번호 : 051-731-5373 좌석수 : 50석 홈페이지 : 주차 : 가게앞 2대 정도 영업시간 : 휴무 : 예산 : 모듬 어묵 1.3만원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함 : ★★☆☆☆ 맛 : ★★★★☆ 가격 : ★★★★☆ 추천 : ★★★★☆ 좋은점 : 어묵 맛하나는 보장. 아쉬운 점 : 조명이 너무 어둡다. 의자가 불편, 혼자먹기에는 기본 어묵양이 많음. BP's : 해운대 가면 꼭 찾아가야하는 맛집. 식사 후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하기 딱 좋다. 이전 미나미 포스팅 : http://bass007.tistory.com/6.. 2010. 11. 14.
[BP/맛집/부산/해운대/어묵] 여기 좀 짱인걸....해운대 오뎅바...미나미 부산 해운대..그랜드 호텔 뒤 오뎅바 미나미.. 누나에게 들은 정보.. 해운대까지 왔는데 맛있는 집에 가봐야 할 것 같아서 여기가 그랜드 호텔 뒤가 맞는데...여기가 아닌가? 업겹결에 찾은 라멘집...본점이라는 점에 끌려서 여기서 먹고 미나미에 가볼까 했는데... 그래도 일단 미나미로.. 해운대의 세련된 식당은 사실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한블럭만 뒤로 와보면 맛있고 재미있을 것 같은 곳들이 많다. 여기도 나중에 가봐야지... 여기도 좋아보인다... 부산사람에게는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외국과도 같다. 돌아다녀도 내가 어디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그런 점에서 지방에 오면 해외 못지 않은 긴장감과 신기함.. 놀라움이 가득하다. 주위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전부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사람들이었다... 200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