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동4

[BP/WU] 크리스마스의 명동 BP's : 크리스마스 시기의 명동은 언제나 활기차다. 어딜가나 즐거운 분위기. 명동 나름대로의 크리스마스 느낌이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에 명동에 오는 것은 평생에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최악의 크리스마스가 될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_-; 크리스마스에는 작은 소망들이 피어나야 하는데...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걸어다니기도 힘드니... 그 시간대만 살짝 피해서 다녀오는 것은 나름 괜찮다. 2017. 12. 20.
[BP/WU] 비즈니스 클래스 극장 '샤롯데' BP's : 어릴 때 극장은 아주 가기가 어려운. 무슨 날이거나 정말 보고 싶은 만화영화가 방학에 맞춰 개봉할 때 가는 곳이었다. 지금은 영화관에 대한 의미가 줄어들고 영화만 부각되기 때문에 자리가 있고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가는 곳이었지만, 그게 어릴 때는 쉽지 않았다. 요즘은 영화관이 똑같아진 이유도 있지만. 예전에는 영화관에 나름대로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성룡 영화는 동아극장에서, 개봉 대작은 대한극장에서 봐야하는 그런 때가 있었고. 개봉날 조조로 봐야 선착순 100명에게 티셔츠를 받을 수 있는 때였다. 대한극장 로보캅, 피라미드의 공포를 보면서 받았던 티셔츠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티셔츠를 받았을 때의 성취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고, 다음날 꼭 학교에 입고가야했던 때가 있었다. 그.. 2015. 4. 17.
[BP/WU] 월병을 먹을 수 있는....명동 '도향촌' BP's : 예전 중국 대사관 자리 주변에는 오래된 집들이 많다. 중국집들도 많지만....이 중에 월병을 파는 도향촌...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커피랑 의외로 잘 어울린다. 사실 주변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월병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어릴 때 먹었던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릴 때는 더 맛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맛없는 것은 아니고. 이전에 먹었던 것들은 아무래도 기억들이 함께 묻어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일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제보다 더 상상에 맞춰 더 맛이 느껴지는 것일 수 있다. 아무튼 이 거리는 여전히 월병집과 중국집.그리고 일본잡지를 파는 곳들이 그대로 있다. 미오조나 논노 같은 것을 그대로....이런 가게들이 없어지면 정말 아쉬울 것 같다. 지금의 한류가 나 어릴 적에는 .. 2013. 3. 1.
싹 바뀐...오설록..명동 차를 마시러 간만에 오설록을 갔다. 근데 웬지 다른 분위기.. 지난달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해서 싹 바뀌었다. 2층 올라가는 길에는 독특한 작품이 있다.. 찻잔...새...반대편 프로젝터에서 영사해주는 것.. 인테리어가 아니라 작품이라 함..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인테리어 외에도 바뀐 것이 있다. 어중간했던 서비스가 완전 서빙으로 바뀐 것.. 설명도 잘 해주시고 완전 친절하시다.. 오래간만에 명동을 걸으니 기분이 좋았다. 수년을 버티어왔던 명동의류가 유니클로로 바뀌는 군 ㅠ ㅠ 평일 낮에 이렇게 돌아다니니 너무 좋다.. 오늘은 몇 일 안남은 휴가였음... 2007.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