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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호2

[BP/해외/미국/뉴욕] Noho 2 BP's : 배가 부를 정도로 옥수수를 먹었는데 바로 간 곳은 타코집 -_-; 무슨 공장 같은 곳에 들어갔더니 타코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엄청많다. 내부에 캠퍼밴이 있는 재미있는 집이었다. 이 사람들이 쓰는 말이 영어인지, 스페인어인지 모를 정도로 시끄러웠는데, 뭐 아마 내가 하는 말도 그들도 못 알아들었을 것이다.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숫자를 보여주면 oK 식당이 아니라 마치 뮤지컬 극장 같다. 이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타코마저 맛있다. 방금 옥수수를 먹었는데도 또 먹게 된다. 타코는 아주 작고 처음보는 채소들이 있었는데 식감이 아주 독특했다. 아보카도와 무의 중간이라고 할까? 아무튼 색다른 맛에 계속 먹게 됐다. 음식의 다양성은 지역에 연관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식재료와 향신료? 등의 조합은.. 2015. 7. 25.
[BP/해외/미국/뉴욕] Noho BP's :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 전혀 다른 날씨에 당황하게 된다. (뭐 기본적으로 똑같지만...햇살의 강도가 다르달까?) 미국은 정말 크구나. 하긴 지도로 봐도 크니. 뉴욕도 맨하탄만 알지. 여기가 어딘지 전혀 감이 안온다. 그러다가 구글맵을 켜면 슈퍼맨 모드로 변한다. 내가 어디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의 소호에 사람들이 너무 몰려 이제는 노호에 새로운 가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가로수길이 비싸져서 사람들이 세로수길에 가거나, 홍대에서 연남동으로 옮겨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해가 되는 듯하기도 하지만 잠시 거쳐가는 나에게 뉴욕은 여전히 낯선 공간이다. 구글맵으로 어디인지 알수는 있지만. 주변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GPS의 도움을 받아 인지할 수 있는 .. 2015.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