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U] 친구
BP's : 친구를 어디에 기준을 둬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준 같은 것은 꼭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 이전 친구, 고향친구, 대학친구, 사회친구.. 그렇게 생각하면 그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다. 그냥 편하게 전화하고, 볼 수 있는 사이면 좋은게 아닐까? 중고등학교를 친한 친구들과 함께 다녔기 때문에 이들과 우정이 각별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오래된 친구 중에도 계속 봐도 불편하고, 감당이 안되는 친구도 있다. 뭐 원래 그렇게 생긴 것을 어쩔 수 없지만, 아무래도 만나는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오래간만에 전화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이러는 것은 괜찮은데, 정수기를 사달라고 하거나 보험을 들라고 하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사정이 딱해 들어주고, 사주고 해봤는데... 그네들에게는 ..
2014.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