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한밤] 월간 순대국 선정 - 깔끔하고 푸짐한 시골순대 / 서울 신길동
BP's : 국밥원정대를 하면서 가장 반가운 것이 깔끔한 국밥집.
일단 시골순대는 반찬 재활용 없고 깔끔하게 나오는 순대국밥집.
무던한 주인장 아저씨가 잘 대응해주신다.
기성품을 쓰지 않고 직접 만든 순대와 고기를 내주심.
1.5만 원짜리 정식에는 다른 순대국집의 소짜 단품 메뉴 수준의 순대와 고기가 나온다.
순대국도 무난한 편.
아쉬운 점은 국물에 무언가 특색이 있었으면 하는 점이다.
순대와 고기의 수준은 월등하다
국물도 이 정도면 진국이다.
그런데 뭔가가 좀 아쉽다.
양념장이나 이 집의 특색이 있는 것을 추가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가격과 양, 맛, 청결 모두 훌륭해서.... 월간 순대국으로...
상호 | 시골순대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11-9 |
전화 | 02-847-1076 |
영업 시간 | 02-847-1076 |
주차 | 어려움 |
재방 | OK |
추천 | ★★★★☆ 투박하지만 훌륭한 순대국집 |
다음 플레이스 | 4 / 5 |
네이버 플레이스 | Link |
구글맵 | 3 / 5 |
내부는 오래된 건물...
다음에는 우거지 뼈해장국도 먹어봐야 겠음.
단품 메뉴도 푸짐하게 나올 것 같다.
원산지 모두 국내산. 고추가루만 중국 + 국산
착석
수저통이 측면에 있다.
수저 커버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음.
매일 처음처럼을 물처럼 마시고 있음.
기본 찬.
순대국과 잘 어울렸던 어석 어석 무김치
배추김치는 살짝 매웠다.
고추.. 맵지 않았음.
새우젓 품질도 좋았다.
숨이 살아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부추
부추 무침이 아니라 김치 쪽에 가깝다.
순대국에는 그래도 무침이 어울리는 데
식당에서 반찬을 재활용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
1. 벽에 반찬 재활용 안한다고 붙어 있음.
2. 상을 치울 때 남은 반찬을 한 곳에 모아서 가져 감
이런 곳은 반찬 재활용 안하는 집이 확률이 높다.
반대로
1. 반찬을 과하게 많이 주는 곳
2. 상을 치울 때 조심스럽게 남은 반찬을 가져가는 곳
이런 곳은 반찬 재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식당이다.
코로나19도 거쳤는데 제발 남은 반찬 다른 손님 상에 내놓지 말고
돈 받고라도 파시길..
내부는 이렇다.
다른 순대국집의 순대 정식을 무색하게 만드는 수준의 순대 -_-;
이 것만 1.5만 원에 판매해도 될 것 같음.
대창 순대가 아주 훌륭했다.
만나기 어려운 수준의 순대
원래 순대 정식 주문하면 따라나오는 순대국은 거의 구색맞추기 수준인데
순대도 들어 있고 고기가 풍성하다.
순대 정식이 1.5만 원이라 조금 비싼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이렇게 팔아도 유지가 되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들어 있다.
국물은 양념장을 넣어서 나오는데 묵직하다.
그런데 양념장의 비율이나 성분을 살짝 바꿔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수준의 순대국의 빛을 발하게하는 양념장이 살짝 아쉬웠음.
대창 순대가 우등생이었다.
고기도 훌륭...
방송이나 유튜브 나오면 여기도 오기 어려워질 것 같음.
먹는 내내 마음에 들었던 순대
후루루룩~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다.
제로 페이도 가능...
이렇게 각 가게에 뿌려놓고
서울시는 서울페이로 바꿔서 혼선을 가중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화폐 지원금도 줄이고 있다.
-_-;
다음에는 단품을 먹어보기로 하고 퇴장...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근처에 체크해봐야할 것 같은 기운을 풍기는 좋은 식당이 보인다.
함흥냉면도....
영등포 노인회?에서 하는 푸드 트럭이 있다.
할머니들께서 오손도손 앉아서 호두과자도 파시고, 커피도 1000원에 판매 하신다.
푸드트럭을 이렇게 활용하는 것이 아주 좋아보였다.
최근에 다녀온 순대국집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간만에 인상적인 순대국집이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